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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 중인 中 후베이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22-11-03
  • 출처 : KOTRA

산업 사슬과 원자재 우위로 업계 선두기업 후베이성 투자 확대

설립 중인 생산라인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능력 연 70만 대 이상

배터리, 전기모터, 전기제어, 센서 등 공급망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 예상

전통적인 가솔린 자동차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로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후베이성은 자동차 산업 전 단계 벨류체인 구축, 리튬 등 원자재 수급 유리 조건을 바탕으로 다수의 신에너지 완성차와 배터리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021년에만 4개의 신에너지 완성차 브랜드가 후베이성에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으며, 2025년까지 후베이성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연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후베이성 신에너지차 생산량 100만 대 돌파 전망

 

자동차산업은 후베이성 1위 기간산업으로 동펑자동차(东风汽车, 중국 2위 자동차회사)를 대표로 하는 20여개 완성차기업 및 1578개 자동차부품 기업이 있다. 2021년 후베이성 자동차 산업 매출은 6942억 위안, 자동차 생산량은 209만9000대로 중국 전체 생산량의 8%를 차지했으며, 5년 연속 중국 전체 4위, 중부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가솔린 자동차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로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후베이성은 자동차 산업 전 단계 밸류체인 구축, 리튬 등 원자재 수급 유리 조건을 바탕으로 다수의 신에너지 완성차와 배터리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현재 후베이성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능력은 연 30만 대를 넘어섰고, 설립 중인 공장이 완공되면 연 70만 대를 넘을 예정이다. 2021년에만 4개의 신에너지 완성차 브랜드가 후베이성에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 란투치처(岚图汽车) 공정 현장>

[자료: 인민왕]

 

2021년 후베이성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연 1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배 증가했다. 2022년 1~8월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1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했다. 100억 위안 이상 투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및 배터리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여러 건 진행 중이며, 향후 2025년까지 후베이성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연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 2021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1위인 상하이의 연간 생산량은 약 60만 대

 

<2020~2025년 후베이성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추이>

(단위: 만 대)

[자료: 후베이성 경제정보화청]

 

산업 사슬과 원자재 우세로 업계 선두기업 집결 가속화

 

(1) 원자재


후베이성은 인광자원이 풍부하여 인광석 생산량이 중국 전국의 47%를 차지한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희소금속 생산량도 중국 선두권이다. 리튬인산철 전지와 삼원 리튬전지는 현재 두가지 주요 동력전지 기술로, 후베이성은 관련 원자재가 풍부하여 신에너지차 배터리 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21년에 후베이성 인산 화학공업 핵심기업인 싱파화공그룹(兴发化工集团), 이창화공 그룹(宜昌化工集团, CATL와 합자)은 연이어 인산철, 인산철리튬, 황산니켈의 대규모 생산 프로젝트 건설에 투자했다. 또한 후베이롱통첨단기술재료회사(湖北融通高科材料公司)는 50억 위안 이상을 투자 받아 신에너지차 배터리 재료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는데, 주요 투자자는 이치(一汽), 동펑(东风), 상치(上汽), 니오(蔚来), 샤오미(小米) 등 신에너지차 관련 기업이다.

 

<후베이성 일부 건설 완료/건설 중인 대형 리튬전기재료 프로젝트>

회사명

회사 소개

프로젝트 동향

CATL

(宁德时代)

세계 최대의 전력 배터리 생산기업

- 2022년 10월 후베이성 이창시에 320억 위안을 투자하고 이창화공그룹과 합자하여 인광, 원료, 전구체, 양극재 생산기지를 건설

- 2022년 9월 시운영 시작

후베이 싱파화공그룹

(湖北兴发化工集团)

화중지역 최대 인화공업 생산기업

- 2021년 11월 화요우잔예(华友钴业)와 합작으로 50만 톤/연 인산철, 50만 톤/연 리튬인산철 공장 건설 프로젝트 발표, 현재 계획대로 진행 중

후베이롱통 첨단기술

재료유한회사

(湖北融通高科材料有限公司)

후베이성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소재 기업

- 2022년 8월 50억 위안을 초과하는 D-라운드 투자를 받았으며, 투자자는 이치(一汽), 동펑(东风), 상하이차(上汽), 니오(蔚来), 샤오미(小米) 등 주요 기업으로 구성

- 리튬인산철 17만 톤, 인산철 17만 톤, 삼원재료 0.6만 톤을 포함한 34.6만 톤의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 계획

[자료: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정리자료]

 

(2) 배터리


신에너지 완성차 기업 생산라인 보유 및 배터리 원자재 자원의 이점을 갖고 있는 후베이성은 계속해서 배터리 업계 선두기업들을 유치해 중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기지가 되고 있다. 현재 중항리띠엔(中航锂电, CALB), 이웨리넝(亿纬锂能, EVE), 비야디(比亚迪, BYD) 등 주요 리튬배터리 기업은 이미 후베이성에 대형 리튬배터리 프로젝트에 투자했고, 관련된 다수의 설비기업을 후베이성에 유치했다.

 

<후베이성 건설 완료/건설 중인 대형 리튬 동력 배터리 프로젝트>

회사 명칭

회사 소개

프로젝트 동향

이웨리넝

(亿纬锂能/EVE)

중국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 상장기업

- 2018년부터 후베이성에 동력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에 투자했고, 계속해서 증자와 생산을 확대

- 2021년 11월, 305억 위안을 추가 투자해 후베이성 징저우시에 153GWh 파워 스토리지 배터리 프로젝트 추진

중항리띠엔

(中航锂电/CALB)

중국의 세 번째 동력

배터리 제조업체

- 2021년 8월 후베이성 우한시에 100억 위안을 투자해 동력배터리 기지를 착공

프로젝트 1기 생산능력은 20GWh이며, 2022년 말에 가동될 예정

비야디

(比亚迪/BYD)

중국 최대규모의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업체

- 2022년 1월 후베이성 샹양시에 100억 위안을 투자해 30GWh의 동력 배터리 및 부품 프로젝트를 건설

-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화중지역 최대 블레이드 동력전지 생산기지로 등극

후베이 헝신자동차그룹

(湖北恒信汽车集团)

중국 자동차 대기업

- 2022년 5월, 675억 위안을 투자해 후베이성 샤오간시에 연간 생산량 150G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프로젝트 추진

[자료: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정리자료]

 

(3) 완성차


후베이성은 전통 자동차 산업의 업그레이드 가속화하는 것과 동시에 자동차 제조공정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1년 한 해에만 우한시에 란투치처(岚图汽车), 샤오펑(小鹏), 동펑HONDA 신에너지 자동차, 동펑 첨단 신에너지 스포츠 유틸리티자동차 등 4개의 신에너지 완성차 공장 투자를 유치했다.

 

후베이성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수소차, 무인자동차 등의 미래차 산업 발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시는 일찍이 2017년 ‘수소자동차 도시’ 건설 목표를 발표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 외에도 2022년 8월 우한시는 중국 최초로 무인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후베이성에서 가동중인 가솔린 자동차 공장 중 상하이 GM, 동펑 NISSAN, 황강시에 위치한 웨이마공장(威马工厂), 동펑샤오캉(东风小康) 등 기업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과 브랜드 수를 늘리고 있다.

 

<후베이성 일부 건설 완료/건설 중인 신에너지 완성차 프로젝트>

브랜드

프로젝트 동향

계획생산능력(만 대)

란투치처

(岚图汽车)

- 2021년 6월 첫 스마트 전기 SUV '람투프리' 정식 출시, 2022년부터 유럽 수출 시작

현재 생산능력 계속해서 상승 추세

15

샤오펑(小鹏)

- 2021년 말 후베이성에 100억 위안을 투자해 자동차 스마트 공장 건설

- 2023년에 가동 시작 예정

15~20

동펑HONDA

- 2022년 1월, 후베이성에 100억 위안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신에너지 모범 공장' 건설

- 4종의 순수 전기승용차와 SUV를 생산하며 B, C, D클래스 시장을 커버

25

동펑 첨단 신에너지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 2022년 8월 중국 첫 전기차 럭셔리 크로스컨트리 브랜드 '멍스(猛士)' 출시

10

LOTUS

- 2022년 7월 후베이성 우한시 로터스 글로벌 스마트 공장이 완공

- 첫번째 스마트 전기자동차 ‘HYPER SUV Eletre출시 예정

15

[자료: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정리자료]

 

시사점 

 

2021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13.4%를 차지했으며, JP모건체이스는 2025년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시장 성장 여력은 매우 크다. 신에너지 시장의 호황 및 탄소중립 정책 시행 가속화, 후베이성에 기구축된 자동차 산업 사슬 및 자원 우세를 바탕으로 더 많은 자동차 기업이 후베이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사슬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선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한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2021년 우한시 완성차 생산량 140만 대 중 대부분이 가솔린 자동차로 신에너지 차 비중은 높지 않다. 하지만, 신에너지 자동차 신규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향후 2~3년 내 우한시 완성차 생산량은 2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며, 신에너지 자동차 점유율은 50% 또는 그 이상 높아질 것이다. 또한 약 1000억 위안 규모의 배터리, 전기기계, 전기제어, 센서 등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신에너지 완성차와 동력배터리 프로젝트는 현재 조속한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단계로 한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소재, 동력 배터리와 부대 장비가 공급망에 진입하기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현재 설립 중인 대다수의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 후베이성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바, 관련 분야의 한국기업들은 후베이성 신에너지 자동차 프로젝트 동향과 산업사슬 추세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자료: 후베이성 경제정보화청, 전망산업연구원, 중국 자동차 기업 홈페이지, 인민왕, 후베이일보,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 정리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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