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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타트업 투자동향
  • 투자진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23-03-08
  • 출처 : KOTRA

Next40/FT120 프로그램 선정 기업 발표

그린테크,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지속될 전망

프랑스 정부, 투자유치 규모에 따른 유망 스타트업 기업 발표

 

프랑스 재경부는 지난 220 2023Next40/FT120 프로그램에 선정된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Next40/FT1202019년 말부터 시작된 유망 스타트업 지원정책으로 프랑스 정부는 한 해 동안 유치된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유망한 40개의 스타트업을 Next40으로 미래가 가장 촉망되는 신생 120개의 스타트업을 FT120(Frence Tech 120)으로 선정해 매년 연초에 발표해왔다. 선정된 기업들은 노동청, 프랑스중앙은행, 관세청 등의 공공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선정기업으로서의 마케팅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프랑스 재경부는 이번 2023년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 벤처 수익, 신생 유니콘 기업수(8) 등의 측면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3년 선정된 프렌치 테크의 Next40/FT120 기업들은 2022년 총 58억 유로의 자금을 유치했고, 그중 Next40 선정 기업 만을 보면 43억 유로가 유치됐다. 또한 113억 유로의 수익과 4만7800명의 신규 일자리(프랑스 국내에만 3만1400)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Next40/FT120 기업 총수익 추이(2019~2022)>

(단위억 유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d4b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8pixel, 세로 294pixel

주: 2022년은 추정액

[자료: French Tech]

 

이번 Next40/FT120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프랑스인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스타트업들이다. 의료 서비스 예약 플랫폼 Doctolib, 중고 의류 매매 플랫폼 Vestiaire Collective, 직원용 식대 카드 서비스 Swile, 차량 공유서비스 Blablacar 등이 그 예다. 이들 기업들의 서비스는 프랑스인의 62%가 최소 월간 1회 이상씩 사용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또한, 기업의 디지털화를 돕는 IT 서비스 스타트업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기업 내 회계 관리, 인사관리, ESG, 마케팅, 유통, 로지스틱 등의 디지털화를 도와주는 기업들이다.

 

<2022년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유치 규모 순위>

(단위백만 유로)

기업명

설명

투자유치액

Doctolib

(메디테크병원 진료 예약 및 원격 진료 플랫폼

500

Qonto

(핀테크중소기업, 프리랜서를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네오뱅크

486

EcoVadis

(기업서비스기업 ESG성과 평가 서비스

479

Back Market

(소비재, 마켓 플레이스전자기기 리퍼제품 마켓 플레이스

450

Contentsquare

(기업 서비스디지털 고객 경험 분석 및 솔루션

390

NW Goupe

(제조업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배터리

300

Exotec

(제조업물류창고 로봇 자동화 시스템

293

Payfit

(핀테크기업 월급명세서 및 인사관리 서비스

254

Ankorstore

(소비재, 마켓 플레이스도매상품 마켓 플레이스

250

Verkor

(제조업전기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 공급

250

[자료: Maddyness]

 

프랑스 재경부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분야는 그린테크(GreenTech) 2022년 총 20억 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그중 친환경 전환 관련 스타트업 10개사가 Next40에 선정됐으며 선정된 스타트업 중 7개사는 올해 신규 진입했다. 제조업 스타트업은 7개사로 그중 3개사가 신규 진입했고 딥테크 기업은 8개사로 그중 3개 기업이 올해 신규 진입했다.


<2023French Tech Next40/FT120 선정 기업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d4b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0pixel, 세로 389pixel

  [자료: French Tech]

 

2025년까지 100개의 산업부지 조성 목표

 

2023 Next40/FT120 발표를 계기로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선정된 기업인들을 엘리제궁에 초대해 프렌치테크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향후 프렌치테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26월 파리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테크(Viva Tech)에서 2030년까지 25개의 그린테크 기업을 포함한 유니콘 스타트업 100개 달성(2023년 현재 26)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제조업 관련 스타트업 전략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5년까지 프렌치테크 산업부지 100개를 설립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프렌치테크 산업부지 100개 설립 목표는 프랑스2030 플랜의 자동차, 에너지, 항공 등 제조업 육성 계획과 프랑스 정부 차원의 전략적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2030 플랜은 자동차, 에너지, 항공, 우주, 스타트업 등 프랑스의 주력산업 분야를 친환경 전환, 디지털 전환에 적극 지원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며 2021300억 유로의 예산으로 발표됐으나 현재 540억 유로로 예산이 증가한 상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로 에너지 위기와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제조업 육성정책을 가속화 하고 있다. 생산세 감세, 소득세 감세, 사회분담금 감면 등의 프로젝트별 맞춤형 인센티브를 확대해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현재 프렌치테크에는 Innovafeed(곤충 단백질 식품), Verkor(친환경 배터리), Electra(전기자동차 부품)와 같은 기업을 비롯 20여 개의 제조업 스타트업이 있다. 이들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재 프랑스 국내에 설립 중이거나 설립한 산업부지는 18개로 집계된다. 물류창고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Exotec의 프랑스 북부 크루아(Croix) 공장, 곤충 사육 및 가공식품 기업인 Innovafeed의 넬(Nesle) 및 구조쿠르(Gouzeaucourt) 공장, 배터리 제조기업인 Iten이 최근 개설한 샬롱 쉬르 손(Chalon-sur-Saone) 공장이 그 대표적인 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2030년까지 연간 500개의 딥테크 스타트업 설립 목표를 밝혔으며, 특히 친환경 전환(수소, 배터리, 식품 등) 산업에서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분야 프렌치테크 기업 산업부지 현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668489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5pixel, 세로 454pixel

주: 파란색은 현재 설립 중인 부지

[자료: French Tech]


시사점

 

마크롱 정부는 2017년부터 프랑스를 유럽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국가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많은 예산을 할애해왔고 ‘프랑스는 기업 활동이 어려운 나라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복잡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또한 해외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돕는 창구를 일원화 영어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우수인력의 유입을 용이하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들을 진행해왔다. 


정책의 효과는 매년 증가하는 해외투자유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227일 엘리제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프랑스는 전년 대비 7%가 증가한 1725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그중 절반은 신규 프로젝트, 절반은 기존의 생산기지를 확장하거나 개발하는 프로젝트였으며 특히 순환 경제(친환경 전환, 재활용), 항공 및 철도, 보건 및 의료기기 산업의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프랑스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결과로 보이며, 마크롱 대통령이 프렌치테크 산업부지 100개 설립 목표를 발표한 만큼 당분간 제조업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 진출·투자하려는 기업은 의료, 자동차, 배터리 등 프랑스 정부의 전략 분야를 검토해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료: 프랑스 재경부, La French Tech, Maddyness, 일간지 Le monde, Les echos,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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