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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자동차 수출입 및 4차 산업 투자 현황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강영광
  • 2022-05-18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량 증가 추세

생산 증가에 따른 생산용 장비 및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 현황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생산은 모두 해외 투자기업으로 구성된 11개의 제조업체(Fiat, Ford, GM, IVECO, Mercedes-Benz, PSA Peugeot Citroën, Renault, Scania, Toyota, Volkswagen, Nissan)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강국으로 떠오른 아르헨티나 시장을 겨냥해서 진출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에서 신규 모델 개발, 디자인, 남미 지역 부품 구매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잦은 경제 위기와 자동차시장 위축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브라질 및 미국에서 부품 구매 결정권을 가지게 됐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Fiat(FCA)만이 부품 구매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2021년엔 코로나19 완화, 브라질 경기 회복 및 정부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2022년의 경우 1~4월간 자동차 생산량은 14만88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5%가 증가한 상황이다.

 

<중남미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

(단위: 대, %)

국가

2019

2020

2021

증감률(21/20)

멕시코

3,986,794

3,176,600

3,145,653

-1

브라질

2,944,988

2,014,055

2,248,253

12

아르헨티나

314,787

257,187

434,753

69

콜롬비아

59,586

43,351

40,764

-14

합계

7,308,174

5,493,213

5,871,444

6.8

[자료: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s Constructeurs Automobiles)]


2021년 자동차 모델별 판매 순위


2021년 아르헨티나에서 판매된 자동차 모델 중 판매 순위 상위를 차지한 차종은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 모델 또는 브라질 생산 모델이었다. 완성차 수입 관세가 높고, 수입 규제가 강한  아르헨티나 시장에서는 주로 남미공동시장(MERCOSUR)에서 생산된 모델의 판매량이 많다.


한편, 픽업(Pickup) 모델이 아르헨티나 판매 순위 2, 3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활한 영토와 농축산업, 석유 산업, 가스, 광산업 등이 발달한 아르헨티나에서 픽업은 자주 사용되는 차량으로 다목적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모델별 판매 순위>

No

자동차 모델

판매량(대)

1

Fiat Cronos

37,449

2

Toyota Hilux

27,128

3

Volkswagen Amarok

18,682

4

Peugeot 208

15,812

5

Volkswagen Gol

15,232

6

Chevrolet Cruze

14,925

7

Toyota Etios

14,063

8

Renault Sandero

11,796

9

Toyota Corolla

9,134

10

Chevrolet Onix

8,724

[자료: ACARA(자동차 대리점협회)]

 

한국 차량 중에서는 2021년에 현대차가 825대, 기아차가 655대 판매됐으며, 판매된 차량은 주로 SUV 모델들이다. 현대차는 브라질에 자동차 생산 라인을 구축으나, 아르헨티나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에도 생산 공장을 설립해서 브라질로 수출하는 경우에만 Flex제도(수출입 비중으로 무관세 적용)를 적용받아 아르헨티나로 자동차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2021년 수출 2020년 대비 대폭 증가

 

2021년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수출은 총 25만9287대로, 2020년 13만7891대보다 약 88.0% 증가했다. 수출국가 중 브라질의 비중이 제일 높으며, 전체 수출의 66.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칠레(6.6%), 페루(5.4%), 콜롬비아(5.1%), 멕시코(2%), 우루과이(1.3%) 등 중남미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나, 브라질과 비교하면 수출 비중이 작은 편이다. 2022년 1~4월간 수출한 자동차 수량은 8만13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8%가 증가다.


2021년 브라질로 수출된 자동차 브랜드 및 차종에 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브라질로 가장 많이 자동차를 수출한 브랜드는 Toyota(3만9574대), Ford(1만8120대), Fiat(1만1894대) 등이며, Toyota가 브라질로 수출한 차종 대부분은 New Hilux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수출되고 있는 차량 중 상용차의 비중이 73.7%, 일반 차량 비중이 26.2%로 상용차의출 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수출량 추이>

(단위: 대)

[자료: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

 

<국가별 수출 동향>

(단위: 대, %)

국가

2020

2021

점유율

브라질

91,144

171,989

66.3

중미

10,969

18,448

7.1

칠레

3,858

16,988

6.6

페루

7,330

14,082

5.4

콜롬비아

6,731

13,200

5.1

멕시코

2,888

5,158

2.0

파라과이

1,078

3,281

1.3

우루과이

574

3,394

1.3

아프리카

1,387

1,809

0.7

[자료: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

 

자동차 수입 현황

 

2019년 IMF 사태와 경기 불황으로 자동차 전체 수입 대수가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다. 2018년 자동차 전체 수입량은 53만606대를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24만6129대로 약 54% 하락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자동차 수입량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수입현황>

(단위: 대수)


[자료: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

 

전체 자동차 수입국가 중 브라질이 87.9%를 기록하며,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이며, 자동차 플렉스(Flex)제도를 통해 무관세로 수출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국 수입 현황>

(단위: 대, %)

국가

2019

2020

점유율

브라질

217,867

156,949

87.8

멕시코

6,721

5,858

3.2

중국

4,087

3,537

1.9

터키

2,346

1,525

0.8

미국

707

1,459

0.8

프랑스

1,645

1,439

0.8

한국

1,728

662

0.3

일본

1,027

447

0.2

기타

10,001

6,701

3.7

합계

246,129

178,577

100.0

[자료: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

 

상용차 생산량 증가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기업들은 2016년부터 일반 승용차 제조에서 상용차 생산으로 특화되는 추세가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 전 세계 픽업 차량 생산국 중 TOP 5에 진입하게 다.

 

<연도별 아르헨티나 승용차 및 상용차 생산>

(단위: 대)

연도

승용차

상용차

합계

2016

241,315

231,461

472,776

2017

203,694

269,714

473,408

2018

208,573

258,076

466,649

2019

108,364

206,423

314,787

2020

93,001

164,186

257,187

2021

184,106

250,647

434,753

[자료: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 투자 확대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4차 산업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자동화, 로봇장비 등 낙후된 시설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장비를 수입 및 설치하고 있으며,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아르헨티나 Volkswagen사는 2021년 신규 모델 SUV TAOS를 출시고, 생산라인 투자를 통해 300개의 생산 로봇을 설치다. 또한, 공장 내에 물류운송용 AGV(자율주행물류로봇)를 설치해 효율적으로 부품 운반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컨베이어 라인도 교체하여 4.0 시스템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아르헨티나 Volkswagen 공장 사진>

[자료: 16valvulas 일간지] 

 

관세율 및 수입규제

 

아르헨티나에서는 수입 시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 4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을 제외한 국가들은 제3국가로 구분되며, 역외공통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남미공동시장 역내국 간 거래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생산 로봇 관세 정보>

제품명

생산 로봇

HS CODE

8515.2100000

관세

한국(제3국)

남미공동시장(Mercosur)

14%

0%

통계세

0%

0%

 

<수입관세 및 관련세금 내역(한국 등 제3국 기준)>

구분

내역

요율

대외세(A)

관세

14%

통계세

0%

대내세(B)

부가세

10.5%

추가부가세

10%

소득세

6%

이득세

2.5%

합계


43%

 [자료: Tarifar]


시사점


한국 자동차 생산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으며, 다양한 자동차 기업들이 생산시설 및 장비를 한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낙후된 아르헨티나 자동차 업계의 생산시설 투자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 한국 기술과 자동화 설비 등 공급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ADEFA(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TIER 1, 2 기업들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장비(CNC, 금형 등)를 신규 구입하는 추세이며, 특히 우리 기업 중 생산 로봇, 컨베이어 등 생산공장 자동화 및 효율화에 필요한 장비를 취급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지 컨설팅업체 Kehl S.A.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은 Local Contents 또는 MERCOSUR Contents 조항으로 한국산 제품 수입에 제약이 많은 편이며, 아르헨티나에 부품 구매결정권이 있는 업체는 Fiat(FCA) 밖에 없기 때문에 현지에 구매결정권이 있는 생산라인용 설비 및 장비분야 등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 언론보도, 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ADEFA),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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