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파나마 승용자동차 시장동향
  • 상품DB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박효민
  • 2023-08-31
  • 출처 : KOTRA

관세율표에 따른 승용자동차 시장 분석

휘발유 중형급 자동차(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시장동향

파나마 승용차 시장 개요


파나마 승용차 시장은 크게 경량 트럭과 승용차로 구분되며, 엔진 종류에 따라 경유와 휘발유로 구분된다. 파나마에서 휘발유 엔진은 개인 자가용으로만 사용되고, 경유는 주로 업무용 중대형 차량 주행용이나 산업용 유종으로 쓰인다. 유종별 사용처가 명확히 차이가 나는 편이라 가정용으로 디젤 엔진을 쓰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거의 모든 경유 자동차는 트럭, 대형 버스 등 산업용이다. 이 기사에서는 한국의 대파나마 승용차 판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휘발유 엔진 승용차(8703)’의 동향을 살펴보면서 파나마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동향도 함께 서술하기로 한다.


상품명 및 HS코드에 따른 관세율


관세율표에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승용차는 87류에 분류된다.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의 승용자동차’는 6단위(전세계 공용)의 HS코드 ‘8703.23’에 해당되며, 파나마는 해당 코드를 다시 두 가지(8703.23.20 및 8703.23.40)의 세부 품명으로 나눈 후, 각각에 따라 수입세를 책정한다.


<파나마 ‘승용자동차(8703)’ 관세율표 구성 및 관세율>

(단위: %)

HS코드

품명(스페인어)

품명(한국어)

관세

(DAI)

부가세

(ITBMS)

선택적

수입세(ISC)

탄소세

(ICCDP)

8703.23

De cilindrada superior a 1.500 cm3 pero inferior o igual a 3.000 cm3:

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

-

-

-

8703.23.20.00.00

Vehículos mixtos

혼합차량

0

7

12

0

8703.23.40.00.00

Vehículos acondicionados para el uso de personas con discapacidad, con o sin tracción en las cuatro ruedas (4WD)

사륜구동(4륜구동) 유무에 관계없이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장착된 차량

0

7

15

0

주: DAI(Derecho Arancelario de Importación), ISC(Impuesto Selectivo al Consumo), ICCDP(Impuesto al Consumo de Combustible y Derivados del Petróleo)

[자료: 파나마 관세율표(Arancel Nacional 2020)]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이 기사는 아래의 표와 같이 전 세계 공통 6단위 관세율표에 따라 승용자동차(8703)를 배기량 기준으로 경형,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다.


<세계 공통(6단위) ‘승용자동차(8703)’ 관세율표 구성표>

HS코드

품명

품명 요약

8703

주로 사람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용자동차와 그 밖의 차량[제8702호의 것은 제외하며,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과 경주용 자동차를 포함한다]

승용자동차

8703.10

설상(雪上)주행용 차량, 골프용 차와 이와 유사한 차량



그 밖의 차량(불꽃점화식 피스톤 내연기관만을 갖춘 것)

휘발유 엔진

8703.21

실린더용량이 1000cc 이하인 것

경형

8703.22

실린더용량이 1000cc 초과 1500cc 이하인 것

소형

8703.23

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중형

8703.24

실린더용량이 3000cc를 초과하는 것

대형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파나마 승용차 시장동향


최근 8년간 파나마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6년 가장 높은 5만600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후 보합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사태를 전후로(2019/20) 판매 대수가 최고치보다 약 65% 하락 시장이 크게 축소다. 2018년에 약 5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후 2019년 20% 가량 하락고,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에는 2만 대 미만의 최저치를 기록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면적인 셧다운을 실행 2020년에 전년 대비 판매 대수가 급감한 것이다. 2021년에는 추세가 반등해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68% 증가으며, 2022년에는 10% 증가 기존의 판매량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최근 8년 파나마 자동차 판매량 추이>

(단위: 대)

[자료: www.autopistapanama.com, 2023년 8월]


수입동향과 대한 수입규모


파나마의 ‘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의 승용자동차(8703.23, 이하 휘발유 중형 승용자동차)’의 전 세계 수입동향은 앞서 설명한 파나마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 추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수입규모가 절반 이상(53%) 줄었다가, 2021~2022년 증가하면서(각각 47%, 18%)를 기록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 중이다.


<2018~2022년 파나마 ‘중형 휘발유 승용자동차(8703.23)’ 수입 추이>

(단위: US$ 천)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

총계

319,658

313,628

146,392

215,328

253,313

1

일본

93,849

92,207

38,544

54,039

68,262

2

미국

64,780

64,699

25,352

40,372

49,008

3

대한민국

45,761

42,697

18,101

35,958

46,465

4

브라질

4,304

5,047

2,592

8,643

26,436

5

멕시코

48,978

49,351

24,592

31,189

21,039

6

인도

15,877

15,769

15,703

11,719

17,297

7

독일

19,476

13,616

4,888

8,156

7,407

8

중국

473

1,199

2,027

2,557

6,072

9

인도네시아

939

876

2,472

3,137

4,390

10

캐나다

3,578

1,891

428

1,036

2,412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년 8월]


현대와 기아로 대표되는 한국산 브랜드 자동차는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다. 특히, 전체적인 한국의 대파나마 승용차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이 기사에서 설명하는 ‘휘발유 엔진 중형차’가 8개 품목 중 수출액 1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은 순서대로 휘발유 소형차와 대형차가 수출액이 크다.


<한국의 대파나마 승용차(8703) 수출 현황>

(단위: US$ 천)

순위

코드

품목명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1

8703.23

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47,140

41,015

44,120

5,545

32,447

50,348

2

8703.22

실린더용량이 1000cc 초과 1500cc 이하인 것

43,267

21,908

19,543

3,429

5,759

9,059

3

8703.24

실린더용량이 3000cc를 초과하는 것

129

574

1,322

629

616

1,491

4

8703.40

그 밖의 차량(불꽃점화식 피스톤 내연기관과 추진용 모터로써의 전동기를 둘 다 갖춘 것으로서, 외부 전원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의 것은 제외)

0

0

0

0

0

1,410

5

8703.32

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2500cc 이하인 것

4

144

499

338

160

658

6

8703.80

그 밖의 차량(추진용 전동기만을 갖춘 것)

0

0

0

63

0

137

7

8703.21

실린더용량이 1000cc 이하인 것

0

0

2

0

1

0

8

8703.33

실린더용량이 2500cc를 초과하는 것

34

4

2

1

0

0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년 8월]


경쟁동향


파나마는 자동차를 전량 수입하는 국가이다. 수입액 규모에 따르면, 현지 시장에 초기부터 자리를 잡은 일본이 1위이며, 그 다음으로 미국이 2위, 우리나라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해당 시장에서 한국의 가장 큰 경쟁국은 일본과 미국이다. 하지만 한국의 2021년도 해당 수출액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했고, 일본과 미국의 같은 해 수출액이 약 절반가량(각각 40%, 59%)씩만 회복하면서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 외에 파나마에서 최근 성장이 두드러지는 브랜드의 생산국은 중국이다. 창안과 같은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는 최근 5년 동안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 2022년 점유율 2%를 자치다. 중국산 자동차는 가격경쟁력이 높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의 쉐보레, 독일의 폭스바겐, BMW와 같은 유럽의 전통적인 자동차 브랜드들도 파나마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2018~2022년 파나마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 현황>

(단위: 대)

순위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

총 판매량

50,101

40,338

19,836

33,373

36,551

1

Toyota

10,508

8,164

4,362

6,451

9,542

2

Hyundai

7,743

7,044

3,022

6,078

5,800

3

Kia

6,505

4,930

2,629

3,912

5,201

4

Suzuki

4,607

3,264

1,146

2,451

2,393

5

Nissan

6,211

4,851

2,453

4,099

2,238

6

Mitsubishi

1,747

1,561

898

1,623

2,144

7

Honda

2,897

2,435

975

1,630

1,333

8

Chevrolet

1,600

1,428

953

1,380

1,274

9

Isuzu

1,347

1,184

661

858

1,241

10

Ford

1,586

1,109

536

1,033

854

11

Changan

23

0

85

273

717

12

Mazda

1,125

883

438

581

702

13

Volkswagen

503

333

171

376

422

14

BMW

616

528

239

398

411

15

Lexus

414

352

171

288

269

[자료: www.autopistapanama.com, 2023년 8월]


유통구조


한국 자동차 기업이 파나마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유통을 담당해 줄 바이어사를 찾아야 한다. 거의 모든 경우 파나마에서 해외 완성차 회사들은 파나마 딜러회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브랜드는 각 자체 대리점을 통해 현지 시장에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즉 파나마의 각 자동차 브랜드는 하나의 독점 유통업체만 보유하고 있다. 단, 브랜드에 따라서 개인용과 산업용을 구분해 두 딜러회사가 한 브랜드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인증정보


파나마에서 정식으로 자동차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처럼 자체 인증시험을 거칠 필요가 없다. 다만, 차량을 수입하는 사람은 생산지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기술-기계 검사 및 오염 가스 제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세금을 납부하고, 차량에 지불한 운임이 명시된 선하증권, 소유권 증서 원본, 상업 송장 원본 및 환경 관리 인증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후 파나마에서는 현지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점


파나마의 완성차 시장동향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업계의 다수를 구성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파나마의 한국산 자동차 수입 전문사 대표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부분의 파나마 현지인은 차를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래 사용하는 편이며, 이로 인해 전체 시장의 평균 자동차 연식이 높아 수리 서비스와 부품 수요 또한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언급하였다. 


파나마 자동차 시장은 아직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친환경차의 비중은 매우 미미하다. 높은 전기차 가격과 미약한 정부 지원, 충분하지 않은 충전소 인프라 및 A/S로 인해 파나마 친환경차량 시장은 아직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파나마무역관이 지원한 자동차 부품회사의 성공사례가 있다. 2019년 파나마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남미 5개국 신규 수출을 달성 대중남미 수출이 지사 설립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차와 거리의 제약을 넘은 신속한 현지 대응, 상대적으로 수월한 중남미 인근국가 출장 등이 성공 요인이었다. 단순한 부품 판매 외에도 기술적 지원을 통해 부품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제품의 유지보수와 같은 추가 서비스 지원이 가능했던 점도 성공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파나마는 내연기관을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구조를 갖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기존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게는 진입이 용이할 수 있다. 노후화된 부품을 교체하는 수요가 높은 파나마에서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가 대표 유망 품목이다. 2021년 파나마 수입액 기준으로 미국(25%), 중국(13%), 일본(10%), 벨기에(10%)에 이어 한국(7%)이 자동차 부품 시장점유율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렇듯, 세계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화, 스마트화하는 과도기 시점에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 종사자에게 파나마는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파나마 자동차 딜러 협회(ADAP), 현지언론사(Autopista Panama, La Estrella, Profuturo),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파나마 승용자동차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