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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도쿄무역관 진석순
  • 2023-06-20
  • 출처 : KOTRA

일본 정부의 2030년도 기설 조명(스톡) 100% LED화를 위해 일본 내 LED 조명 수요 가속화

향후 LED 조명 시장은 IoT 솔루션 플랫폼 융합의 부가가치 제품 제공이 관건

상품 기본정보


상품명 및 관세율


- 85.41: 반도체 디바이스(예: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반도체 기반 변환기), 광전성 반도체 디바이스(광전지는 모듈에 조립되었거나 패널로 구성되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포함한다), 발광다이오드[(LED), 다른 발광다이오드와 결합되었는지 여부과 관계없이 포함한다] 및 압전기 결정소자

- 8541.41: 발광다이오드(LED)


HS Code

품목명

기본 관세, WTO 협정관세

8541.41*

발광다이오드(LED)

무관세 (세금 없음)

[자료: 일본 관세율표 (2023.4.1. 기준)]


주: * HS 품목표 2022 개정(HS2022): HS 품목표는 기술혁신을 통한 신규 상품 등장에 대응하기 위해 약 5년 마다 대폭 개정되며 2022년 1월 1일 '상품의 명칭 및 분류에 관한 통일시스템에 관한 국제조약' 개정이 시행되어 같은 날 발효되어 일본 관세율표에서 HS2022가 사용되고 있음. 이 품목표를 개정할 때에는 HS조약 체결국 및 국제기관으로부터 제안·요청된 내용을 포함한 재검토가 이루어짐. 이에 따라 반도체 디바이스, 발광다이오드, 광전지 모듈 및 압전기 결정소자 등의 제품 (제85.41항)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분류 명확화가 이행되어 발광다이오드 분야의 기술 발전에 의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독립 번호가 부여됨

 

발광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 이하 LED)는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으로 2종류의 반도체를 연결하여 통전하면 발열하지 않고 전기에너지를 낭비 없이 빛으로 변환시킨다. 기본 원리는 20세기 초에 발견됐고 1960년대 초반에 적색 LED가 개발됐으며 1993년에 청색 LED 개발로 청색, 적색, 녹색(빛의 삼원색) LED 조합으로 백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의 LED를 만들 수 있어 용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각종 발광다이오드(LED) 예시>

[자료: 니치아화학공업(www.nichia.co.jp/jp/product/led.html) 홈페이지 참조]


또한, LED 패키지의 대표적인 형태로 ‘포탄형’과 ‘표면 실장형’이 있고 조명 용도로는 주로 표면 실장형이 사용되며 LED 패키지를 내부에 실장한 조명기구 및 전구나 직관형 형광램프와 같은 형태(내부에 LED 패키지 실장)로 기존의 조명기구 혹은 전용 조명기구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LED 전구, 직관형 LED 램프가 주로 제조 판매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주요 형태 예시>

(좌) 포탄형                                             () 표

[자료: 일반사단업인 조명학회 홈페이지 (www.ieij.or.jp/what/LED.html) 참조]

 

<LED칩 및 LED 패키지 제조 공정>

[자료: 아사히다이아몬드공업 홈페이지(www.asahidia.co.jp/products/ledpackage/) 참조]

 

수입동향 및 (対)한국 수입동향


일본의 HS-CODE 8541.41 품목 수입 상황을 살펴보면 단독으로 신설코드를 부여받아 처음 집계가 시작된 2022년은 722억 엔 수준을 기록했고 최근 2023년 1-3월 1분기는 116억 엔 전후 규모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개정 이전인 2019-2021년 일본의 HS-CODE 8541.40(8541.40.010, 8541.40.020, 8541.40.090 포함) 품목 수입 상황을 살펴보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대비 2.0% 증가한 3471억 엔 수준을 기록 하기도 했으나 2019년 대비 11.0%나 감소했다.


개정 이전인 2021년 수입 상위는 1위 중국(63.98%)이 최대 수입국으로 2위 말레이시아(10.78%)와 3위 대만(9.92%)이 전체 85%를 차지하는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며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으나, 개정 이후인 2022년은 전체 순위 및 점유율 변동은 없었지만 점유율 1위인 중국(35.66%) 비중이 절반 가량 감소세를 나타냈고 2위 말레이시아 (23.35%), 3위 대만(14.09%), 4위 베트남(10.76%)이 선방해 이 4개국 비중이 전체 84%를 차지한다.


한국의 경우, 개정 이전인 HS-CODE 8541.40(8541.40.010, 8541.40.020, 8541.40.090 포함) 일본으로의 수출이 최대였던 2017년 378억 엔(전년 대비 23.0% 증가, 점유율 3위)을 정점으로 2018년 366억 엔(전년 대비 3.4% 감소, 점유율 3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19년 318억 엔(전년 대비 13.2% 감소, 점유율 3위), 2020년 163억 엔(전년 대비 48.5% 감소, 점유율 6위)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2021년 역시 80억 엔 (전년 대비 51.0% 감소, 점유율 6위) 으로 시장 규모는 2017년 대비 80%나 감소했다. 개정 이후 단독 시설코드인 HS-CODE 8541.41의 2022년 수입 금액은 37억 엔(점유율 6위)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발광다이오드(LED) 수입 동향*(2019-2021년 기준)>

(단위: 천 엔, %)

순위

(2021)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20/'19

‘21/'20

-

전체

389,829,274

340,372,012

347,122,581

100

100

100

-12.7

2.0

1

중국

235,933,766

226,694,386

222,090,416

60.52

66.60

63.98

-3.9

-2.0

2

말레이시아

41,529,936

25,771,515

37,412,623

10.65

7.57

10.78

-37.9

45.2

3

대만

17,079,665

20,303,050

34,446,373

4.38

5.96

9.92

18.9

69.7

4

태국

7,953,688

7,474,400

9,788,943

2.04

2.20

2.82

-6.0

31.0

5

베트남

9,053,755

9,105,775

8,134,431

2.32

2.68

2.34

0.6

-10.7

6

한국

31,754,406

16,350,852

8,018,835

8.15

4.80

2.31

-48.5

-51.0

7

필리핀

20,487,519

13,206,575

7,695,107

5.26

3.88

2.22

-35.5

-41.7

8

이탈리아

9,912,331

6,393,664

7,555,681

2.54

1.88

2.18

-35.5

18.2

9

미국

3,744,903

3,251,039

3,182,824

0.96

0.96

0.92

-13.2

-2.1

10

독일

1,638,102

2,572,064

2,974,934

0.42

0.76

0.86

57.0

15.7

* 2022년 개정 이전인 'HS-CODE 8541.40(8541.40.010, 8541.40.020, 8541.40.090 포함)' 기준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일본의 발광다이오드(LED) 수입 동향**(2022-2023년 1분기[1-3월] 기준)>

(단위: 천 엔, %)

순위

(2022)

국가

수입액

비중

2022

2023.1~2023.3

2022

2023.1~2023.3

-

전체

72,211,049

15,571,938

100

100

1

중국

25,752,647

5,982,899

35.66

38.42

2

말레이시아

16,864,277

3,630,301

23.35

23.31

3

대만

10,173,992

2,121,638

14.09

13.62

4

베트남

7,766,860

1,522,371

10.76

9.78

5

태국

5,113,821

866,274

7.08

5.56

6

한국

3,724,045

752,620

5.16

4.83

7

인도네시아

1,106,744

214,026

1.53

1.37

8

독일

525,695

116,837

0.73

0.75

9

미국

374,420

108,961

0.52

0.70

10

필리핀

274,521

51,685

0.38

0.33

** 2022년 개정 이후인 'HS-CODE 8541.41' 기준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경쟁동향


LED는 저소비전력, 장수명으로 기존의 백열전구 등 광원을 대체하고 그 독자적인 특징을 살린 용도 개발에 의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21세기 광원으로 특히 백색 LED는 일본이 개발한 기술로 일본 기업은 LED 패키지 및 재료나 장치 부분에서 높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청색 LED와 백색 LED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한 니치아화학공업이 세계 시장에서 톱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중국이나 한국에 자리를 빼앗겼으며, 기존에는 한국 기업들이 경쟁 상대였지만 지금은 중국 업체들도 생산 능력을 증강해 저가를 무기로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고휘도 LED(GaN 소자 사용)는 LED조명, 차량용 라이트, 신호기 등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각 사 연율 8% 매출 증가인 신장세로 추이 중이며 주요 제조사로는 다음과 같은 5개사를 들 수 있다. 최근 업계 동향으로, 니치아화학공업과 독일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Infineon Technologies)는 2023년 1월 업계 최초로 통합 마이크로 LED 라이트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차량용 조명에 혁명을 일으키는 1만6384개의 LED로 광량 성능을 종래보다 높이면서도 헤드램프를 소형화할 수 있어 2023년 안에 독일 자동차업체 고급차에 채택되어 출시 예정이다.


또한, 로옴도 2023년 1월 중대형 차량 디스플레이 액정 백라이트용 DC조광과 PWM조광 기능을 탑재한 LED 드라이버 IC를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해 종래 제품에 비해 IC 소비 전력을 약 20% 삭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발광다이오드 주요 제조사>

1

기업명

및 로고

니치아화학공업 주식회사(工業 株式, NICHIA CORPORATION)

URL

www.nichia.co.jp

개요

- 설립: 1956년

- 소재지: 도쿠시마현

- 자본금: 250억 엔

- 종업원수: 9219(그룹)

- 매출액: 5021억 엔(2023년 3월기)

- 사업특징: 주력 상품은 LED, 반도체 레이저(LD), 리튬 이온 전지 양극 재료(LiB 재료) 자동차, 가전제품, 모바일기기, 산업·의료기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어 세계 톱 클래스의 점유율을 자랑. LED, LD등의 광반도체는 디스플레이·조명·차량재 분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어 그 가능성은 한층 더 확대되고 있고 LiB 재료는 전기차로 대표되는 차량용 전지로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최대 LED 제조사

LED

제품 특징

- 세계 최초로 질화갈륨(GaN)을 이용한 청색 발광 다이오드 개발로 LED 패키지 및 백색 LED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나타내 업계 최고 수준의 발광 효율과 품질의LED 제공 중

- URL:https://led-ld.nichia.co.jp/jp/product/allleds.html

조명

UV

자동차

LC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 특수 용도

2

기업명

및 로고

토요다합성 주식회사(豊田合成 株式, Toyoda Gosei Co., Ltd.)

URL

www.toyoda-gosei.co.jp

개요

- 설립: 1949년

- 소재지: 아이치현

- 자본금: 280억 엔

- 종업원수: 3만8942(그룹)

- 매출액: 9518억 엔(2023년 3월기)

- 사업특징: 1949년 6월 15일 토요타자동차공업의 고무 부문이 독립되어 설립. 2014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아카사키·아마노 교수와 함께 세계 최초로 1996년 질화갈륨 기반 청색 LED 제품 개발에 성공. 토요타합성 LED 칩의 강점인 고광도, 장수명, 에너지절약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PC·휴대용 전화의 백라이트용 LED 칩 시장에서 세계 톱 클래스의 점유율을 획득 중으로 균일한 빛을 내는 LED 룸램프 등 자동차 차량 탑재용 각종 라이트에도 사용되어 다양한 제품을 전개 중

LED

제품 특징

-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할 수 있는 UV-C(심자외선) LED를 비롯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진 LED 제품 다수 겸비

- URL: www.toyoda-gosei.co.jp/seihin/

UV-C LED 광원 모듈

UV-C LED수정화 유닛

태양광 LED

기업명

및 로고

스탠리전기 주식회사(スタンレ株式, STANLEY ELECTRIC CO., LTD.)

URL

www.stanley.co.jp

개요

- 설립: 1933년

- 소재지: 도쿄

- 자본금: 305억 엔

- 종업원수: 1만6964(그룹)

- 매출액: 4378억 엔(2023년 3월기)

- 사업특징: 자동차용 헤드램프와 전자기기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전기업체로 자동차용 헤드램프, 차량탑재용부터 민생용 LED, LED조명, 디스플레이, 광센서 등 옵트 일렉트로닉스 관련 제품을 제공. LED 광원부터 유닛·램프 제품·제어 시스템까지 개발·제조를 자사에서 일관되게 실시함으로써, 제품·애플리케이션 마다 최적인 광원·디바이스를 라인업 해, 광학 설계된 제품 제공이 강점

LED

제품 특징

- 2010년부터 자외선 램프 시장에 참가해 살균효과가 있는심자외선 광원과 그 응용제품 개발 중

- www.stanley-components.com/jp/catalog/

차량용 앰비언트용 RGB LED

UVC LEDs (Deep-UV)

VISIBLE LIGHT

INFRARED & SENSORS

경관 및 도로용

야외 특수용

 4

기업명

및 로고

로옴 주식회사(株式, ROHM Co., Ltd.)

URL

www.rohm.co.jp

개요

- 설립: 1958년

- 소재지: 교토

- 자본금: 870억 엔

- 종업원수: 2만3754(그룹)

- 매출액: 5079억 엔(2023년 3월기)

- 사업특징: 내제 소자를 가진 몇 안 되는 LED 메이커 종합 반도체 제조사만이 가능한 폭넓은 대응이 강점. 한편, 2016년 5월 31일 LED 조명기구 및 조명 시스템 사업의 자회사 '아그레드(AGLED)'를 ‘아이리스 오야마(IRIS OHYAMA Inc.)’에 양도해 LED 조명기구, 시스템용 반도체, 전자부품도 다루지만 이들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사업은 양도 대상 외로 사업을 지속

LED

제품 특징

- 멀티 컬러 칩 LED는 소형 타입, 고휘도 타입, 측면 발광 타입 등 풍부한 라인업 전개

- 디바이스 기술·패키지 기술을 융합한 PICOLD시리즈로 대표되는 초소형 제품을 개발해 디바이스의 온도를 가능한 한 낮춤으로써 고휘도 및 고신뢰성을 실현한 패키지를 전개하고 있으며 LED 소자의 내작화를 추진하고 있어 저휘도에서 고휘도까지 안정적인 색도의 LED 공급

- www.rohm.co.jp/products/led/chip-leds-multi-color-type

2색 발광 LED

3색 발광 LED

저전류 선별 LED

PICOLED

기업명

및 로고

시티즌전자 주식회사(シチズン電子株式, CITIZEN ELECTRONICS CO., LTD.)

URL

https://ce.citizen.co.jp/

개요

- 설립: 1970년

- 소재지: 야마나시현

- 자본금: 59억 엔

- 종업원수: 1439(그룹)

- 매출액: 3013억 엔(2022년도)

- 사업특징: 손목시계 제조로 기른 독자적인 정밀 가공 기술, 정밀 패키징 기술을 코어 테크놀로지로 하여 정밀 성형 기술, 정밀 금형 기술, 광학 설계 기술, 집합 기반 공법 기술 등 고도의 응용 기술을 구축하고 진화시킨 CITILED제품은 모두 SMD(표면 실장)가 가능해 소형, 고품질, 고성능 패키지 라인업으로 생산 수량 세계 톱 점유율 실현

LED

제품 특징

- 고출력, 고효율, 고신뢰성을 겸비한 조명용 COB,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색온도, 연색성, 광출력)

- https://ce.citizen.co.jp/products/led_category

CITILED Standard COB Series

CITILED SMD Series

CITILED Tunable White Series

고휘도 백색 LED

 

멀티 컬러 LED

단색 LED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유통구조

 

시장조사전문기관 야노경제연구소의 ‘2023년판 일본 시장 점유율 사전’에 따르면, 조명시장 유통구조는 기본적으로는 전기설비자재 도매업자가 중심이 되어 그 구도 자체에 큰 변화는 볼 수 없고 소매 루트와 비교해 아직 가격 경쟁을 회피할 수 있는 도매  B2B 루트의 점유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어 제조사들도 의도적으로 B2B 루트 개척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LED 조명으로의 시프트에 의해 시장에 신규 참가하는 제조사가 증가함으로써 한 때 그 구도에 변화의 조짐도 보였으나 설치에 시공을 수반하는 조명기구는 전기설비자재 도매업자와의 오랜 거래 관계에서 비롯된 신뢰성 및 자본 관계를 배경으로 여전히 전기설비자재 도매업 루트가 강해 중심적인 채널이 되고 있다.


소매 루트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양판점이나 홈센터에서 판매되나 주요 제품들은 실링 라이트 등의 시공을 수반하지 않는 조명기구나 가정용 전구들이 중심으로, 가격 경쟁 격화에 의해 판매 단가가 저하된 것과 더불어 수요가 다소 진정되어 이들 채널의 구성 비율은 다소 저하되고 있다.


공사(工事) 루트는 전기공사점, 주택업체, 설비관리업자 모두 전기설비자재 도매업자 루트를 거친 유통이 압도적으로 많아, 제조사로부터 직접 납품되는 케이스는 일부 대기업 사업자에 한정되어 있다. 


한편, 아이리스오야마와 같이 새롭게 '생산-물류-판매-시공-리스(금융)-유지보수'까지 자사 완결형 원스톱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기설비자재 도매를 통하지 않고 제네콘(General Contractor, 종합건설업자), 서브콘(Sub Contractor, 제네콘 하청업자) 및 일반 B2B 기업에 다이렉트 영업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사업자도 있다. 


B2B사업그룹 라이팅솔루션사업부장 I씨에 의하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계기로 당사도 미야기에 본사를 둔 피해 기업으로 전력 수급이 임박한 가운데, ‘조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절전이라는 「솔루션」을 판매하자'는 목적을 설정해 지진 재해 후 곧바로 생산 체제를 대폭 확대시켜 왔다."라며, “당사의 LED 사업은 일본 전역에 약 60개의 영업 거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홈센터나 가전제품 양판점, 자사 EC 사이트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의 B2B사업 확장의 일등 공신은 고객의 요구에 꾸준히 부응해 온 것으로 조명의 밝기나 색, 형상 등 방대한 종류가 있고(호텔의 경우, 침실·욕실·침대, 레스토랑, 로비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40~50종류에 달함) 특별 주문 제작도 많아 현재는 1만 종류 이상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LED 조명 기술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지만 조명 자체의 효율 개선은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앱 등 원격 조작 및 사용 제어 기술을 동반한 LED 조명과 IoT 솔루션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함께 성장시켜 나갈 파트너사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의 조명시장 유통 및 판매 채널별 구성 비율(2019년 기준)>

(단위: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2023년판 일본 시장 점유율 사전’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수입규제 및 관련 인증


LED제품에 대해 관세 및 수입규제는 없으나 2001년 4월부터 ‘전기용품 안전법’에 따라 전기제품의 제조 및 수입사업자는 법에 따라 ‘PSE 마크’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LED램프 및 LED 전등기구는 2012년 7월부터 'PSE 마크' 적용 대상에 포함되었고 '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일본공업규격)규격'에 의해 기준이 정해져 있다.


LED 조명설비에 관한 주요 법규 및 기준은 전기사업법을 비롯해 아래 표와 같으며, 조명설비의 설치 및 공사 시에는 관련 각종 법규·규격 및 기준을 준수 또는 준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LED 조명설비에 관한 주요 법규 및 기준>

[자료: 일반사단법인 일본조명공업회 홈페이지 참조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시사점


일본 정부의 ‘2030년도 기설 조명(스톡)을 100% LED화’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 내 조명업체들은 LED 조명 전개를 가속해왔다. 일본조명공업회(JLMA)에 따르면 2010년도는 조명기구 출하 수량의 전체 중 LED 기구는 10%에 미치지 못했으나 2020년도는 국내 기설 조명 18억1000만 대 중 LED 비중이 50.8%(2022년 3월말 기준)에 달해 전체 과반수를 차지했다.


급격한 수요 확대 배경에는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 고조와 기술 혁신 및 제품 가격 저하가 있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주택 분야를 중심으로 설비 갱신과 리뉴얼, 신축 착공 등 각종 안건이 연기 및 중단되었다. 이에 형광등과 같은 종래 광원의 LED화는 시급한 안건이 아니었기에 정체가 이어졌으나 이제 코로나19 앤데믹으로 각 제조사들은 앞으로의 IoT화와의 융합에 의한 LED 조명의 새로운 가치 제안이 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이처럼 LED 조명은 보급기의 도래로 시장은 확대되었으나 LED 가격 저하 및 중국 기업과의 경쟁 등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진 일본의 LED 산업은 기술혁신이 격화하는 가운데 기업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사와 차별화된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예를 들어 조명용 LED는 광원의 진화와 함께 효율 향상, 눈부심 경감, 도광 효율 및 균일성 향상 등의 기술 과제 대응)이 중요하다. 향후 조명은 대상을 비추는 기존 역할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도 겸비한 IoT 솔루션 플랫폼 융합의 부가가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 LED 조명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존재감도 향상될 것이 분명하다.


자료: 일본 관세청, 재무성, 경제산업성, 일본조명공업회, 조명학회, 야노경제연구소,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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