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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에너지 포럼 현장 스케치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이성은
  • 2023-06-26
  • 출처 : KOTRA

한-캐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양국의 에너지 협력 기반 다져

에너지 정책 및 동향, 에너지 협력 사례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져

한국-캐나다, 협력 관계 강화로 글로벌 에너지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

행사 개요


6월 12일 KOTRA와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캐나다 서부 캘거리에서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캐나다 에너지 정책 및 동향, 한-캐 에너지 분야 협력 사례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다음날 열린 북미 에너지 전시회 Global Energy Show의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관련 업체 간의 네트워크 기회가 제공돼 양국 간 무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에너지 포럼 행사 개요>

행사명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2023 한국-캐나다 에너지 포럼

일시

2023년 6월 12일(월) 15:30~18:00

장소

St.Louis Ballroom, Hilton Garden, Downtown Calgary

주최

KOTRA 밴쿠버 무역관,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참가 규모

한-캐 정부인사, 발주처 및 유관기관, 캐나다 에너지 기업, 캘거리대학교, GES 한국관 참여 기업 및 현지 진출 국내기업 등 100여 명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행사 현장>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특히, 이번 포럼은 한-캐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의 주요 에너지 산업 관련 정부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새로운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한국 측에서는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석했으며 캐나다 측에서는 천연자원부, 앨버타주, 캘거리시 등의 정부 기관 관계자와 현지 에너지 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Frank Des Rosiers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보는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캐나다가 에너지 및 자원 공급국으로써 한국과 친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가 더욱 발전된 협력을 위한 가능성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 참여 주요 인사>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주요 발표 내용 알아보기


이번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 에너지 업계의 미래를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주요 주제로는 캐나다의 에너지 정책 및 동향, 한국과 캐나다의 에너지 분야 협력, 청정에너지와 탄소 중립 등이 다뤄졌다.

 

<에너지포럼 발표 현장>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에너지포럼 주요 주제>

주요 내용

발표

Session I: 캐나다 에너지 정책 및 동향

  캐나다 에너지 정책

캐나다 천연자원부

  글로벌 오일·가스 동향 및 캐나다 역할

Wood Mackenzie

  캐나다 탄소중립, 수소 생태계 전망

17Insights Inc.

Session II: 한-캐 에너지 분야 협력 사례 및 전략

  한국으로의 캐나다 에너지 수출

AltaGas

  Harvest Energy/석유공사 비즈니스 현황

Harvest Energy(한국석유공사)

  한-캐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협력 현황 및 전망

캘거리대학 김성환 교수

Session III: GES전시회 참가기업 소개

  K-SMR 개발 인사이트

한국수력원자력

  GES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소개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캐나다 천연자원부 - 캐나다 에너지 정책과 한∙캐 에너지 협력 관계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Strategic Policy and Innovation 디렉터 Katrina Marsh은 한국과 캐나다의 에너지 분야 협력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양국은 현재 경제 번영,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지원을 중점으로 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적인 광물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은 이를 활용해 반도체 및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관계를 통해 광물자원 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와 한국은 2050 탄소중립과 탈탄소 전환을 목표로 선언한 국가로서 청정수소 생산·보급 부문에서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 발표된 캐나다의 인도 태평양 전략도 소개됐다. 인도 태평양 전략은 캐나다의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인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 촉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다. 주요 계획에는 한국과의 광물, 수소, 청정에너지 협력, 한반도 평화 지원을 위한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다음으로, 캐나다가 주요 광물의 주요 생산국으로서 맡은 역할과 동향에 대해 소개됐다. 캐나다는 니켈, 코발트, 구리, 리튬 등을 포함한 약 60종 이상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이다. 특히 작년 8월 미국에서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캐나다는 지리적 이점, 첨단 기술, 적극적인 지원 정책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Katrina 디렉터는 캐나다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및 청정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글로벌 전기차 관련 기업의 캐나다에 진출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23년 캐나다 예산안 에너지 분야 지원 부분>

[자료: 캐나다 천연자원부,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체 편집]

 

<캐나다 배터리 관련 기업 진출 현황>

(단위: C$ 백만)

프로젝트

주요 생산품목

규모

PowerCo(폴크스바겐)

전기차용 배터리

7,000

포드캐나다

전기차

1,800

유미코아

양극 활물질, 전구체 화학물질

1,500

GM캐나다

전기차

1,000

바스프

양극 활물질

692

포스코/GM

양극활물질

500

삼성재생에너지

풍력/태양광 발전

5,000

라이온일렉트릭

전기버스용 배터리 팩 조립

185

[자료: 캐나다 천연자원부,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체 편집]


이외에도 수소, 오일∙가스, 원전 분야의 주요 전략과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도 함께 소개됐다. Katrina 디렉터의 발표를 통해 캐나다가 주요 광물 생산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청정 에너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캘거리대학 김성환 교수 - 앨버타주 에너지 산업, 한∙캐 에너지 기술 협력 현황과 전망


캘거리대학교의 교수이자 나노센싱 시스템 연구가 김성환 교수는 에너지 산업에서 앨버타주의 입지, 한국과 캐나다의 에너지 기술 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앨버타주는 캐나다 전체 석유 생산량의 약 80%와 천연가스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곳이다.


<2021~2022년 앨버타주의 에너지 자원 수익 규모>

[자료: National Energy Board, Canadian Centre for Energy Information, 2023]

 

캐나다 서부와 북부에 분포돼 있는 캐나다 퇴적 분지(WCSB)는 석유, 천연가스 및 기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지역이다. 이 분지는 지질의 깊이, 두께, 다공성 등의 고유한 특성을 갖추고 있어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에 이상적인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퇴적분지에서 추출된 에너지 자원은 국내외 시장에 공급돼 캐나다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앨버타 주가 숙련된 인력, 첨단 인프라,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반부에서는 한국과 캐나다의 에너지 기술 현황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 10년간 비전통 석유 탐사, 생산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여러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지만 캐나다와 한국 사이에는 여전히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 캐나다의 비전통 석유 생산 플랜트 건설과 운영은 북미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앨버타주에 소재한 다수의 산업 현장과 연구소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지식 공유와 협업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김 교수는 한국과 캐나다가 현존하는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시사점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에너지 포럼은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앞으로도 캐나다와 한국의 에너지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022년 8월 31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에너지환경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5년간 탄소 포집 기술, 배터리, 수소 등의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 속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광물 공급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으며, 에너지 안보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캐나다는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에너지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자료: 포럼 발표자료, Natural Resources Canada, National Energy Board, Canadian Centre for Energy Information 외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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