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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비자층의 새로운 오락공간 : 중국 셀프 사진관
  • 트렌드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2-12-19
  • 출처 : KOTRA

새로운 오락공간이자 매력 발산의 공간으로 발전해

재방문 비율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가 향후 발전의 관건

시장 현황


2021년 중국의 셀프 사진관은 SNS에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소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샤오홍수(小红书) 셀프 사진관관련 글은 22만 편이나 되고, 시나 웨이보(新浪微博)에서 관련 주제의 게시물은 100개 이상 클릭자 수는 3천만 명 이상일 정도이다.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점차 발전하며 셀카에 관심이 점진적으로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설문조사 결과, 셀카를 싫어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7.3%에 불과하고 셀카를 좋아하거나 최소 싫어하지는 않는 응답자는 92.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셀카를 절대 찍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단 4%에 불과했고, 혼자 혹은 친구·동료와 함께 셀카를 찍는다는 응답자는 각각 49.4%, 46.9%로 높게 나타났다. , 셀카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비즈니스로 나타난 것이 셀프 사진관이라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사진관과는 다르게 셀프 사진관은 더 자유롭고 개성 넘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모든 촬영설비가 구비돼 있고 전문 촬영기사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카메라 각도, 포즈, 표정 등을 잡아야 한다는 점과 현장에 배경, 의상, 각종 소품 등 도구들도 구비 있어 보다 자유롭게 촬영에 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 있다는 점도 젊은 소비자들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 증명사진 사진관, 셀프 사진관, 스티커사진관 간 비교 >

구분

내용

증명사진 사진관

· 간단한 배경설치 후 전문 촬영기사가 전문 사진기기로 촬영해주며, 전신·상반신 컷 가능

· 화소는 보통 1000만 이상이며, 전문조명도 제공

· 사진 인화수량에 따라 비용 계산

셀프 사진관

· 촬영장비 및 다양한 촬영배경 장면, 각종 의상 및 소품 제공하고, 전신·상반신 촬영 모두 가능

· 화소는 보통 800만 이상이며, 전문 촬영기사 부재로 소비자가 스스로 촬영 필요

· 촬영시간, 의상대여·촬영 배경 사용 등에 따라 비용계산

스티커 사진관

· 컴퓨터가 가상배경을 제공해 선택가능하고, 머리 및 상반신 촬영 위주, 별도 의상이나 촬영소품 미제공

· 화소는 보통 100만 정도이고, 백열등 조명 제공

· 사진 인화수량에 따라 비용계산

[자료: KOTRA 광저우 무역관 정리]


2021년 기준 셀프 사진관 점포 수는 총 2673, 시장규모는 31억7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iiMedia Research는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의 발달과 뽀샵도구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셀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SNS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사진 산업이 탄력을 받았고 또 셀프 사진관 시장이 발전동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아직까지는 개인사업자가 창업해서 등록한 경우가 많고 기업으로 체계화된 사업모델이 확립된 경우는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기업 중 등록자본금이 30만 위안 이하인 경우가 95.7%인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 대부분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셀프 사진관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구분이 되는데, 증명사진(证件照) 사진관, 패션(换装) 사진관, 애완동물(宠物) 사진관 등이 있다. 증명사진 사진관은 보통 정장차림으로 단조롭고 간결한 배경으로 촬영을 한다. 패션 사진관은 다양한 의상과 테마별·스타일별 배경, 촬영소품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재미로 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애완동물 사진관은 점포 내 혹은 본인 소유의 애완동물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곳이며, 테마도 애완동물에 어울리는 배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사진관은 타입별로 엄격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고, 한 사진관이 복수의 타입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중 가장 많은 것은 패션 사진관으로 202111월 초 기준 점포의 명칭에 '패션 사진관'이 포함된 경우만도 2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입별 사진관>

패션 사진관

애완동물 사진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3f000001.t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920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f00395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34pixel, 세로 654pixel

[자료: 즈후(知乎), 써우후(搜狐)]


소비행태


최근 '외모경제(颜值经济)'가 각광받으면서 셀프 사진관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소비자군은 여성으로 88.5%를 차지했고, 그중 22~30세 여성이 8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큰 소비 사유로는 보다 다양한 의상과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50.9%)을 꼽았다. 특정 테마나 의상소품을 활용해 평소에는 시도하기 어려운 사진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사진의 화질이 좋은 점(44.5%), 보다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한 점(43.4%)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로 손꼽혔다.


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 후기 중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의 비중은 7.8%에 불과하여 대다수 소비자가 셀프 사진관 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소비자의 사용시간에서 잘 드러나는데, 50% 이상의 소비자가 2~3시간씩 사진관을 사용하고 그보다 더 긴 3~5시간씩 사용하는 소비자도 약 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용가격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로, 회당 소비금액 50~100위안대가 6할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소비자 회당 소비금액 및 소비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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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그러나 아직 신생 산업으로 초기단계에 있고 운영 주체들이 소규모인 관계로 한계점도 많이 지적되고 있다. iiMedia Research가 시행한 소비자들의 불만 혹은 아쉬운 점에 대한 조사 결과, 보다 많은 의상 수요(31.7%), 보다 많은 촬영배경과 테마에 대한 수요(29.0%), 촬영장소의 협소함(29.4%)이나 열악함(28.7%) 등 운영과 관리 면에서 더 나아질 수 있는 점에 대한 지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소비자 주요 불만사항>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7b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86pixel, 세로 373pixel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전망


젊은 소비자층에 있어 사진은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용도에 그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오락이자 SNS에서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Z세대들에게 있어 특정 테마와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사진관은 재미와 매력 모두 담긴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사진관 운영 담당자는 인터뷰 중 젊은 소비자층에게 패션 사진관은 자신의 매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새로운 오락공간이며, 따라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현재 셀프 사진관은 1~2선 도시가 가장 비중이 크고, 향후 3~4선 도시로도 확대되며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재방문 비율은 낮은 편으로, 그 한계를 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배경과 테마로 또다시 비용을 지불하고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매우 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순 사진 촬영뿐 아니라, 애프터눈 티, 보드게임, 양궁 등 여타 즐길 거리와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풍부하게 제공해 재방문 비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sina.com(新浪), 즈후(知乎), 써우후(搜狐), KOTRA 광저우 무역관 종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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