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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공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23-05-31
  • 출처 : KOTRA

한국산 골프공, 미국 수입시장에서 꾸준히 상위권 유지

美 골프 인기 지속 증가에 힘입어 골프공 및 골프용품 관련 시장 전망 밝아

상품명 및 HS Code

 

골프공(Golf balls)은 크게 ‘일반적인 신체 운동·체조·육상·구기·기타 스포츠 및 야외 경기를 위한 물품, 장비 및 부속품과 수영·패들링용품(Articles and equipment for general physical exercise, gymnastics, athletics, other sports (including table-tennis) or outdoor games, swimming pools and wading pools; parts and accessories thereof)’을 모두 포함하는 HS Code 제9506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골프공(Golf balls)’을 의미하는 9506.32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및 통계 전문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골프공 도매(Wholesale) 판매 규모는 약 11억1010만 달러로 집계다.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2014년 이래로 다소 감소했던 골프공 도매 매출이 2018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20년부터 그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진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전년 매출 대비 약 21% 및 29%라는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역시 2021년 매출인 약 9억9000만 달러 대비 12% 성장했다.

 

<2007~2022년 미국 골프공 도매 매출 변화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Wholesale sales of golf equipment in the U.S. from 2007 to 2022)]

 

한편, Statista의 미국 골프용품 소비시장분석(Consumer Market Insights: Golf Equipment, United States)에 따르면 미국 내 골프공을 포함한 골프용품의 2022년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약 22억7000만 달러로 기록됐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4.8%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2027년 약 29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2027년 미국 골프용품 시장 규모 변화 추이>

(단위: US$ 십억)

 

: 2022년 이후의 수치는 예상치

[자료: Statista(Consumer Market Insights: Golf Equipment, United States)]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산업 분야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골프공을 포함한 골프용품 시장은 이러한 팬데믹 발 타격을 비껴간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경기 혹은 연습 모두 대부분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진행되며 플레이어끼리 서로 가까이 위치할 필요가 없는 개인적인 스포츠라는 특징 덕분에, 골프는 팬데믹이 불러온 큰 우려 속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로 인식다. 이에 골프공을 포함한 골프용품의 도매 매출은 2020년 오히려 전년보다 증가한 바 있으며, 2021년과 2022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2년 미국의 골프공 수입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약 3억5994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수입국인 대만은 작년 약 1억8834만 달러 규모의 골프공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수입시장의 절반인 약 52%를 차지한다. 대만산 골프공의 수입은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는데, 대만 생산으로 알려진 신생 골프공 브랜드 'Vice'의 미국 내 인기 증가가 그 요인 중 하나로 추측된다. 대만 다음으로는 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각각 약 5868만 달러와 4166만 달러 규모로 기록됐으며, 미국의 골프공 수입시장에서는 각각 약 16%와 12%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특히 인접국인 캐나다로부터의 괄목할 만한 수입액 증가세(약 273%)가 눈에 띈다. 골프 장비 브랜드 'Spalding', 'PXG', 'Cut' 등의 골프공을 생산하는 베트남 역시 약 95%의 수입액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작년 한국의 골프공 대미 수출 규모는 약 2576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골프공 브랜드 'Volvik'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 'TaylorMade'의 골프공을 생산하며 미국의 골프공 수입시장 내에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상위권 수입국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미국의 골프공 수입동향(HS Code 9506.32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2/`21)

2020년

2021년

2022년

2020년

2021년

2022년

-

전체

197.54

289.91

359.94

100.0

100.0

100.0

24.2

1

대만

77.66

132.05

188.34

39.3

45.5

52.3

42.6

2

태국

48.48

58.87

58.68

24.5

20.3

16.3

-0.3

3

중국

26.52

42.61

41.66

13.4

14.7

11.6

-2.2

4

한국

24.55

25.69

25.76

12.4

8.9

7.2

0.3

5

베트남

4.00

12.19

23.82

2.0

4.2

6.6

95.4

6

인도네시아

11.44

12.60

14.04

5.8

4.3

3.9

11.5

7

일본

2.97

3.36

4.34

1.5

1.2

1.2

29.3

8

캐나다

0.07

0.36

1.36

0.0

0.1

0.4

272.8

9

스페인

0.75

0.71

1.16

0.4

0.2

0.3

62.4

10

인도

0.02

0.88

0.43

0.0

0.3

0.1

-50.6

[자료: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 2023. 05. 19.]


경쟁 동향


글로벌 산업시장 분석 전문기관 Freedonia의 미국 스포츠 장비 시장(Sports Equipment: United States) 분석에 따르면, 골프공을 포함한 미국의 골프용품 시장은 Acushnet Holdings, Amer Sports, Callaway Golf, KPS Capital Partners 등의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다.

 

골프공을 포함해 다양한 골프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 Acushnet Holdings는 한국의 스포츠웨어 기업 휠라 코리아(Fila Korea)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Acushnet은 소비자에게 매우 익숙한 주요 골프용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소유하고 있는데, 골프공뿐만 아니라 골프 클럽 및 가방 등을 취급하는 인기 브랜드 ‘Titleist’, 골프화와 장갑 등 골프 액세서리에 특화된 ‘FootJoy’, 프리미엄 퍼터(Putter) 브랜드 ‘Scotty Cameron’, 웨지(Wedge)를 전문으로 하는 ‘Vokey Design’, 골프공 브랜드 ‘Pinnacle’ 등이 그 예다. 그중에서도 특히 ‘Titleist’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제품 'Pro V1'을 필두로 골프공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손꼽힌다.

 

그 외 Amer Sports는 골프 포함 다양한 스포츠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Wilson’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Callaway Golf는 프리미엄 골프공과 골프클럽 및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넓은 소비자층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Callaway의 골프공 'Chrome Soft' 시리즈 역시 시중의 인기 제품 중 하나다. KPS Capital Partners 역시 골프공과 골프클럽 등 전반적인 골프 장비를 취급하는 인기 브랜드 ‘TaylorMade’의 소유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그 밖에도 한국의 Volvic을 비롯해 Bridgestone, Srixon, PXG, Kirkland, Vice 등의 다양한 골프공 브랜드가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왼쪽부터) Titleist, Callaway, TaylorMade 브랜드의 골프공 제품 이미지>

 

[자료: 각 사 웹사이트(https://www.titleist.com/, https://www.callawaygolf.com/, https://www.taylormadegolf.com/)]

 

유통구조


Freedonia에 따르면, 미국에서 골프공을 포함한 골프용품은 대부분 스포츠용품이나 골프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소매점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대표적인 소매 체인으로는 Dick’s Sporting Goods, Big 5 Sporting Goods, Hibbett Sports 등의 스포츠용품 전문점이 꼽힌다. 이 외에도 Roger Dunn Golf Shops와 같은 지역별 개별 골프용품 전문 소매 체인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Golf Galaxy 등의 골프용품 전문 온라인 소매점도 있다. 골프공은 또한 골프용품이나 스포츠용품만을 취급하지는 않지만 광범위한 범위의 상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Amazon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유통되며, 각 골프용품 브랜드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골프공이 판매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골프공이 해당하는 HS Code 9506.32는 무관세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골프공 품목의 경우 미국 수입 시 반드시 요구되는 인증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되나,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의 수입 규제 준수가 필요하다. CPSC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소비재 규제를 관할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 8월에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 개선법(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은 2008년 11월 12일 이후에 생산된 모든 수입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 증빙을 갖출 것과 통관 시 세관이 증빙을 요구할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외, 제품이 캘리포니아주로 수출되거나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유통 및 판매될 경우 캘리포니아주의 ‘Proposition 65’ 규제도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https://oehha.ca.gov/proposition-65/proposition-65-list)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를 사전에 검토해 유해 독성물질이 검출될 경우, 관할 기관인 캘리포니아주 환경보호청(CalEPA) 산하 환경보건유해평가국(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Proposition 65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하단의 ‘관련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0년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로 이어진 2021년, 그리고 서서히 엔데믹을 향해 가던 2022년까지 미국에서 골프의 인기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전미골프재단(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진행된 전체 골프 라운드 규모가 2020년에는 전년 대비 약 14% 성장한 바 있고, 2021년에는 약 17%라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 영업 중단이나 매출 하락 등 각종 불안정한 상황을 겪었던 여타 많은 산업 시장과 달리 골프공을 포함한 골프용품 시장은 오히려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뿐만 아니라 2023년 현재까지도 그 꾸준한 인기와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골프 시장은 당분간 건실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골프 전문 리서치 기관 Golf Datatech에서는 올해 특히 골프공 매출이 꾸준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골프공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24%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흔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기술이 집약된 골프공은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과 튼튼한 내구성 및 품질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최근에는 컬러나 무늬, 압축감(Compression), 회전(Spin) 수준 등 골프공의 다양한 특징에 따른 구매 옵션이 전보다 더 다채로워지는 경향이 짙다. 예를 들어 은은한 파스텔 톤에서부터 여러 색의 그러데이션(Gradation)이 들어간 골프공, 스트라이프나 다양한 패턴이 인쇄된 골프공 등이 시중에서 많이 목격되고 있으며 부드러운 느낌에서부터 단단한 느낌까지 각기 다른 압축감 옵션 역시 더 늘어나는 양상이다. 우리 기업을 포함한 관련 업계 수출 업계 구성원들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컬러와 무늬의 골프공 제품들>

 

[자료: TaylorMade, Vice, Callaway 웹사이트(https://www.taylormadegolf.com/, https://www.vicegolf.com/us/, https://www.callawaygolf.com/)]

 

한편, HS Code 9506.32는 미국의 무역 통상법 301조에 따른 대중 무역 제재 4차 A 리스트(2020년 2월 발효)에 포함돼, 현재 해당 중국산 품목에는 7.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따라서 관련 수출 업계는 미국으로의 골프공 수출 경쟁 및 사업 전략 구성 시 이를 참고할 수 있겠다.

 

 

자료: Statista, Freedonia,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CLIP), Titleist, Callaway, TaylorMade, Vice, National Golf Foundation, Golf Business News, Golf Datatech, Pixabay,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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