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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투자기업 이전 동향
  • 투자진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23-09-04
  • 출처 : KOTRA

중국 연해지역 외투기업의 이전 크게 늘어

3차 산업의 실제 사용 외자금액 증가폭 가장 높아

산업연구원(前瞻究院)이 발표한 보고서는 2012년 이후 중국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의 등록 말소(註銷) 건수가 급증한 시기는 2020년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강화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2010~2020년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말소 건수>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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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통계연감(中國統計年鑒),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중국 기업 정보조사기관인 치차마오(企)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2021년 중국 본토에서 등록 말소된 외투기업은 1만1000개으로  상위 5개 지역은 각각 상하이(2649개), 베이징(1369개), 광둥(1274개), 랴오닝(1230개), 산둥(1132개) 이다. 리적으로 살펴보면 외투기업의 등록 말소는 주로 글로벌 제조기업이 많이 분포해 있는 연해지역에서 많이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중국 연해지역의 천연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글로벌 제조기업의 이전을 장려해왔고 이로 인해 이들 지역은 외투기업의 집결지가 되면서 지역경제도 급속한 발전을 이룰 있었다. 그러다가 연해지역의 인건비 상승 정부의 녹색환경보호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노동집약형 또는 고위험고오염 관련 기업은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 또는 투자이전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연해지역에서의 외투기업 등록 말소율이 높은 이유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20~2021 ()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말소 건수 분포>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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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치차마오(企),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아시아 기업의 투자 이전 동향


최근 아시아 지역 다국적 기업의 투자 흐름을 살펴보면 기존 아시아에서 동남 서남아 지역으 중점 투자지역이 이동하는 추세이다. 2000~2021년 동아시아 지역의 FDI 유입 비중은 75.5%에서 51.4%로 24.1% 포인트 하락한 반면 동남아 지역으로의 FDI 유입 비중은 13.7%에서 26.4%로 12.7% 포인트 상승을 기록했.

 

<2020~2021년 아시아 지역 FDI 유입 비중 변>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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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최근   여러 대내외 요인으로 기존 중국에 있던 일부 생산설비를 3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3국 이전 글로벌 기업으로는 지멘스 가메사, 애플, 나이키, 삼성전자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투자 이전은 주로 자체적 사업 구조조정에 기인한 것으로 대부분 전체 생산라인이 아닌 일부만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2019~2022년 재중국 글로벌 기업의 투자  동향>

기업

투자 이전 동향

지멘스 가메사

(Siemens Gamesa)

2021년 중국에서 육상풍력발전기 판매를 중단하고 파키스탄, 베트남, 일본, 호주 등으로 주력 시장 전함.

테라파워

(Terra Power)

2019년 빌 게이츠가 설립, 미국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 핵공업그룹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취소.

애플(Apple)

미국 정부 정책 영향으로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전.

나이키(Nike)

생산량의 50% 이상을 베트남에서 가공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시설을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지로 이전함.

삼성전자

2019년 중국에 있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을 폐쇄. 2020년에는 톈진 공장(TV) 쑤저우 공장(컴퓨터) 폐쇄했으며 가전제품 생산라인 베트남, 인도, 멕시코 지로 이전.

LG 전자

2020년 쑤닝(蘇寧), 궈메이(國美) 오프라인 가전 매장에서 철수함. 일부 온라인 판매 채널은 유지 중임.

에어비앤비

(Airbnb)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업종 하나임. 2022년 7월 30일부 중국 여행상품 예약 판매를 중단함.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투자 이전 사례: 폭스콘(Foxconn)


애플(Apple) 최대 파운드리 업체 폭스콘은 2021 1 베트남에 27000 달러를 투자해 연간 800만 대의 태블릿 노트북 생산이 가능한 공장 건설을 추진했는데, 이는 2020년 11 애플이 미중 무역갈등을 우려해 폭스콘에 Mac 컴퓨터  iPad 생산라인 일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 것을 요구한 데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폭스콘은 베트남 외에 2020년 7월 인도 남부에 10 달러 규모의 iPhone 조립 공장을 증설하고 2022년 4월에는 iPhone 13 생산을 시작하는 인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2019~2021년 훙하이(鴻海)과학기술그룹(폭스콘 (母)회사)의 지역 매출 분포 비율>

(단위: %)

 

미국

아일랜드

중국본토

싱가포르

일본

중국대만

기타

2021

34.0

33.1

7.9

6.8

4.6

2.3

11.3

2020

32.2

31.5

9.5

6.9

2.6

2.6

13.0

2019

32.6

26.6

10.5

9.4

2.1

2.1

15.1

3년간

증감률

1.3

6.4

-2.6

-2.5

0.2

0.2

-3.8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중국 본토는 여전히 폭스콘의 최대 파운드리 시장이지만   폭스콘의 신규 공장 부지 다른 지역으로 분산, 선정됐. 폭스콘은 2017 미국 위스콘신주에 100 달러를 투자해 TV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TV 가전제품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 5월에는 말레이시아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동시에 미국 오하이오주의 전기트럭 스타트업체인 로즈타운자동차(Lordstown Motors Corp)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 3 동안 애플의 해외 공급업체 매장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며 중국 규모가 5.5% 감소하는 동안 폭스콘 역시 동남아시아로의 이전을 확대했다. 

 

<2017~2021 애플 공급업체 역별 분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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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매크로폴로(macropolo),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첸잔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외국인투자기업의 철수 3국 이전의 주요 원인  하나는 바로 중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인건비 토지임대료 비용 부담이 증가한데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로컬 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자국 내 공급망 우세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 등도 외투기업의 중국 내 철수 및 이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다. 이러한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휴대폰, 가전제품, 풍력발전기, 빅데이터 등이 있다. 반면 동남아시아 등지의 국가 인프라, 전자 소비시장은 여전히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인도의 경우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률이 30% 수준에 불과한 것이 예이다. 이들 인프라가 낙후된 동남아 국가들은 관련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1분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국인투자기업 조사에 따르면 국인 투자기업 중국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으로 '생산 원가 상승', '회 전략 구조조정', ‘시장경쟁 심화 각각 48.7%, 35.2%, 34.4% 나타났다.

 

<외국인투자기업의 중국 투자 감소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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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업종별로 살펴보면 2010년부터 2020년 기간 제조업 업종의 기업 수 및 등록자본은 감소한데 반해 도소매업은 상승했다. 임대 상업서비스업의 경우 등록자본이 빠르게 증가하며 가장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거듭났다.  밖에 과학연구기술서비스  지질조사업 첨단기술 분야의 외국인투자기업도 10 사이 주목할 만한 증가를 보였다.

 

<2010~2020년 중국 외국인투자기업의 업종 분포 변화>

(단위: , 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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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산업별로 살펴보면 2005~2020년 중국 1 산업의 실제 사용 외자금액은 각각 0.9%에서 0.3%으로 감소했으며 2차 산업 역시 61.7%에서 24.5%로 감소했. 반면 3차 산업 37.3%에서 75.2%로 크게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임대 상업서비스업 관련 외국인직접투자 비중이 6.2%에서 17.8%로 증가했으며 과학연구 기술서비스업과 정보기술서비스업의 비중도 높아졌다.

 

<2005~2020년 산업별업종별 실제 사용 외국인투자금액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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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통계연감(中國統計年鑒)]

 

중국 외국인투자 관련 정책


2023년 8월 중국 국무원은 '외국인투자 환경을 최적화하고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견'(이하 '의견'이라 함) 통해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일련의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견’ 주요 내용>

1

중점 산업 영역의 외국인투자유치를 늘리고, 외국인투자 프로젝트 건설 시스템을 정비함.

2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국민 대우를 보장함. 법률에 의거해 정부조달 활동, 표준 법제 마련 작업 등에 법률에 따라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

3

외국인투자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함. 외국인투자 권익보호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행정법 집행을 강화하고 대외무역 관련 규정을 재정비함.

4

투자 운영상 편의 제고를 향상함. 외투기업에 종사하는 외국 국적 직원의 중국 내 거류 정책 및 외투기업 관련 집행법을 개선함.

5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관련 세금 우대 정책 등을 시행하며 중국 내 재투자를 장려함.

6

투자유치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외국인투자 촉진 방식을 개선함.

[자료: 중국 국무원]

 

재경(第一財經) 보도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월 - 유럽기업 심포지엄, 5월 - 미국외자기업 심포지엄, 6월 - 화학·에너지 산업 관련 국인투 기업 심포지엄, 7월 - 제약업계 외국인투자기업 라운드테이블, 일본외자기업 라운드테이블, 국인투자상공회의소 라운드테이블, 8월 - 톈진 외국인투자기업 라운드테이블, UAE외자기업 라운드테이블 잇따라 개최하며 정부와 외투기업 활발한 교류 외국인투자 유치 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 국제경제무역연구실 집행연구원인 장닝(張寧)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 외자유치계획’(十四五利用外資規劃)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선진 제조업, 전략적 신흥 산업 현대 서비스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친환경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장려하기 위한 기본 방침을 발표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 기업들은 향후 중국의 외국인투자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련 인센티브, 지원 혜택 등을 중국 진출 전략 수립 시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료: 매크로폴로(macropolo), 치차마오(企), 중국통계연감(中國統計年鑒),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중국국무원, 첸잔산업연구원(前瞻究院), KOTRA 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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