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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면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3-07-31
  • 출처 : KOTRA

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30개 불과, 성장잠재력 큰 것으로 평가

제품과 맛 다양성이 시장경쟁에서의 핵심

시장동향


라면은 간편하고 저렴하면서도 맛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중국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서민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세에 있으나, 중국 라면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바빠진 사회생활과 더불어 란런경제(懒人经济, 귀차니즘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간단히 한끼를 먹을 수 있는 라면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 중국 라면시장 규모 추이(단위: 억 위안,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118bc1b3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4pixel, 세로 408pixel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세계 라면 소비량은 1,1818,000만 개이고, 그 중 중국의 소비량은 37.2%4399,000만 개로 최대 소비국으로 등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라면시장은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특히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국가 소비자들의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은 각각 80, 63, 50, 40개 정도이나, 중국 소비자는 2020년 기준 약 30개 정도로 타국 대비 소비량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1~3회 라면을 먹는 소비자가 64.8%로 가장 많았다. 또한 주요 구입처는 마트나 편리점 등 오프라인 매점으로 나타났다. 라면을 먹는 가장 큰 사유로는 시간의 절약으로 응답자의 65%가 선택했고, 라면을 좋아하거나(50.6%), 식사비용을 절약(49.5%)하기 위한 목적도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의 조사에 따르면, 라면을 식사대신으로 먹는 경우가 57.3%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야식(52.1%), 출장(44.8%)이나 여행(40.6%) 중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비상식량으로 간편한 라면을 비축해두고 지냈던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온라인 주문 및 음식 배달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라면 수요가 다소 주춤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달음식 소비자 규모는 201836,000만 명에서 202154,0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비록 2022년에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52,000만 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종료로 다시금 배달음식이 활성화되고 있어, 라면시장 확장세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브랜드


중국 라면시장에서 브랜드는 크게 3개 종류로 구분 가능하다. 캉스푸(康师傅), 퉁이(统一), 진마이랑(今麦郎) 등을 중심으로 한 올드 브랜드, 고급화 추세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한 진몐탕(劲面堂), 라몐숴(拉面说) 등 신규 브랜드, 그리고 삼양, 농심, Nissin 등 외국 브랜드 등으로 구분된다. 과거 90년대에는 캉스푸, 퉁이 등 브랜드가 거의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했으나, 라면시장의 성장과 함께 신규 브랜드들이 다수 설립됐고 더불어 외국 브랜드의 진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올드 브랜드와 제품들은 충성심이 높은 고객들도 많지만, 젊은 소비자들은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신규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특히 올드 브랜드 라면제품은 맛과 양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 포인트가 다소 약하다는 점이 있다. 그런 가운데 왕훙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는 왕훙식품(网红食品)’은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가 적지 않으며, 젊은 소비자들은 신규 혹은 수입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 나아가 젊은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프리미엄·고급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 라면도 점차 고급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라면 10대 브랜드>

브랜드

개요

주요상품

캉스푸(康师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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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라면 생산을 개시했고, 중국 대표 라면 브랜드로 자리매김

- 1996년부터 간편식품 및 음료로 사업분야 확대했고, 2012년 펩시콜라와 음료분야 전략적 협력관계 체결하여 다양한 음료 개발 및 판매 시작

- 2022년 후룬중국 500대 기업 중 209위에 랭크

- 홈페이지: www.masterkong.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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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统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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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음료, 과자류 등 식품기업으로, 1998년 중국 본토에 공장이 설립됐고 현재 주요 성시에 모두 생산공장 운영 중

- 2021년 영업이익은 252.3억 위안을 기록했고, 라면이 90.1억 위안으로 약 36% 차지

- 2022년 후룬중국 500대 기업 중 132위에 랭크

- 홈페이지: www.uni-president.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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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샹식품

(白象食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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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설립, 라면, 면분, 간식, 음료 등 연구개발, 생산, 판매 중

- 허난, 허베이, 산둥, 쓰촨 등지에 12개 생산기지 보유

- 2020년 제20회 중국 간편식품대회에서 중국 간편식품산업 최고 혁신제품상 수상

- 홈페이지: www.baixiangf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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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다런

(汤达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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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퉁이그룹의 고급라면 브랜드로, 일본식 돈고츠라면, 미소라면, 한국식 육개장 등 품목 판매 중

- 홈페이지: www.uni-president.com.cn/products-tangdare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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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마이랑

(今麦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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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설립된 농업산업화의 국가급 중점기업으로, 라면, 면분, 음료 등 개발·생산·판매하는 종합식품기업

- 라면 연생산능력 120만개, 1일 처리량 5,500톤 등

- 슬로바키아, 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 등 50여개국 수출 중

- 2021년 중국 민영기업 제조업 500대 기업 중 273위 랭크

- 홈페이지: www.jmlf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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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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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설립, 라면, 레저식품, 음료 등 전문 생산기업으로,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인기제품 보유

- 중국에는 상하이, 선양, 칭다오 등 지역에 생산공장 보유했고, 신라면, 너구리, 카레라면, 뼈다귀해장라면, 김치라면, 상하이기스면 등 판매 중

- 홈페이지: cn.nongshim.com/main/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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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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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광둥 순더(順德)에 진출하여 공장을 설립했고, 2014년 푸젠 샤먼(廈門) 및 저장 핑후(平湖) 등에 생산공장 설립

- U.F.O.볶음국수(U.F.O.飞碟炒面), 데마에이쵸(出前一丁), Cup Noodle(合味道) 등 인기제품 판매 중

- 홈페이지: www.nissinfoods.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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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구다오창

(五谷道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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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설립한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으로 유명한 중국 브랜드이며 2017년 커밍면업(克明面业)에 합병

- 오곡선식 및 자연건강 지향, 제품에 선식섬유, 항산화제, 불포화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 함유하여 균형잡힌 식사 제공 지향

- 홈페이지: www.kemen.net.cn/html/gykm/wg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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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펑(华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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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86년에 설립됐고, 1994년 인니 Sinar Mas그룹에 인수

- 라면, 간식, 레저식품과 건강식품 생산 및 판매 중

- 홈페이지: www.sinarmas-ag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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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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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년 설립, 2017년 중국수출을 위해 징둥과 MOU를 체결하며 중국시장에 진출

-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김치라면 등이 인기이며, 특히 불닭볶음면의 매운 맛이 인기를 끌며 온라인으로 유명해진 왕훙식품(网红食品)’으로 선정

- 홈페이지: www.samyangfoods.com/chn/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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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aigoo(买够网)]


관련 정책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차 식사를 배부름보다 건강하게 잘 먹는 것으로 초점이 옮겨져 가고 있다. 한편 라면은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먹는 식사인 만큼 영양분이 균형 잡히지 않았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보다 강하고, 2022년 라면제조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위생문제가 발발하면서 식품안전에 문제가 크게 부각된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식품생산, 가공, 유통 등 단계별 규범화를 위해 법률을 공포하고 있고, 식품안전 추적 메커니즘 수립으로 관련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꾸준히 마련해나가고 있다.


<식품산업 관련 정책>

시간

정책명

주요내용

2021.8

2021년 식품안전 국가표준 입안계획

2021年度食品安全国家标准立项计劃

· 식품안전 관련 국가표준 초안은 식품안전 리스크평가결과를 근거로 하고, 관련 국제표준 및 리스크 평가결과를 참고하고 건강보장을 취지로 하되 중국경제발전 수준과 실제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여 조사연구를 심화하고 과학적·합리적인 지표 수립 필요

2021.3

중국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14.5규획 및 2035년 장기목표 개요

中国人民共和国国民经济和社会发展第十四个五年规劃和2035年远景目标纲要

· 식품약품안전감독관리제도의 개선 및 강화를 통해 법류 및 표준체계를 보완하고, 식품안전 민사공익 소송징벌성 배상제도 구축 모색

· 식품안전전략 추진, 식품 체인 품질안전 감독관리 강화, 식품안전 안심공정 건설방안 추진, 중점영역 식품안전문제 처벌강도 강화 등 추진

· 식품약품 안전 리스크 감시, 샘플링검사, 감독관리 집행 강화

2019.5

식품안전 심화개혁·강화 작업 관련 의견

关于深化改革加强食品安全工作的意见

· 인터넷+식품 감독관리 추진,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식품안전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AI, 블록체인 등 기술의 식품안전 감독관리 영역에서의 응용을 통해 스마트 관리 및 관리수준 제고

 ·식품안전 안심공정 추진 통해 점선면으로 식탁 위 오염을 관리하여 5년 내 명시적 성과 창출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전망


라면은 생활 필수품은 아니지만, 맛과 가성비, 편리성 등 요인으로 인해 쉽게 접하게 되는 제품이다. 배달음식이 성행하고 있고, 보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60% 이상의 라면 소비자는 매주 1~3회씩 라면을 먹을 정도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 라면기업 관계자와의 인터뷰 결과, 소비자들의 식품안전과 건강한 식재료 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라면의 가성비와 제품 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더 높다는 점을 언급했다. 많은 소비자들은 라면 맛이 비슷하다는 점을 한계로 지목하고 있어, 제품과 맛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점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라면 구입시 핵심 고려요인은 맛으로 87.4%를 차지했고, 가격(63.2%), 수프(53.4%), (48.4%)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제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잘 포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중국 라면시장의 진출을 위해서는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트렌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맥킨지, CBNData, 중국식품보망(中国食品报网), 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KOTRA 광저우무역관 종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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