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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아연도금 철강 시장 동향
  • 상품DB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문진욱
  • 2023-06-19
  • 출처 : KOTRA

모잠비크, 아연도금 철강 시장은 연간 1000만 달러 규모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

향후 경제성장, 천연가스 개발 효과로 건설자재 등 아연도금 철강 수요 대폭 증가 전망

상품명 : 아연도금 철강(HS 7210.49)

 

모잠비크 아연도금 철강 시장 동향

 

모잠비크는 아연도금 철강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모잠비크의 아연도금 철강 시장은 1000만 달러 내외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2021년 모잠비크의 아연도금 철강 수입액은 1194만 달러로 2020년에 비해 12%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수입액이 769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35.5% 감소하였다.

 

< 최근 3년 아연도금 철강 수입액 현황 >

(단위 : US$ , %)

구분

2020

2021

2022

금액

10,662

11,944

7,699

증감률(%)

35.2

12.0

35.5

주 : HS 코드 7210.49 기준

[자료 : Trade Map]

 

모잠비크에서 아연도금 철강은 대부분 건설 현장에서 사용된다. 주로 지붕 마감재, 튜브, 파이프나 건물의 금속 구조물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모잠비크에서 가공된 아연도금 강판은 인근 나라로도 수출되고 있다. 실제로 2022Trade Map 통계에 따르면 모잠비크에서 말라위와 짐바브웨로 각각 515만 달러, 10만 달러의 아연도금 강판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난다.

 

모잠비크는 남북으로 인도양에 접하는 해안선이 2500km에 달한다. 모잠비크는 해안가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인구가 분포해 있고 도시화 및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해안가와 인접한 지역에서 각종 구조물, 건물, 빌딩 등에서 잘 부식되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난 아연도금 철강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향후 북동부 지역의 천연가스 개발과 각종 건설 확대에 따라 아연도금 철강 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모잠비크로 수입된 철강 모습 >

 

[자료 : 현지 바이어 제공]

 

수입동향 및 한국 수입규모

 

2022Trade Map 통계에 따르면 주요 수입국은 중국, 남아공 그리고 벨기에 순이다. 1위인 중국에서 수입하는 금액은 358만 달러로 전체의 46.5%를 차지한다. 2위인 남아공에서 수입되는 금액은 215만 달러로 27.9%이다. 3위인 벨기에는 173만 달러로 22.5%를 차지한다. 나머지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금액은 10만 달러 미만으로 작은 편이다.

 

< 모잠비크 아연도금 강판의 수입국 및 비중 현황 >

(단위 : US$ , %)

순위

국가

’20

’21

’22

금액

증감률

비중

 

전체

10,662

11,944

7,699

35.5

100.0 

1

중국

6,967

9,431

3,580

62.2

46.5

2

남아공

1,738

2,056

2,145

4.3

27.9

3

벨기에

946

78

1,733

2,121.7

22.5

4

UAE

563

2

130

6,400.0

1.7

5

포르투갈

55

30

79

163.3

1.0

6

인도

-

143

30

79.0

0.4

7

홍콩

3

 

2

-

- 

 

한국

-

-

-

-

- 

[자료 : Trademap, : HS 코드 7210.49 기준]

 

우리나라가 모잠비크에 수출한 아연도금 철강은 없다. 최근 3년간 무역협회 통계를 확인해도 우리나라가 모잠비크로 수출한 아연도금 강판은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2022HS 코드 7210.70(페인팅한 것, 바니시한 것, 플라스틱을 도포한 것)으로 철강 제품이 7만4000달러 수출된 것으로 확인된다.

 

경쟁 동향

 

현재 모잠비크에는 각종 건설자재와 같은 제품 생산을 위해 아연도금 철강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20개사 내외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시장이 크지 않아 적은 수의 기업들이 수입, 유통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아연도금 강판이 모잠비크에서 많이 수입되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량이 943만 달러로 전체의 79%에 달했다.

 

모잠비크에서 철강을 아연도금을 할 수 있는 곳은 Duys Engenharia Mozambique란 기업이 유일하다. 이 기업은 모잠비크 마푸투주의 Beluluane라는 산업단지에 있다. 이 기업의 주요 분야는 포트쉘(Pot Shell)을 수리하기 위한 철강 용품이다. 동시에 대용량 저장 탱크 제조, 바지선 수리, 설탕 및 광산용 장비, 산업용 용기, 기중기 크레인 등 다양한 분야에 철강 관련 제조를 하고 있다. Duys사는 철강 제품을 수입해 아연도금을 한다. 다만, 설비 용량은 작은 편이다.

 

< 모잠비크에서 아연도금 철강을 건축자재로 가공하는 모습 >

 

[자료 : 현지 바이어 제공]

 

유통 구조 및 주요 기업

 

1) 유통 구조

 

모잠비크에는 아연도금 강판만을 수입해 유통하는 수입상들은 소수이다. 아직 제조업 수준이 낮고 철강 수요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철강을 아연도금으로 가공하는 기업이나 아연도금 철강을 수입해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업체들이 직접 필요한 물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2) 주요 기업 소개

 

모잠비크에서 아연도금 강판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마푸투무역관에서 이 기업들과 접촉해 본 결과 가격 조건이 부합한다면 한국에서 수입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래 기업들과 접촉이 필요하면 마푸투무역관(mpu_kbc@kotra.or.kr)에 연락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Ferpinta Mozambique Lda. (www.ferpinta.pt)

 

동사는 포르투갈에 본사가 있는 Ferpinta 그룹의 모잠비크 법인이다. 종업원은 130명이며 각종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1998년 중부 지방인 베이라(Beira)에 제조설비를 갖추고 각종 강판, 튜브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엔 베이라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유통하기 위해 마푸투에 유통을 담당하는 Ferro Mozambique란 계열사도 설립했다. 2010년엔 나칼라(Nacala) 지역에도 추가로 지사를 설치했다.

 

Ferpinta에서 생산된 제품의 40%는 모잠비크에서 내수로 판매된다. 나머지 60%는 인근국으로 수출이 된다. 주요 수출국들은 남아공, 짐바브웨, 말라위 등과 같이 모잠비크와 국경을 접한 나라들이다.

 

- MMI Steel Mills (웹사이트 : www.mmisteelsmozambique.com)

 

동사는 2010년 설립되어 모잠비크 북부 지방인 나칼라(Nacala)에 위치한다. 이 기업은 금속 지붕 마감재, 튜브, 지붕 서까래, 중도리 등을 생산해 KIBOKO 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동사는 Motisum Group이라는 탄자니아 다레살람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의 모잠비크 법인이다.

 

- Alteza Steel (웹사이트 : www.altezasteel.co.mz)

 

동사는 2019년에 수도 마푸투 지역에 설립되었다. 아연판과 각종 지붕 자재(IBR, Inverted Box Rib) 등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이 기업은 또한 남아공, 터키 등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수입해 판매하고도 있다.

 

- Mozambique Oasis (웹사이트 : www.mozoasis.com)

 

동사는 2009년에 수도 마푸투에 설립되어 아연판, IBR 지붕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민간 건축 분야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에 필요한 각종 튜브, 알루미늄 케이블, 시멘트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 Intermetal Lda (웹사이트 : www.intermetalsa.co.mz)

 

동사는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바, 아연판, IBR, 크롬 데코타일 등을 취급한다. 금속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각종 금속 절단, 가공 등의 서비스도 부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기업은 중국에서 아연도금 강판을 수입한다.

 

모잠비크 정부 정책, 규제 및 인증

 

모잠비크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2016~2025년간 산업화 정책(PEI 2016~2025)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에 따르면 모잠비크 정부는 금속 관련 제조업을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선, 금속 괴, 병원 및 가정용 가구 제작 등에 필요한 각종 금속 생산의 국산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PEI 2016~2025 추진계획에 따르면 모잠비크 정부는 금속 가공 등 산업화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 투자 인센티브 제공, 투자 절차 간소화, 세금 및 관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모잠비크 정부는 연간 아연도금 강판의 매출액이 600만 메티칼(9만4862달러)일 경우 수입 관세를 면제해준다. 추가로 매출액의 20%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해 준다. 이러한 절차는 중앙부처는 산업통상부 담당하며, 각주별 지자체에서 관련 사항을 진행한다.

 

수입 관세 및 규제

 

모잠비크로 수입되는 아연도금 강판의 관세는 7.5%이다. 모잠비크의 농산물 평균 관세가 14.1%, 공산품 9.7% 수준에 비하면 낮다. 추가로 부가가치세(VAT)16%이다. 참고로 부가가치세는 원래 17%였으나 내수 진작을 위해 2023년부터 1%p 감면된 상태이다. 아연도금 강판에 대한 별도의 규제는 없으며 일반적인 상품 수입 절차와 동일하다.

 

시사점

 

모잠비크는 북동부 지방에서 진행되는 가스개발이 본격화되면 향후 아연도금 강판을 가공한 각종 건설자재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03월 이후 중단된 육상 가스전 개발이 1년 이내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잠비크 시장 진출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더구나 모잠비크에는 아연도금 강판을 직접 가공하는 기업이 아직 한 개 기업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당분간은 현지에선 수입을 통해 시장에 판매되어야 한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모잠비크 현지의 가격, 결제조건, 경쟁사 동향 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모잠비크의 아연도금 강판을 취급하는 수입상이나 현지 제조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아직 모잠비크는 시장 규모가 작고 가격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잠비크에서 아연도금 강판을 수입하는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기업들은 저렴한 중국산을 가장 선호한다고 한다. 다만 최근 모잠비크에서도 품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건설 현장에서도 안전, 내구성 등을 위한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있어 품질 검사를 필수로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이에 우리 기업들도 저가 제품과 차별화되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장 진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자료 : 모잠비크 산업통상부, 각종 언론 보도자료, 아연도금 강판 수입 및 유통 바이어 인터뷰(5개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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