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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한 흡연욕구 충족시킬 남아공 전자담배 시장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김예슬
  • 2023-09-25
  • 출처 : KOTRA

유행과 웰빙흡연을 위한 욕구가 젊은층 주도로 전자담배 트렌드 형성

2020년 락다운 실행 중, 남아공 정부는 3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좁은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국민의 건강을 우려해 담배류의 판매를 금지했다. 이로 인해 담배와 전자담배의 밀거래가 성황 하는 역효과가 일어났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을 생각하여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들도 많아졌다. 또한 전자담배가 MZ세대의 인기를 얻고 남아공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히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남아공의 전자담배시장은 2018년 기준 2070만 달러 규모이며 2019년에서 2024년까지 18.6%의 연간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남아공 전자담배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시인구 중 11.3%가 전자담배를 시도해 보았다고 답했으며 이중 4%는 전자담배를 꾸준히 사용중이고, 1.5%는 전자담배를 끊은 상태였으며, 5.8%는 호기심에 시도해 보았다고 답했다.


<전자담배 흡연 경험자 재(再)흡연율>

(단위: %)

[자료: 2022 TCDI South African E-Cigarette Survey]


전자담배란?


전자담배는 액체 용액을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생성되는 에어로졸을 흡입하는 형식의 기기를 말한다. 크게 세 종류로 나뉘는데 Electronic Nicotine Delivery Systems (ENDS)타입은 니코틴을 함유한 액체를 사용, Electronic Non-Nicotine Delivery Systems (ENNDS) 타입은 니코틴 함유량이 없는 액체 사용, Heated Tobacco Products (HTPS) 타입은 열처리된 담뱃잎을 사용한다. 첫 두가지 타입의 경우 액체 용액(e-liquid)을 사용하며 기본 재료는 향료, 프로필렌 글리콜, 식물성 글리세린, 니코틴 (함유되지 않을 수 있음)이다.


<전자담배기기 및 액체 용액 종류>

Vuse

ePod Starterpack

459.95랜드

(33000원)

TKO

Strawberry milk 30ml

니코틴 함량 25mg

200랜드

(14000원)

IQOS

Originals

One

299랜드

(21000원)

HEETS

20개입

니코틴 함량

개당 0.5mg

39랜드

(2800 원)

Vaporesso XROS 3 Nano Pod Kit

560랜드

(40000 원)

Burzt

Watermelon

Grape Ice 75ml

무(無) 니코틴

240랜드

(17000원)

[자료: Vuse, Vaperite, iQOS 등]


전자담배의 인기 상승요인


첫째로 일반 담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꼽을 수 있다. 전자담배의 경우 첫 기기 구매 금액이 높아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일반담배에 비해 약 7%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에서 일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연간 9000~1만 랜드정도의 금액을 쓰지만 전자담배 흡연자는 연간 7000~8000 랜드 정도를 쓰는 것으로 집계 됬으며 이 금액 차이는 일간 흡연량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일일 흡연량이 20개비 일 때 전자담배사용시 7%가 저렴했지만 일일 흡연량이 5개비 일 때는 24%로 더욱 저렴해 졌다. 


두번째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기존의 일반담배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시도하는 경우 혹은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다. 일반담배에 비해 전자담배는 니코틴 함량을 0~50mg/mL 사이에서 골라 살 수 있으며 간접흡연에서 보다 자유롭기에 주변인에게 피해가 적다는 이점도 있다. 남아공에서는 비흡연구역에서의 일반담배 흡연은 엄격히 금지 되지만 이에 반해 전자담배는 실내흡연도 어느정도 인용되는 분위기라 흡연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하다. 또한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모두 피우는 사용자 중 47.7%는 전자담배가 덜 중독적이라 생각한다 답했다. 


마지막으로는 MZ세대에게 전자담배가 트렌디한 물건으로 인식된다는 점이다.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Vape challenge가 유행하며 젊은 세대의 판매욕구를 부추기고 남아공 내 200여개가 넘는 온라인 구매처에서 딱히 성인인증 없이 구매를 할 수 있는 점 등이 전자담배 구매율을 높였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전자담배는 18~24세 그룹의 사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사용률이 낮아졌다.


<2022년 연령별 전자담배 사용률>

(단위: %)

[자료: 2022 TCDI South African E-Cigarette Survey]

 

또한 대도시의 쇼핑몰에서는 전자담배 판매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지 매장의 세일즈 담당자에 의하면 확실히 코로나 이후 건강하게 흡연하려는 소비자들이 전자담배를 많이 찾았다고 했다. 금연을 위해 찾는 소비자와 캐쥬얼하게 니코틴 함유량이 없는 담배를 피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으며 주 고객 연령층은 21~30세가 많다고 전했다. 올해 6월부터 전자담배 용액에 부가된 세금 (밀리리터당 2.90랜드)때문에 가격인상이 높아지자 몇몇 해외브랜드가 남아공에서 철수 했으며 남아공 내 전자용액 개발 및 생산도 활발하다 전했다.


<남아공 쇼핑몰 내 전자담배 관련 물품 판매 매장>

[자료: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남아공 현지 전자담배 용액 판매 브랜드>

[자료: Vape King]


시사점


남아공 내 담배관련 상품은 직접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 불법이고 새로이 부과된 세금으로 인해 가격인상이 불가피 했음에도 전자담배의 인기는 여전하다. 유행에 따른 취미와 건강상의 이유 등, 앞으로도 전자담배 시장은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담배 용액은 남아공 내에서 활발히 개발 및 생산되는 만큼 이에 필요한 관련 원자재나 전자담배 기기 혹은 관련 악세서리 제품 수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Prescient & Strategic Intelligence, E-Cigarettes use in South Africa by Tobacco Control Data Initiative, Vaperite, Vape King, E-cigarettes: Facts, stats and regulations by Truth Initiative Inspiring lives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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