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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레이버 워터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23-05-31
  • 출처 : KOTRA

한국산 플레이버 워터 대미 수출, 전년 대비 135% 증가

건강과 웰빙 중시하는 트렌드와 함께 탄산음료 대체 제품으로 플레이버 워터 인기 지속

상품명 및 HS Code

 

플레이버 워터(Flavored Water)는 병 생수(Bottled Water)에 과실·꽃·허브·채소 등의 향미가 첨가된 ‘가향 물 음료’로 정의할 수 있다. 탄산이 첨가된 스파클링(Sparkling) 음료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이 첨가된 음료 등 다양한 종류가 플레이버 워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HS Code로 살펴보면 크게 ‘설탕·감미료·향미 등을 첨가한 광천수 및 탄산수 포함 물 제품과 기타 무알코올 음료 제품(Waters, including mineral waters and aerated waters, containing added sugar or other sweetening matter or flavored, and other nonalcoholic beverages)’을 포함하는 제2202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설탕·감미료·향미 등을 첨가한 광천수 및 탄산수 포함 물 제품’으로 정의된 2202.10으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 Passport의 미국 병 생수 시장 보고서(Bottled Water in the US 2022. 12.)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의 플레이버 워터(Flavored Bottled Water)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약 45억51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5%의 성장이 예측되며, 2027년까지 약 57억41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8~2027년 미국 플레이버 워터 매출 규모 변화 추이>

(단위: US$ 백만)

 

: 2022년 이후의 수치는 예상치

[자료: Euromonitor Passport(Bottled Water in the US 2022. 12.)]

 

미국 플레이버 워터 시장 내에서도 특히 탄산이 첨가된 스파클링 플레이버 워터(Sparkling flavored bottled water) 품목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클링 플레이버 워터는 소비자들로부터 일반적인 탄산음료의 대체제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 강하지 않은 맛과 향뿐만 아니라 당 성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칼로리가 없거나 낮다는 플레이버 워터의 특성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전반적인 식음료 시장에서도 알록달록한 색과 달고 자극적인 맛을 지닌 전통적인 소프트드링크(Soft drinks)의 섭취를 줄이려는 트렌드가 오랜 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당류(Sugar) 섭취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플레이버 워터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더 높아지는 양상이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2년 미국의 플레이버 워터(설탕, 감미료, 향미 첨가 물 제품) 수입액은 약 22억1679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약 18% 감소했다. 최대 수입국은 오스트리아로, 작년 오스트리아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34% 하락한 5억7626만 달러로 집계됐다. 2위 수입국은 약 4억8141만 달러 규모의 멕시코이며, 그다음으로는 약 4억5130만 달러 규모의 스위스가 뒤를 잇는다. 상위 3개국으로부터의 플레이버 워터 수입이 해당 품목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68%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3년간 미국의 플레이버 워터 수입동향(HS Code 2202.10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2/`21)

2020년

2021년

2022년

2020년

2021년

2022년

-

전체

2,640.40

2,715.27

2,216.79

100.0

100.0

100.0

-18.4

1

오스트리아

1,040.53

875.69

576.26

39.4

32.3

26.0

-34.2

2

멕시코

310.46

425.57

481.41

11.8

15.7

21.7

13.1

3

스위스

641.19

689.03

451.30

24.3

25.4

20.4

-34.5

4

캐나다

154.00

162.16

146.01

5.8

6.0

6.6

-10.0

5

이탈리아

121.40

116.97

141.95

4.6

4.3

6.4

21.4

6

프랑스

78.29

82.75

71.33

3.0

3.0

3.2

-13.8

7

영국

92.35

100.70

64.98

3.5

3.7

2.9

-35.5

8

일본

23.11

31.14

36.11

0.9

1.1

1.6

16.0

9

과테말라

9.39

16.69

30.05

0.4

0.6

1.4

80.1

10

호주

22.97

31.00

27.30

0.9

1.1

1.2

-11.9

12

한국

8.45

6.83

16.02

0.3

0.3

0.7

134.5

[자료: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 2023. 05. 22.]

 

작년 미국의 한국산 플레이버 워터 수입 규모는 약 1602만 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품목 전체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수입국 12위를 기록했으며 비중은 약 0.7%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2022년 전년 대비 수입액 약 135%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 향후에도 잠재적인 수입 증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경쟁 동향

 

Euromonitor Passport에 의하면, 플레이버 워터를 포함한 미국 전체 병 생수(Bottled Water) 시장에서는 미국의 주요 식음료 기업인 BlueTriton Brands(대표 브랜드 Arrowhead), PepsiCo, The Coca-Cola Company가 경쟁 구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3개 기업은 전체 시장에서 약 31%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 내의 주요 플레이버 워터 브랜드를 살펴보면 Glaceau Smartwater, La Croix, Bubly, Propel, Glaceau Vitaminwater, Polar 등이 상위권으로 집계된다. 이러한 주요 플레이버 워터 브랜드 중 대부분은 대부분 앞서 언급한 PepsiCo와 The Coca-Cola Company와 같은 식음료 대기업들 소유로, Glaceau Smartwater와 Vitaminwater 브랜드는 The Coca-Cola Company의 자회사인 Energy Brands가, Bubly와 Propel 브랜드는 PepsiCo가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The Coca-Cola Company에서 몇 년 전 새로 선보인 브랜드 ‘AHA’를 비롯해 ‘Bai’, ‘Hint’, ‘Just Water’ 등의 신생 혹은 소규모 플레이버 워터 전문 브랜드도 경쟁 구도를 함께 구성 중이다.

 

<플레이버 워터 전문 브랜드 ‘Hint’와 ‘Bai’의 제품 이미지>

 

[자료: 각 브랜드 웹사이트(https://www.drinkhint.com/, https://www.drinkbai.com/)]

 

유통구조


미국에서 플레이버 워터가 포함되는 식품 및 음료 품목은 일반적으로 생산자 혹은 수입상(Importer)과 도매업자(벤더) 간의 계약과 거래에 의해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도매업자들이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 각종 소매점 혹은 기타 단체 구입처로 납품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미국 식품 및 음료 유통체계>

[자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uromonitor Passport에 따르면 플레이버 워터를 포함한 병 생수 제품은 미국 소매시장에서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2022년 기준 해당 품목의 대부분인 약 93%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에서도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 등의 식료품 소매점(Grocery Retailers)을 통해 가장 많이 유통(83%)다. 이 외에 건강 및 뷰티 제품 전문점 등의 비(非)식료품 매장을 통해서도 약 8%가 유통되며 자판기(Vending)를 통한 유통도 약 2%로 집계된다. 식료품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의 비중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Amazon과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나 각종 식료품 소매 기업들의 웹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한 유통 비중(7.1%)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플레이버 워터를 포함한 미국 병 생수 소매시장의 유통 채널 및 비중>

[자료: Euromonitor Passport(Bottled Water in the US, 2022. 12.]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2202.10은 리터당 0.2센트의 일반 세율이 적용되나, 한국산 제품의 경우 한미 FTA로 인한 관세 혜택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된다. 한미 FTA 상의 원산지 결정 기준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미국 세관 통관 시 원산지 증명서 등의 필요 서류를 갖춰야 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원산지 증명서 및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원자재 확인서 등의 관련 서류는 통관 후에도 통관일로부터 5년간 보관해야 한다. 미국 세관에서는 한미 FTA를 포함한 무역 협정에 따른 원산지의 사후 검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추세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플레이버 워터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 시, 개정된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에 따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 관할하는 미국 식약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의 각종 식품 수입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FDA는 모든 식품 수입에 앞서 생산기지 등록(Food Facility Registration), 현지 에이전트 지정 및 등록(Agent Registration), 수입 식품 사전 통보(Prior Notice), 라벨링 규제(Labeling Requirement) 등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국내 및 해외의 모든 식품 생산업체는 미국 내로 제품이 수입 판매되기 이전에 FDA 웹사이트에 생산기지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특히 수입 식품이 미국 항만에 도착하기 이전에 해당 식품이 도착한다는 것을 FDA에 미리 알리는 수입 식품 사전 통보 절차도 중요하다. FDA에서는 소비자가 식품의 성분, 원재료, 영양 정보, 생산자 정보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기하는 라벨링에 대해서도 규제하고 있으므로 이 또한 유의해야 한다. 다음의 FDA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미국으로의 식품 수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da.gov/food/food-imports-exports/importing-food-products-united-states) 한편, 캘리포니아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에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https://oehha.ca.gov/proposition-65/proposition-65-list)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 사전에 검토해 독성물질이 검출될 경우 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Proposition 65 규제에 관한 상세 내용은 기사 하단의 ‘관련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우리 몸의 거의 60%를 구성하는 물은 인체 활동에서 매우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충분한 물을 섭취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물에 약간의 맛과 향을 가미한 플레이버 워터는 그런 어려움에 대한 해답이 고, 더욱 쉽고 맛있게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으로써 지금까지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얻어왔다. 달고 자극적인 탄산음료나 청량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플레이버 워터는 그들을 대체할 좀 더 건강한 음료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특히 젊은 층 소비자들을 필두로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플레이버 워터에 대한 수요는 향후에도 밝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미국 플레이버 워터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무설탕(Sugar-free), 무열량(Calorie-frree), 나트륨 프리(Sodium-free), 인공 성분 무첨가(No artificial ingredients) 등 기존의 탄산·청량음료와는 다른 ‘건강한’ 특징을 강조해 왔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에는 항산화 물질(Antioxidants), 비타민(Vitamins), 전해질(Electrolyte) 등 영양성분까지 추가한 플레이버 워터 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범세계적인 트렌드가 물 음료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며 플라스틱 패키징 대신에 종이 팩, 알루미늄 병, 사탕수수 성분의 재활용 가능한 병뚜껑 등을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목격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 접근 시 이러한 트렌드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플레이버 워터 브랜드 ‘Just Water’의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패키징>

 

[자료: Just Water 웹사이트(https://justwater.com/)]



자료: Euromonitor Passport, Statista,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CLIP), FDA, Healthline, Mashed.com, Hint, Bai, Just Water,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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