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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애완동물 사료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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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23-09-08
  • 출처 : KOTRA

더 이상 반려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는 인식 강화

반려동물 사료시장 연 성장속도 5.4%로 지속적으로 성장

반려동물 사료 시장 개요


러시아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에는 여러 트렌드들이 영향을 끼쳤다. 전 세계 반려동물 수 증가, 온라인 쇼핑 수 증가, 생산 현지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인해 러시아 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 분석 에이전시 Mordor Intelligence에 의하면 러시아 사료시장 규모는 2023년 37억2000만 달러에서 2028년 48억3900만 달러까지 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은 연 성장 속도는 5.4%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1년 러시아 애완동물 용품 시장의 성장률은 7.7%에 달했으며, 2021년 수익은 2650억 루블(약 27억500만 달러)에 달했다. 애완동물 용품 시장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자 상거래 점유율은 5.1%로 추정되었다.  러시아 대형 슈퍼마켓 체인 Perekrestok의 온라인 매점 Vprok에서 2021년 총 매출 중 애완동물 용품 비중은 2.1%에 도달했으며, SKU는 2019년 이후 6배 증가하여 약 6500개 항목에 달했다.


러시아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애완 용품의 품질, 구성 및 영양분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아졌다. 러시아 소비자 대상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제품을 선택할 때 브랜드의 이미지, 원료 및 수의사의 추천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고 비용은 가장 마지막으로 고려한다고 한다. 반려동물 산업에서의  새로운 트렌드는 '애완동물의 가족화'다. 애완동물에 대한 태도가 점차 변해가며 애완동물을 가족, 동반자로 여기며 스스로를 반려동물의 부모라고 부르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Mars Petcare Research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서 애완동물 소유자의 90% 이상이 본인의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비율은 모스크바에서 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 변화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출입 동향


INFOLine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의 사료 생산량은 2021년 동안 10% 증가하였다. NFOLine은 수입 제한, 국산제품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애완동물 사료의 국내 생산 증가로 CIS 국가, 유럽 및 아시아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2021년에는 총 2억100만 달러 규모의 러시아산 사료가 30여 개국에 수출됐다.


<2021년 러시아 반려동물 사료 수출 현황> 

(단위: US$ 만)

국가

수출액

벨라루스

6100

카자흐스탄

3200

독일

2200

우크라이나

2100

프랑스

2000

스페인

52

스웨덴

8

핀란드

6

홍콩

2

기타

4400

[자료 : 러시아 농수산부]


러시아 관세청 2021년 러시아 사료 수입량이 6.7%(14.4만 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수입액은 2% 증가해 총 금액은 349억 루블(약 3억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21년 수입 규모 감소는 러시아 농산물관리청이 등록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 유통을 금지하며 발생다. 농산물관리처에서 차단한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2021년에 38.7% 감소했고,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16.2% 증가다. 2021년 러시아 시장에서 수입 사료 점유율은 2020년 16%에 13.4%까지 줄었다. 2017년부터 지속된 수입 감소는 러시아 국내 생산의 발전과 서양 기업 상품 국산화에 주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 러시아는 총 30개국에서 애완동물 사료를 수입했다최대 수입국은 프랑스(27%, 3.8만 톤)와 이탈리아(21%, 3만 톤)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제품의 점유율은 총 사료 수입 규모의 절반에 달했다.


<2021년 러시아 사료 시장 수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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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27%, 이탈리아 – 21%, 체코 – 10%, 벨기에 – 8%, 독일 – 7%, 세르비아 – 6 %, 케나다 – 5%, 기타 – 16 %

[자료: 러시아 관세청]


브랜드별로는 Nestlé (24%,)Monge (13%), United Petfood (11%) 순으로 수입 점유율이 큰 편이다. 


<2021년 브랜드별 러시아 시장 점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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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kart]


Alto Consulting Group 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러시아에서 애완동물 사료 평균 소매가는 1 킬로그램당 267.6루블(약 2.73달러)로 30% 이상 증가했다.


<러시아 시장 내 주요 인기 브랜드 및 가격>

브랜드명

생산지

사료 1kg당 평균 가격

 (2022년 기준)

프리미엄 브랜드

Pro Plan

러시아

474 루블(4.84달러)

Acana

케나다

804 루블(8.21달러)

Hill’s

미국

770 루블(7.86달러)

Royal Canin

러시아

689 루블(7.03달러)

중저가 브랜드

Brit Premium

체코

315 루블(3.22달러)

특수 용도 사료 브랜드

Grandorf

벨기에

1051 루블(10.73달러)

Monge

이탈리아

694 루블(7.09달러)

GO!

프랑스, 케나다

512 루블(5.23달러)

 [자료: 각 브랜드 홈페이지]

 

제품 현지화


2022년 이후 다른 외국계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사료 업체들도 러시아 내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Nestle(Friskies, Purina One, Gourmet, Felix, Pro Plan), Aller Petfood 및 Monge(BWild, Pouch Grill)는 러시아 내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지만 Mars(Whiskas, Pedigree, Royal Canin, Sheba, Kitekat, Perfect Fit, Cesar, Dreamies)는 러시아로의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러시아 내 공장은 지속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료 내 미등록 성분이 검출되는 등 수입산 사료의 러시아 농산품관리청 조건 미충족으로 러시아 사료 생산 현지화 비중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2021년 러시아의 사료 생산 능력은 5만 6000톤 증가하였고, 두 개의 대형 사료 생산 공장인 Fava(생산 능력 만 8000톤)와 AlphaPet(생산 능력 3만 8000톤)이 건설되었다. 러시아 브랜드 및 생산 개발 외에도 러시아 공장의 해외 브랜드 생산 현지화도 동시에 진행됐다. 예를 들어, Brit 상표 제품의 일부 생산은 Vafo Praha 회사의 공장에서 러시아 기업 Provimi 및 Yeletsky 공장으로 이전되었다. 


미국에서는 식품에 GMO가 많이 첨가되는데, 러 농산물관리청은 반려동물 사료에 해당 성분 사용 시 등록을 요구 수출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이에 따라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폴란드, 불가리아, 발트해 연안 국가 등 국가 자체가 수출 금지 판정을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내 생산량으로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Opora Russia Pet Business Commision의 의장 K.Dmitriev는 러시아 내 사료 생산공장은 원자재, 미네랄, 비타민 등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캔, 필름, 종이 및 페인트 등 사료 포장용 재료 수급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National Association of the Animal Industry가 건설 중인 공장의 경우 생산 능력이 현재 사료 수요의 3분의 1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Petexpert의 CEO인 Dmitry Tsypin은 완전한 "사료 생산 독립"을 위해서는 최소 10개의 새로운 공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 500억 루블(약 5억1000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


특수 사료 제조 역시 현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 제조업체 중 Grosschef(Grand Prix, Jump), Zillii, Acari Ciar, Grand Alpha( Best Dinner) 등과 같은 특수 사료 브랜드들이 존재하지만, Fava의 대표 Alexey Pyankov는  알레르기 또는 만성 질환용 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러시아 시장 내 아직 없다고 발표다. 그는 러 농산물관리청이 복잡한 수입 절차를 간소화한다면 “탈서방 국가들”의 공급으로 시장 내 수요를 해결할 수 있고 말했다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한국, 세르비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육류 가공 공장인 Miratorg는 9월에 체중조절, 요로결석 예방, 간 기능 유지 및 식품 알레르기 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특수 사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Cynological Organizations 의 회장인 Vladimir Urazhevsky는 이 과정이 4개월 걸린다며, 동물의 특별한 요구 사항과 질병을 고려하여 다양한 연령과 크기의 동물에 대해 각 사료 유형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사료 수입 관련 규정


러 농산물관리청의 애완동물 사료 수입 절차는 까다로운 편이다.수입이 금지된 제조업체 목록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변경되므로 수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2019년 상반기에는 미리 등록되지 않은 GMO 성분이 제품에 포함되어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브랜드 1개사와 이탈리아 브랜드 2개사의 사료 수입이 금지되었다. 또한 동물사료를 구매할 때 수입업체는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조업체에 요청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원료에 돼지고기가 있는 경우 제품은 흑사병 바이러스 파괴를 보장하는 가공을 거쳐야 한다.


Rosselkhoznadzor의 법령(2019년03월22일 FS-NV-7/7259)에 따라 소해면상뇌증(BSE) 없애기를 위해 이 감염률이 높은 국가에서 사육되는 반추동물의 고기에 원료(육골분, 단백질, 농축액 등)를 함유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국가 목록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가 올린 리스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사료를 수입하려면 무역 계약, 금융거래확인서, 송장, 원산지 증명서 등 서류들이 필요하다. 또한 러시아 내 판매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인증이 필요하다. 

1. 서류 검사 및 식품 위생 검사 (100% 식물성 사료)

2. 수의증명서 (동물성 사료)

3. 검역 및 관련 인증서 발급

사료 제품 등록 절차는 1995년 8월 30일자 Rosselkhoznadzor No. 13-8-13/2290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특히, 실험실 테스트를 위한 제품 샘플의 사전 수입 및 적절한 허가의 발급이 필요하다.


수입관세 및 부가세는 아래와 같다.

ㅇ EAEU 수업 관세 10%  

ㅇ VAT 20%


시사점


러시아 애완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 시 까다로운 절차가 존재하기에 이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먼저, 정확한 사료 성분 리스트를 구비하고 있어야 하며 모든 성분에 대한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러시아 농산물관리청에서 발표하는 수입 제한 제조업체, 국가, 품목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특정 사료는 수의학 및 식물 위생 관리자가 상주하는 세관을 통해서만 수입이 가능해 이 부분도 유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자료 : zooinform, investfurue, vyborok, tambrok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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