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대만 과자 시장동향
  • 상품DB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소윤
  • 2023-07-31
  • 출처 : KOTRA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발매한 신제품이 인기

주요 수입대상국은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상품명 및 HS Code


과자(1905.90):

1905 ·파이·케이크·비스킷과 그 밖의 베이커리 제품(코코아를 함유하였는지에 상관없다), 성찬용 웨이퍼·제약용에 적합한 빈 캡슐·실링웨이퍼(sealing wafer)·라이스페이퍼(rice paper)와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물품

- 1905.90 기타


시장규모 및 동향

 

대만 과자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2027년까지 연평균 약 4.5%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기준 ‘짭짤한 과자’ 시장 규모는 351억 대만달러(원화로 1조6321억 원)로 ‘달콤한 과자’(122억 대만달러)보다 3배 이상 크다. 짭짤한 과자 중에서는 감자칩 및 퍼프스낵, 견과류 제품, 짭조름한 비스킷 등이 주요 인기 품목이다. 달콤한 과자 시장규모는 비스킷, 스낵바, 과일스낵 순이며, 이 중 비스킷은 초콜릿코팅류, 필링류, 플레인비스킷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만 과자 시장규모>

(단위: 백만 대만달러, %)

[자료: 유로모니터 ‘Snacks in Taiwan’(2022.7.)]

                                                                                               

대만 과자 시장은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과자 브랜드 Pea Crackers(可樂果)는 맥주 브랜드 Taiwan Beer(台灣)와 협업으로 맥주에 곁들이기 좋은 크래커 3종을 출시했다. 그 중 하나는 한국 김치 맛으로 소비자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과자 브랜드 KuaiKuai(乖乖)는 유명 훠궈 브랜드인 GodGuo(鍋)와 협업 상품으로 훠궈탕맛 과자 2종 제품을 선보였다. 과자 봉지에 인쇄된 이벤트 쿠폰을 GodGuo 훠궈 식당에 가져갈 경우, 2인 세트 주문 시 해산물 모듬 1인분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과자와 훠궈 매출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콜라보 과자제품>

[자료: 각 업체별 홈페이지]

 

수입동향

 

HS코드 1905.90 기준, 최근 3년간 대만의 과자 수입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억3,538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순이며 3개국으로부터의 연간 수입액은 전체 수입의 60%가 넘는다. 특히 일본은 수입 대상국 1위 자리를 매년 놓치고 있지 않으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2년부터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꾸준히 성장하며 수입대상국 3위권에 들었지만, 2020년 이후로 점유율이 점차 낮아져 2022년에는 12.7%를 기록했다. 한편, 2020년에 수입액이 133만 달러에 불과했던 홍콩의 경우, 2022년 수입액이 620만 달러를 돌파했고 빠른 점유율 성장세를 보였다.

 

<대만 과자 수입통계(HS코드 1905.90 기준)>

(단위: 천 달러,%)

[자료: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

 

경쟁동향

 

2022년 기준 대만에서는 PepsiCo Taiwan과 I-Mei(義美)가 5년 연속 과자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PepsiCo Taiwan의 Lays(樂事)는 오리지널 맛 이외에도 새로운 맛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제과의 경우, 대만시장 진출 초반에는 일본 출시 제품을 위주로 유통했으나, 현재는 꼬깔콘, 빼빼로, 커스터드 등 한국 제품도 활발하게 유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라운제과에서는 대표상품 밀크 크래커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흔히 접할 수 있는 오리지널 맛 이외에 우유, 레몬, 치즈 크림을 넣은 크래커도 출시했다.


<대만에서 유통 중인 주요 과자 브랜드>

[자료: 유로모니터, 까르푸 타이완,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재구성]

 

유통구조

 

2022년 기준 대만 과자 시장의 주요 유통채널은 오프라인 방식이 92.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 경제부 통계처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안정되면서 오프라인 쇼핑 수요가 많아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매장 판매에서 편의점의 비율은 34.6%로 가장 높고 비중도 늘어난 상황이다. 대만 경제부 통계처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무점포판매에서는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momo, Shopee(蝦皮), PChome 등에서는 과자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2022년 기준 과자 시장의 온라인쇼핑 판매 비중은 7.9%로 2020년 대비 0.5%p가 증가했다.


<대만 과자제품 유통채널별 판매 비중>

(단위: %)

구분

2020

2021

2022

 

매장판매

 

편의점

34.2

34.0

34.6

슈퍼마켓

22.1

22.4

22.6

대형마트

12.8

12.6

12.3

무점포판매

온라인쇼핑

7.4

7.9

7.9

자판기

0.2

0.2

0.2

[자료: 유로모니터 ‘Snacks in Taiwan’(‘22.7.)]

 

관세 및 수입절차

 

과자는 종류에 따라 10~2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대만으로 과자류를 수출할 때는 위생복리부 산하 식품 약물 관리서(대만FDA)의 수입검사(F01)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제품 원산지가 중국일 경우에 대만은 원칙적으로 수입을 금지(MW0)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공장이 중국일 경우에는 대만으로 수출하기 전에 현지(대만) 수입상이 대만 경제부 국제 무역국으로부터 수입허가를 우선 취득해야 반입할 수 있다.

 

<항목별 관세율>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시사점

 

최근 대만 과자 시장을 살펴보면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에 잘 알려진 브랜드를 활용하되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한 마케팅 경향으로 보인다. 이런 전략은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맛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자 포장디자인을 본떠 만든 에코백 또는 마그넷 굿즈를 제작·증정하는 형태로도 진행되고 있다. 대만 과자 시장 진출 시 이런 부분을 참고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까르푸 타이완, 유로모니터, 경제부 통계처 및 국제무역국, 각 업체별 홈페이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대만 과자 시장동향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