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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냉동식품 시장은 최근 3년 연속 지속 성장 중!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3-07-06
  • 출처 : KOTRA

코로나19를 계기로 새로운 수요 발생

유명 레스토랑과의 협업으로 냉동식품 이미지 제고

냉동식품 수요 확대에 따라 특색 있는 뷔페까지 등장

식도락의 도시 오사카에 기간 한정(2023 6월 16~7월 2)으로 '(チン!)하는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주: '!'이란 조리시간이 끝난 것을 알리는 전자레인지 소리


레스토랑은 점심이 2000(성인 기준)으로 90 동안 150 종류의 냉동식품과 50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먹을 있는 행사성 레스토랑이다. 시판되는 냉동식품을 상업용 냉동고에서 꺼내 최신형 전자레인지 20대로 데워먹는 셀프 방식의 뷔페이며 하겐다즈 고급 아이스크림이나 고가의 냉동식품, 오사카 지역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먹을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제조사 담당자로부터 추천하는 조리법과 먹는 방법 등을 들을 있어 엔터테인먼트성을 갖춘 레스토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간 한정 레스토랑은 2022 도쿄에서 처음으로 프로즌 어워드(frozen award) 10주년 기념 특별 기획으로 진행으며, 당시 큰 인기를 끌어 2023년에는 좌석 수를 이전에 비해  배(85석)로 늘려 오사카에서도 진행다.

 

<친 레스토랑 이미지

[자료: Sharp]


확대되는 일본 냉동식품 시장

 

일본 냉동식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외출 기회가 줄어들면서 새롭게 수요가 확대된 제품 하나라고 있다. '맛없다'는 냉동식품에 대한 이미지는 과거의 이야기가 . 인기 음식점과 협업해 개발한 냉동식품은 가게의 맛을 그대로 체험할 있다는 점에서 냉동식품의 이미지를 바꾸고 장기 보관이 가능해 식품 손실을 줄일 있다는 소비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력 향상과 함께 고품질 냉동식품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에는 냉동식품 전문 슈퍼까지 등장했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냉동식품 전문점 Picard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 6월에는 오사카에 진출했다.

 

한국 냉동식품도 인기다. 대표적인 제품은 비비고 만두이며, 일본 대형마트에 가면 전용 코너가 있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냉동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오사카의 한국계 식품업체 K사가 개발, 수입하는 국밥 등의 냉동식품은 1000 미만으로 한국에서 먹는 요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맛으로 YouTube에서 화제가 다. 이후 해당 제품은 한동안 슈퍼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품절되는  한국 냉동식품의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한국 냉동식품 예>

[자료: 기업 홈페이지]

 

일본 냉동식품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2 일본 냉동식품 소비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98만1483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동식품의 일본 국내 생산량은 159만8808(전년대비 +0.74%), 냉동채소 수입량은 114만9097(+7.15%), 조리된 냉동식품 수입량은 23만3578(-1.08%)으로 추측하며 이를 합산한 수치를 소비량으로 계산했다. 소비량을 총인구(1억2494만7000) 나눈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3.9kg(+0.8kg, +3.5%)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12065 (+10.5%)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 냉동식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백만 엔)

 

냉동식품

냉동 야채

조리된 냉동 식품

합계

1인당 소비량(kg)

생산량

생산액(A)

수입량

수입액(B)

수입량

수입액(C)

소비량

(A)(B)(C)

합계

2019

1,588,457

697,951

1,089,449

200,913

269,043

164,373

2,946,949

1,063,237

23.4

2020

1,551,213

700,494

1,032,756

186,723

254,904

156,845

2,838,873

1,044,062

22.6

2021

1,587,091

734,266

1,072,390

203,394

236,142

154,390

2,895,623

1,092,050

23.1

2022

1,598,808

763,926

1,149,097

282,203

233,578

160,331

2,981,483

1,206,460

23.9

주:냉동식품에는 조리된 식품(면류, 만두, 볶음밥, 튀김, 디저트류 ), 냉동 농수산물, 냉동 축산물이 포함됨.

[자료: 일본냉동식품협회]

 

가격 인상에도 변함없는 수요

 

일본냉동식품협회가 25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냉동식품 이용이 증가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2022(3 실시)에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2% 증가했으며, 2023(2 실시)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 나타났다. 이는 잇따라 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에서도 냉동식품 수요가 줄지 않았다고 있다.


냉동식품 이용 횟수를 남녀별로 살펴보면여성 소비자는 ' 2~3'(31.2%) 가장 많았고 ' 1'(23.8%), ' 2~3'(20.6%), ' 1'(12.3%), '거의 매일'(12%) 순으로 나타났. 평균적으로 1주일에 '2' 냉동식품을 이용하는 셈이다. 남성 소비자는 ' 1'(31%), ' 2~3'(29%)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1주일 평균 '1.7' 나타났다. 구매 장소로는 남녀 모두 슈퍼마켓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냉동식품의 구매 목적으로는 '집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도시락용' 순으로 많았다. 제품 가격 상승으로 구매가 감소했는지 대한 질문에는 과자, 등의 구매는 줄어든 반면, 냉동식품은 가격 인상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로  빚은 일본주(사케)를 냉동 판매

 

냉동식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Tekunikan사의 냉동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냉동식품의 품질이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육류나 생선회 등은 냉동하면 맛이 변질된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일반적인 냉동 회는 냉장된 회에 비해 가격이 싼 만큼 맛도 떨어진다는 인상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Tekunikan사는 액체 급속 냉동 방식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냉장 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제공할 수 있다.

 

액체 급속 냉동이란 영하로 냉동한 알코올에 포장된 식품을 담가 냉동시키는 방식으로, 200g 스테이크 고기라면 3 만에 딱딱하게 얼어붙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냉동실에서 회나 고기를 얼리면 해동할 '드립'이라고 불리는 붉은 육즙이 나오는데 액체 급속 동결은 세포벽을 파괴하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냉동 보관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여 일본주의 경우도 양조장에서만 마실 수 있는 갓 빚은 술을 집에서도 마실 수 있다. 일본주는 원래 냉동하는 문화가 없고 냉동 보관을 하려고 해도 기존의 냉동 기술의 경우 물과 알코올 성분이 분리되어 맛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냉동 수분이 팽창하여 병이 파손될 있다. 하지만 기술을 활용하여 생주(生酒)라고 불리는 가열 처리되지 않은 신선한 일본주를 일본 전역에 판매할 있게 . 덕분에 해외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본주 업계의 기대도 상황이다.

 

<일본 기업의 냉동식품 사업 현황 사례>

기업명

개요

Itochu Shokuhin/Tekunikan

(식품 유통사/

냉동기술 개발)

브랜드 로고

/매장 모습

비즈니스 개요

ㅇ 브랜드명: 동민시장/凍眠市場

우수한 냉동 기술을 보유하는 Tekunikan과 공동개발한 제품의 판매 및 점포 운영 중

30℃의 급속 액체 냉동으로 세포의 파괴를 극도로 막아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냉동할 수 있는 냉동기술(동민/凍眠이라고 부름)적용. 방금 갓 만든 것과 같은 맛을 그대로 유지한 냉동식품

URL

https://tominfoods.base.shop/

Ito Yokado

(GMS)

브랜드 로고

비즈니스 개요

ㅇ 브랜드명: EASE UP

자사 PB 1인용 냉동식품 시리즈

집에서 전문점의 맛을’이라는 점 어필. 유명 레스토랑과의 협업 제품 개발 및 판매

매장 리뉴얼 시 냉동식품 매장의 확장을 우선적으로 추진

URL

https://www.itoyokado.co.jp/special/ease_up/

AEON

(GMS)

브랜드 로고

비즈니스 개요

ㅇ 브랜드명: @FROZEN

AEON Shin Urayasu Mona1층에 일본 최대급의 냉동식품 매장을 20228월 오픈

1500개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일반 냉동식품 외에 유명 레스토랑이나 외식 체인점과 공동 개발한 제품  판매. Picard bibigo 제품 수입 제품도 판매

객단가가 기존 매장보다 20% 정도 높으며, 성공사례 중 하나

향후 3~4 내에 기존 매장의 냉동식품 취급수를 확대할 계획

URL

https://www.aeon.com/store/lp/587654/

Lion Dor

(SM)

매장 모습

비즈니스 개요

ㅇ 브랜드명: Minnano 업무용 슈퍼 Lynx

20215월에 오픈한 냉동식품 중심 슈퍼. 매장에 냉동식품 조리 사진 등을 게재해 식탁에서 먹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등 독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URL

https://www.lynx-sm.jp/

[자료: 기업 홈페이지]

 

시사점


코로나19 사태로 냉동식품 수요는 확대됐지만 시식회  신제품을 홍보할  있는 자리는 제한적이었다. '하는 레스토랑' 홍보의 장으로서도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3회나 상설 레스토랑이 오픈 가능성도 있다. 일본 냉동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며제품뿐만 아니라 관련 냉동기술이나 냉동창고 시장도 주목할 필요 있다.

 

또한, 엔화 약세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냉동식품 시장에서도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냉동식품 수입업체인 F 담당자는 KOTRA 오사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1엔이라도 엔화 약세가 되면 영향을 받는다. 현재로서는 아직 도매가격에 전가할 있는 상황이지만 1달러가 150엔 정도까지 오르면 상당히 어려워진다. 당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업소용 냉동 식재료 수입에서 가정용 냉동식품 수입으로 제품을 전환하면서 실적 악화를 피할 있었지만, 앞으로도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소비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언급했다.

 


자료: 일본냉동식품협회, 기업 홈페이지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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