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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기어박스) 시장 동향
  • 상품DB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2023-08-31
  • 출처 : KOTRA

2022년 수출 106% 증가, 자동차부품은 한국의 아르헨티나 주요 수출품으로 현지 진출방안 모색 필요

상품명·HS Code(6단위)


HS Code

품목명

870840

부분품과 부속품(제8701호부터 제8705호까지의 차량용으로 한정한다)(기어박스와 그 부분품)


시장동향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산업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아르헨티나 경기가 회복되면서 2021년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현지 생산을 장려하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34만503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월별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량 (2022/2023) 비교)>

[자료: 아르헨티나 자동차 제조 협회(ADEFA), 2023.07.31]


자동차 업계는 전반적으로 올해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선거 상황이 자동차 시장과 업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현지 자동차 조립을 위해서는 핵심 부품, 부분품 등의 수입이 필요한 상황으로, 생산을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향후 수입규제 조치 방침이 가장 크게 주목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다.


특히 올해부터 외환규제가 강화되며 현지 통관 기준 60~180일 이후에 수입 대금을 지불하도록 허가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6월 이후 수입된 차량의 수입 대금은 후임 대통령 임기 중에 지불돼야 하기 때문에 새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완성차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지 자동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노동 인구 비율은 1.3% 증가, 전월 대비 9.1%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자동차 부품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 전월 대비 5.5% 증가했으며, 애프터마켓 부품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인 연료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6%, 전월 대비 1.8% 성장하며 양호한 상황이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HS CODE: 870840)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8억1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34% 증가으며, 일본, 브라질, 독일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약 6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전체 수입시장의 약 5%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년 대비 대한국 수입 금액이 106% 넘게 성장했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 시장이 어느 정도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0~2022년 아르헨티나 자동차부품(HS CODE: 870840)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 US$ 백만,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금액

점유율

증감율

1

일본

138

265

288

35.31

8.69

2

브라질

54

98

143

17.51

45.84

3

독일

55

87

73

8.98

-15.54

4

필리핀

34

58

58

7.10

0.13

5

프랑스

6

12

58

7.09

401.74

6

미국

45

57

52

6.35

-9.79

7

한국

8

20

42

5.09

106.17

8

칠레

9

12

21

2.52

76.34

9

중국

11

19

19

2.30

-0.50

10

멕시코

8

13

15

1.79

10.61

전체

409

707

815

100.00

15.34

[자료: GTA(Global Trade Atlas), 2023.07.31]

경쟁동향


아르헨티나에서는 11개의 완성차 기업이 4개 주에서 자동차, 버스,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1% 내외로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아 일부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자동차는 고가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산기술력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 더욱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고가 제품에 대한 주요 조치(수입쿼터제, 고율 관세 등)로 인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이 더딘 상태다.


현지에서 주로 판매되는 자동차 모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한국 자동차 판매량이 적다는 점이 시장진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 점유율>

[자료: Claves(컨설팅사), 2023.06.26


아르헨티나 자동차부품 시장은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크며, 중남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산업과 자동차부품 산업은 아르헨티나 총 공업생산량의 9%, GDP의 2.5% 그리고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부품은 정부의 산업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급 등의 요소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시 검토해야 할 요소다.


<아르헨티나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리스트>

기업명

주요 생산 제품

 Dayco

Drive Systems

Denso

Radiator, Condenser

Die Tech

Metal Parts

Fric Rot

Shock Absorber, Suspension Parts

Master Trim

Panel, Seat

SKF

Shock Absorbers

ZF Sachs

Suspensions

Mirgor

Air Conditioner

Gestamp

Chasis

Robet Bosch

AM Parts, Eletric

[자료: KOTRA 무역관 정리]


유통구조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은 관련 전문 대리점을 통해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현지 제조 품목들의 경우 브라질 등 인접국으로 수출되는 경우도 많고, 브라질과의 상생을 고려한 수입구조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들의 경우 대부분 애프터마켓용으로 일반 에이전트(수입자)를 통해 현지 공급되는 경우가 많으며, 현지 제조사들의 존재 및 정부의 현지 제조 장려 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 생산에 사용되는 수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 제품의 경우 "수입자(에이전트) → 도매 유통상 → End User"의 유통 구조를 보이고 있다.


관세율·인증


아르헨티나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회원국으로 기본적인 수출입 제도는 남미공동시장 협정에 따른다. 아르헨티나는 일반적인 수입대상국에 적용하는 일반관세 외에도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에 대한 역내 특혜관세, 라틴아메리카통합기구(ALADI) 회원국에 대한 특혜관세, 개별국가와 경제 보완 협정을 통한 특혜관세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 주의할 점으로는 남미공동시장 국가나 아르헨티나와 협약이 있지 않은 국가는 "제3국"으로 분류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체결한 협약 대상국 대부분은 남미공동시장 및 중남미 국가, 중동지역의 일부 국가이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아시아 제품에 대해서 같은 관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부 예외적으로 무관세 진행하는 품목도 있으나, 대부분 14~1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2023년 7월부터 수입 시 부과하는 신규 세금(국가세; IMPUESTO PAIS)을 추가 대내세 명목으로 징수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HS CODE 8708.40 수입세 정리>

세목

세율

CIF =100 기준 부과세

대외세

관세

18%

18

통계세

3%

3

대내세

부가세

21%

25.41

추가부가세

20%

24.2

소득세

6%

7.26

매출세

2.5%

3.025

국가세 (IMP. PAIS)

7.5%

9.075

총 액

-

89.97

[자료: Tarifar]


인증과 관련해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안전(Security)과 관련된 제품은 까다로운 검사 및 인증과정(CHAS, Certificate of Standardization for Car parts and/or Security components)을 거쳐야 한다. 법적으로 애프터마켓을 위한 자동차, Trailer/Semitrailer의 Security 부품은 수입품/국내산 무관하게 아르헨티나의 안전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애프터마켓 시장판매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산업청(Secretaría de la Industria)에서 발급하는 Repuesto No Original(Not an Original Part) 증명이 요구된다. 특정 차량에 대해서는 CHAS*가 요구되며, 이 인증서는 부품뿐만 아니라 생산절차도 포함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 CHAS 발급을 필요로 하는 차량

- Category L: 4륜 미만의 승용차량

- Category M: 최소 3륜으로, 1000kg가 넘는 승용차량. 유닛이 분리될 수 없게 연결된 차량

- Category N: 최소 4륜차량, 혹은 3륜이면서 1000kg 이상의 화물차량

- Category O: Trailer(Semi-trailer 포함)

- CHAS를 발급받기 위한 서류는 하기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afac.org.ar/archivos/LEGNACIONAL/CHASRES91.pdf


시사점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자동차 시장의 회복과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지 정부의 수입/외환 규제 정책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르헨티나 수입제한 정책을 우회할 수 있는 방편 중의 하나로 현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와 합작투자형 진출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 현지 합작투자를 통해 현지 시장상황을 잘 알고 있는 기업들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정부의 현지화 지원 정책을 활용 현지 파트너와 공동 부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거나,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을 아르헨티나로 수출 생산 공정 중 일부를 아르헨티나에서 진행함으로써 수입규제를 우회하는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Claves, AFAC, ADEFA, ACARA, Tarifar,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Global Trade Atlas,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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