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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생수 시장 동향
  • 상품DB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Yi Yang
  • 2023-05-31
  • 출처 : KOTRA

싱가포르, 1인당 생수 소비 1위 국가로 기록

HS코드: 220110(광천수와 탄산수)

 

시장규모 및 동향

 

국제연합대학(United Nations University, 인류 공통 과제를 주로 연구하는 국제연합 산하 연구 기관, 일본에 소재)의 물, 환경 및 건강 연구소가 올해 3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기준 싱가포르는 1인당 생수 소비 지출과 소비량 1위 국가로 나타났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싱가포르는 1인당 생수 구입에 1,348 미국 달러를 지출하였으며 총 1,129리터를 소비하며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생수 소비 현황(2021년 기준)>

(단위: 미국 달러, 리터)

[자료: The Straits Times]

 

싱가포르 현지 수돗물의 수질은 싱가포르식품청(Singapore Food Agency, SFA)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수질 기준에 모두 부합한다. 다만 ’bottled water’, 즉 생수가 많이 소비되는 이유에 대해서 현지 전문가들은 생수의 편의성(convenience), 가용성(availability), 그리고 경제성(affordability)을 원인으로 꼽았다. 생수는 저렴한 가격으로 슈퍼마켓, 편의점, 호커센터, 커피숍, 그리고 자판기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환경 및 지속가능성 연구소의 연구원에 따르면, 앤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다시 사회에 나가 외부생활을 시작하면서, 집에서 수돗물을 음용수로 마시는 것 대신 밖에서 생수를 사서 마시게 되어 생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2022년 싱가포르 생수 시장 규모는 1.8억 싱가포르 달러로 전년 대비 8.7% 성장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외출이 줄었던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성장이 반등하며 10% 전후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싱가포르 생수 시장규모 및 판매성장률>

(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

2020

2021

2022

시장규모

판매성장률

시장규모

판매성장률

시장규모

판매성장률

152

-17.4

168

10.4

182

8.7

[자료: Euromonitor]

 

수입 규모 및 동향

 

GTA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싱가포르의 생수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하였다. 싱가포르가 생수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이,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20%1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생수 규모는 35만 미국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여 1.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수입 대상국 중 유럽 국가로 수입된 생수 비중은 약 70%이며, 유럽산 미네랄 워터 및 스파클링 워터는 프리미엄 이미지로 현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생수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코드 220110 기준)>

(단위: 미국달러, %)

순위

국가

수입규모

비중

증감률

(’22/’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1

프랑스

6,000

7,445

7,973

38.0

43.0

39.8

7.1

2

이탈리아

2,153

2,581

4,112

13.7

14.9

20.5

59.3

3

말레이시아

3,197

2,572

2,549

20.3

14.9

12.7

-0.9

4

인도네시아

1,263

1,560

1,677

8.0

9.0

8.4

7.5

5

노르웨이

294

656

1,231

1.9

3.8

6.1

87.6

6

독일

560

594

391

3.6

3.4

2.0

-34.1

7

일본

380

375

360

2.4

2.2

1.8

-4.0

8

한국

278

397

353

1.8

2.3

1.8

-11.2

9

뉴질랜드

262

249

270

1.7

1.4

1.4

8.5

10

호주

57

61

245

0.4

0.4

1.2

300.6

-

전체

15,778

17,301

20,052

100.0

100.0

100.0

15.9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싱가포르 음료 기업인 F&N Foods과 다국적기업인 Coca-Cola, 그리고 프랑스계 다국적기업인 Danone 3개사가 싱가포르 생수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저렴한 스틸 워터 부문에서는 F&N사 산하 브랜드인 Ice MountainCoca-Cola사 산하 브랜드인 Dasani는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들이다. 미네랄 워터 부문에서는 Danone사 산하 브랜드인 Evian은 프리미엄 이미지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손님 대접용이나 고급 레스토랑 음용수로 인기가 높다. 그 외 최근에 인기가 많아진 스파클링 워터 부문에서는 F&N Ice MountainNestléPerrier가 기존의 스파클링 워터에다가 레몬, 자몽 등 다양한 맛을 추가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싱가포르 주요 생수 브랜드>

브랜드명(기업명)

이미지

가격

Ice Mountain

(F&N Foods Pte Ltd)

600ml/SGD 0.37

Dasani

(Coca-Cola Singapore Beverages Pte Ltd)

600ml/SGD 0.55

Evian

(Danone Asia Holdings Pte Ltd)

500ml/SGD 2.0

Perrier

(Nestlé Singapore Pte Ltd)

330ml/SGD 1.7

[자료: FairPrice]

 

한국 제품으로는 롯데 칠성의 Trevi 스파클링 워터와 OK푸드의 다양한 과일 맛의 스파클링 워터 등이 있으며, 한국 마트나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FairPrice 비롯한 현지 오프라인 슈퍼마켓에서도 찾을 수 있다.

 

유통 구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오프라인 판매는 96%의 비중으로 여전히 싱가포르 생수의 주요 유통 방식이다. 슈퍼마켓 및 하이퍼마켓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매장은 Fair Price, Giant, Sheng Siong, Cold Storage 등이 있다. 각 매장은 자체의 온라인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자신의 수요에 따라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 뒤에 이어 동네 소매점과 편의점은 각각 20% 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다.

 

<싱가포르 생수 시장의 유통 구조(2022년 기준)>

(단위: %)

[자료: Euromonitor]

 

관세율·수입규제·인증

 

싱가포르는 자유무역을 지향하고 있어 주류, 담배, 자동차, 석유 제품 등 4개 품목군 외 전면 무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단 상품용역세(Goods & Service Tax) 8%가 부과되며, 2024년부터 9%로 인상된다.

 

싱가포르에서 생수의 수입과 유통은 싱가포르식품청(Singapore Food Agency, SFA)의 관할 하에 규제되고 있고, 싱가포르 시장에서 생수를 유통하려면 현지 바이어(유통업체)SFA에 사전 등록하여 유통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시사점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7년까지 싱가포르 생수 시장은 연평균 4%대의 성장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교(NTU) 산하 난양 환경 및 물 연구소의 전문가에 의하면 현지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의식이 강화되면서 호커센터나 음식점에서 식사할 때 달달한 캔 음료대신 생수를 더 많이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생수 시장의 성장과 동시에 생수 용기 폐기물로 인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도 상반한다.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20254월부터 음료 용기 보증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음료수를 구입할 때 기존 금액에 0.10 싱가포르 달러의 보증금을 추가해야 하고, 나중에 폐기 용기를 회수하러 반납할 때 동 금액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Ministry of Sustainability and the Environment)는 용기 구입에 따른 보즘금액을 아주 높은 편이 아니므로 음료 매출에 대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NEA)은 소비자들의 편리를 위해 용기 회수 기계를 주택의 공공구역, 호커센터, 쇼핑몰 등 다양한 위치에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음료수 유통업체 A사가 한국 생수업체를 위한 조언을 요청한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면 ‘flavoured sparkling water’, 즉 맛이 나는 스파클링 워터가 유망 품목이라고 추천했다. 스틸 워터나 미네랄 워터와 같은 경우, 이미 저렴한 현지 브랜드와 프리미엄한 유럽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 새로운 진출할 경우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고 더붙였다. 이처럼 스파클링 워터 부문에서 한국 제품의 장점을 살리고 다양한 맛과 화려한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장 접근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료원: : The Straits Times,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National Environment Agency, Singapore Food Agency, The Online Citizen, Channel News Asia,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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