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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탄가스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23-06-29
  • 출처 : KOTRA

부탄가스 1위 수입 대상국 한국, 시장 내 한국산 제품 90% 이상 점유

야외활동 증가 및 코리안 바비큐 인기로 휴대용 부탄가스 수요 상승

상품명 HS Code

 

HS Code 271113에 해당하는 제품은 부탄(butane)이며 최소 순도 90% 이상인 것으로 한정한다.

 

시장동향

 

호주에서 부탄가스는 휴대용 가스 버너, 라이터, 토치 등에 많이 사용되며 캠핑, 하이킹 등 야외활동용, 식당용, 가정용으로 수요가 높은 편이다. IBIS World에 따르면, 부탄가스의 주요 소비 시장인 호주의 하이킹 및 아웃도어 소매 산업은 2023년 기준 21억 호주 달러로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련 품목에 대한 소비가 지속 증가, 신규로 오픈하는 아웃도어 소매점의 수가 늘어나 호주 전역에 128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캠프용 기구, 부탄가스를 포함한 휴대용 조리 기구가 속한 야외용 장비와 액세서리 품목이 동 시장 내 49.5%의 점유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호주 주요 부탄가스 브랜드 웹사이트>

[자료: 기업 웹사이트]

 

호주에서 한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바비큐 한식당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덩달아 한국산 부탄가스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2021 호주한국음식협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 한식당 수는 173 업소로 72 업소가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조사됐다. 멜버른 교민 잡지에 등록된 한식당 수의 경우 100개이며 코리안 바비큐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식당의 수가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멜버른 시티에 오픈한 코리안 바비큐 식당에는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다. 멜버른 S 식당의 경우 외곽 지역에 추가로 2 매장을 열었다.

 

<멜버른에 위치한 코리안 바비큐 뷔페>

[자료: 해당 기업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상업용 주방용품, 포장용품 등을 수입해 호주 식당, 호텔, 식품점 등에 납품하는 K사는 휴대용 부탄가스를 찾는 한식당이 많아지면서 멜버른 무역관의 소개를 받아 2022년부터 한국산 부탄가스를 컨테이너 단위로 수입하고 있다. K 사 구매 담당자는 멜버른 무역관과의 미팅에서 한국에서 생산한 부탄가스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아 바이어들이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수입동향 대한 수입규모

 

HS Code 277713으로 살펴 본 호주의 부탄가스 수입규모는 2022년 기준 1147만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2020년 1069만 달러, 2021년 856만 달러를 수입해 소폭 하락했으나 2022년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에서의 수입액이 2022년 1042만 달러로 가장 높으며 점유율은 90%를 차지한다. 2020년, 2021년에는 전체 수입액 중 93%를 한국에서 수입했다. 중국이 2위 수입국으로 2022년 기준 74만 달러로 6%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67%가 상승한 수치이다. 뒤를 이어 독일이 3위에 올랐으며 2021년 수입액이 810 달러에서 2022년 8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호주 부탄가스(HS Code 271113) 수입 통계>

(단위: 달러, %)

구분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순위

국가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22/’21

전체

10,695,384

8,564,872

11,476,319

100.0

100.0

100.0

34.0

1

한국

9,965,704

8,024,094

10,426,463

93.1

93.6

90.8

29.9

2

중국

438,302

443,567

740,605

4.1

5.1

6.4

66.9

3

독일

4,775

810

81,809

0.1

0.1

0.7

>9,999

4

터키

-

-

73,553

-

-

0.6

-

5

UAE

-

-

60,099

-

-

0.5

-

6

이탈리아

1,063

1,382

26,671

0.1

0.1

0.2

1,829.7

7

미국

31,084

31,623

24,701

0.2

0.37

0.2

-21.8

8

호주

-

18,011

20,562

-

0.2

0.1

14.1

9

홍콩

-

-

9,654

-

-

0.0

-

10

네덜란드

14,874

-

8,197

0.1

-

0.1

-

[자료: Global Trade Atlas]

 

글로벌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 내 유통량은 약 7억3000만 개로 추산되며 한국은 부탄가스 최대 생산국으로 전 세계 유통량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다. 과거에는 안전성 문제로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국가가 많지 않았으나, 코로나 대유행 이후 아웃도어 활동 수요가 늘고 한식당에서 휴대용 부탄가스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호주를 포함한 해외 수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구조 경쟁동향

 

호주에서 유통되는 주요 부탄가스 브랜드는 Gasmate, Companion, Campmaster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20g 캔 형태의 휴대용 부탄가스는 호주 대형 소매 유통체인 Bunnings Warehouse, Mitre10, Coles, Woolworths, Kmart, Big W 등에서 판매하며 캠핑 및 아웃도어 제품 매장 Anaconda, BCF와 한국 및 아시안 식품점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OEM으로 생산되는 Campmaster 부탄가스의 가장 큰 특징은 CRV(Countersink Release Vent) 캔으로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CRV 캔은 높은 열이나 압력이 가해졌을 때 가스통의 상층부 접합 테두리를 따라 틈이 발생해 가스가 배출되어 내부 압력을 낮추고 폭발을 방지하는 기술이 도입된 캔이다. CRV 캔은 한국의 대륙제관사에서 2009년에 개발했으며, Campmaster에서는 이러한 안전성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Gasmate 부탄가스의 경우, RVR(Rim Vent Release) 캔 방식으로 내부 압력 상승 시 상층부가 파열되도록 설계, 가스 방출로 폭발을 방지한다. Companion 제품도 RVR 안전장치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부탄가스 제조사인 태양, 세안 사에서는 RVR 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사용자 안전을 위해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일회용 부탄가스 캔에 폭발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부착이 의무화되었다.

< 호주에서 유통되는 CRV, RVR 부탄가스 캔>

[자료: 기업 판매 웹사이트]

 

<호주 주요 부탄 가스 제품>

(단위: 호주 달러)

브랜드

제품정보

이미지

소비자 가격

Campmaster

Campmaster Premium Butane Gas Canisters 220g - 4 Pack

A$6

Gasmate

Gasmate Rim Vent Safety Butane Gas Cartridge 220g - 4 Pack

A$6

Companion

Companion Pro Fuel Butane Cartridge 220g - 4 Pack

A$9.99

Hot Devil

Hot Devil Butane Gas Cartridge 220g – 4 Pack

A$13.50

[자료: 기업 판매 웹사이트]

 

관세율 규제

 

HS Code 271113의 호주 기본 관세율은 0%로 한국산 제품도 무관세 대상이다.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위험 화학 물질은 Safety Data Sheet(SDS)가 필요하다. 화학 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입 바이어 및 유통사가 제조사에게 SDS를 요구할 수 있다. 부탄가스는 호주 기준청(Standards Australia)의 AS 4670 Commercial Propane and Commercial Butane for Heating Purposes에 기재된 기술 표준에 부합해야 하며 화재 위험 표시와 함께 경고 문구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호주 Festiva 부탄가스에 부착된 경고문>

[자료: 동 제품 판매 웹사이트]

 

2022년 호주 다윈(Darwin)에 위치한 한국 바비큐 식당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있었다. 화재로 인해 손님 5명이 중화상을 입었으며 이때 사용되고 있던 버너가 AS 2658 LP Gas Portable and mobile appliances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으며, 호주가스협회 AGA(Australian Gas Association)의 인증을 받지 않은 버너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식점에서 사용한 불판에는 호주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CRV 부탄가스 캔이 장착되어 있었지만 가스 대신 숯불로 고기를 굽고 있었다. 뜨겁게 가열된 숯으로 인해 캔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가스가 배출됐고, 해당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탄가스 캔에 경고 문구가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기에 가까이 위치해 둔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Northern Territory 주정부 산업안전부 NT Work Safe 사이트에는 관련 인증을 받지 않은 휴대용 가스 버너 브랜드가 공개됐다.

  

시사점

 

호주에서 캠핑, 하이킹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있는 휴대용 부탄가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현지에서 한국식 바비큐 식당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호주의 부탄가스 1 수입 대상국으로 최근 3 동안 수입액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유통되는 주요 부탄가스 브랜드 대부분이 한국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산업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다. 관련 국내 기업에서는 지속적인 안전성 개선 노력과 현지 기업과의 OEM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 확대를 노려볼 있을 것이다.

 

자료원: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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