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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자동차부품 시장동향
  • 상품DB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22-10-28
  • 출처 : KOTRA

2021년 자동차 생산 감소 후 회복, 부품 수요도 증가세

공급망, 에너지 위기 속에 전기차로 전환 가속화

한국은 체코의 주요 자동차부품 수입대상국으로 자리 굳혀

상품명 및 HS코드

 

- 상품명: 자동차 부품(차체 부품)

- HS코드: 8708, 870829

 

시장동향

 

유럽 4대 자동차 생산국인 체코는 자동차산업이 산업생산의 26%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승용차(스코다, 현대, 도요타), 버스(SOR, IVECO), 트럭 및 상용차(Tatra, Zebra) 등의 완성차 제조사와 930여개 자동차부품 공급사가 체코에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체코 자동차산업은 금융위기(’09년) 이후 매년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해 왔으며 2020~2022년은 코로나19와 러-우 전쟁으로 타격을 받았다. 2020년 체코 자동차 부품기업의 매출은 4148억 코루나(약 165억 달러)로, 감염확산에 따른 생산차질, 반도체 및 원자재 공급 문제 등으로 체코 자동차 생산과 부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큰 폭(13.2%)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체코 승용차 생산이 감소(-4.1%)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은 수출성장(+5.6%)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7.8% 증가한 4471억 코루나(약 17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코 자동차 부품기업 및 자동차 산업 매출 규모>

(단위: 억 코루나)

[자료: 체코 자동차산업협회(AutoSAP)]

 

자동차부품 역시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1년 기준 체코 자동차부품 매출은 전체 자동차 산업의 41% 차지하고, 자동차부품 수출(3340억 코루나[약 133억800만 달러]) 비중은 37%에 달했다. 자동차부품 기업의 직원수는 약 8만명으로 전체 자동차산업 고용규모의 절반 이상인 58%를 차지해 고용창출에도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전체 체코 자동차 산업에서 자동차 부품 위치/비중>

(단위: %)

[자료: 체코 자동차산업협회(AutoSAP)]

 

수요 시장(자동차 생산 및 등록) 현황

 

체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2021년 기준 111만대(승용차 110만5223대, 버스 4947대, 트럭 1262대)로, 하반기 반도체 공급 차질 심화로 인해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2022년에도 반도체 공급난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러-우 사태 발발로 우크라이나산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차질*을 겪고 에너지 가격 폭등에도 대응하고 있는 상태이다.     

  * 우크라이나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차질로 2022년 3월 스코다는 전기차 Enyaq 생산 8주간 중단

 

2022년 5월부터는 반도체 공급이 일부 나아지면서 전년 생산을 앞지르기 시작했으며, 6~8월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생산량 수준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3사 중 유일하게 올해 차질없이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2019년 생산량(30만9500대)을 넘어선 32만1000대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자동차부품기업의 비용상승과 더불어 소비자도 지출을 줄여 내수 위축이 전망되고 있다. 일부 신차 출고시간도 지연되는 가운데 올해(1~9월) 체코 신차 등록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체코 자동차산업 협회 전무이사는 "1년 이상 반도체 문제를 겪은 후 마침내 자동차 생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8월에는 유럽의 자동차 생산과 신차 등록이 모두 증가했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이 체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유지에 상당한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2019~2022년 체코 월별 승용차 생산 대수>

(단위: 만 대)

[자료: 체코 자동차산업협회(AutoSAP)]

 

전기차 전환 지속으로 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 추세

 

위기상황 속에도 전기차 전환은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스코다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BEV) 및 하이브리드(PHEV)를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12만1262대(전체 승용차 생산의 11%)를 생산했다. 2022년 9월까지 전기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9만8637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품기업도 전기차 부품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체코 이흘라바(Jihlava) 지역에서 내연기관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Bosch Diesel은 전기차 부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 전기 차축(Electronic axle), 전기차 모터 부품인 고정자(Stator), 회전자(Rotor)를 생산하고, 2025년부터는 전기모터l(Electric motor)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자 부품기업인 Valeo는 2019년부터 체코 Žebrák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쿨러를 생산하면서,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체코의 자동차 부품(HS코드 8708 기준)의 수입 규모는 2021년 기준 108억618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세부품목 중 차체 부분품(HS코드 870829)이 전체 수입의 2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기어박스, 기타 부품 및 액세서리, 소음기 및 배기관, 제동장치 및 부품 등을 주로 수입했다.

 

<2021년 체코 자동차 부품(HS코드 8708) 수입금액 및 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동차 차체 부품 수입(HS코드 870829)은 2021년 기준 26억3718만 달러로 전년대비 15.1% 증가했으나, 2022년(1~8월)은 소폭(-4.7%) 감소했다. 상위 10대 수입국은 한국을 제외하고 모두 유럽국가이며, 독일, 폴란드, 한국, 3대 수입대상국으로부터 수입이 65.2%로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유럽 외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11위), 터키(12위), 대만(20위), 일본(23위) 등이다.

 

한국은 현대자동차 및 협력사 진출로 체코의 주요 자동차 부품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1년 기준 체코의 對한국 자동차 부품 수입(HS 8708기준)은 9억400만 달러, 전체 수입의 8%를 차지했다. 이 중 자동차 차체 부품 수입은 2억968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수입이 감소했던 2020년에 비해서는 9.5% 증가했으나, 2022년은 러-우 사태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체코 자동차 차체 부품(HS코드 870829)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금액

점유율

’22/’21

증감률

2020

2021

2022

1-8

2020

2021

2022

1-8

1

독일

872,760

959,857

611,914

38.1

36.4

34.3

-12.5

2

폴란드

326,421

501,799

359,699

14.2

19.0

20.2

4.0

3

한국

270,962

296,801

191,220

11.8

11.3

10.7

-5.2

4

슬로바키아

200,718

216,138

146,728

8.8

8.2

8.2

-8.6

5

프랑스

77,993

85,202

75,526

3.4

3.2

4.2

27.4

6

헝가리

91,901

98,064

64,816

4.0

3.7

3.6

-5.1

7

오스트리아

75,683

73,110

52,367

3.3

2.8

2.9

-2.2

8

스페인

70,310

64,551

41,547

3.1

2.4

2.3

-15.6

9

이탈리아

56,200

54,691

39,698

2.5

2.1

2.2

0.4

10

루마니아

48,621

50,399

29,740

2.1

1.9

1.7

-17.4

수입 합계

2,290,966

2,637,178

1,784,597

100

100

100

-4.7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동향

 

체코에는 차체, 도어, 범퍼, 엔진, 기어, 제동 시스템, 배기 시스템, 램프, 시트, 대시보드 등 광범위한 자동차 부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Bosch, Denso, Magna, Continental, Mobis 등 다수의 글로벌 부품 제조기업이 체코에 진출해 있다. 대표적인 자동차 차체 부품 기업으로는 성우하이텍, International Automotive Components, WITTE, Magna, DURA 등이 있다.  

 

<체코에서 운영중인 자동차 관련 기업>

[자료: 체코 투자청]

 

 

<체코에서 운영중인 주요 자동차 차체 부품 제조기업>

기업명

품목

구분

규모(매출액/직원)

SUNGWOO HITECH s.r.o. 

(한국)

- 차체 부품(RR FLR, F/APR, S/OTR, CTR FLR 등)

- 현대, 기아 등에 공급

Tier 1

- €7억6000만(’20년)

- 1500

International Automotive Components Group s.r.o. 

(룩셈부르크)

- 차체 부품(Pillars), 차량 인테리어 제품

Tier 2

- €3억1400만(’21년)

- 2100

WITTE Nejdek, spol. s r.o. 

(독일)

- 차체 부품(Pressed parts), 도어 핸들, 도어 잠금장치 등

- VW, BMW, Ford, Daimler 등에 최종 공급

Tier 2,3

- €2억4100만(’21년)

- 1000

Magna Cartech spol. s r.o. 

(캐나다)

- 차체 부품(Fascia-board bracket, Floor/Roof/Lock/Door hinge reinforcement 등)

Tier 2,3

- €1억8400만(’21년)

- 900

DURA Automotive CZ, k.s. 

(미국)

- 차체 부품(Pillars, ledges, roof ledges, Structural Components), 도어 프레임, 도어 모듈, 사이드 임팩트 빔 등

- BMW, Ford, Skoda, VW 등에 최종 공급

Tier 2

- €1억7400만(’20년)

- 1500

BORGERS CS spol. s r.o. 

(독일)

- 차체 부품, 차량 인테리어 제품

- VW, BMW, 벤츠 등에 최종 공급

Tier 2

- €1억7000만(’20년)

- 1800

Benteler Automotive Rumburk s.r.o. 

(독일)

- 차체 안전 부품, 차축, 섀시부품

Tier 2,3

- €1억6700만(’21년)

- 1000

[자료: 체코 투자청, HBI, 각 업체 홈페이지]

 

자동차부품 유통구조는 기업간 공급계약을 통해 OEM에 최종 납품하는 경로가 일반적이다. 각 부품이 적용되는 분야에 따라 1~2차 공급사를 통해 공급하거나 최종 고객사인 완성차 기업에 직접 공급한다.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급자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해야하며, 요구하는 품질, 가격, 수량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 유통구조>

[자료: cbi, KOTRA 프라하 무역관]

 

관세율 · 인증

 

한국산 자동차 부품(HS코드 870829기준)의 관세율은 한-EU FTA 적용을 받아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및 원산지 규정 충족 시) 0% 이며, 체코 내 판매 시 부가세는 21%이다.

 

EU시장에 자동차 부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자동차 부품(구성품, 기술장치, 시스템 등)의 승인 및 시장감시에 관한 EU 규정((EU) 2018/858) 또는 UNECE(UN유럽경제공동체)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이 해당 지침 및 규정의 기술 요구사항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인 형식승인(Type approval)을 거쳐 형식승인 마크인 e-mark를 부착할 수 있다.

 

체코의 형식승인 담당기관은 체코 교통부로, 체코 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후에 체코 시장에 제품이 출시될 수 있다. 승인을 위해서는 체코 또는 해외의 공인 인증기관에서 테스트를 진행 후 발행된 승인 증명서를 신청서와 함께 승인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또는, EU 회원국에서 형식 승인을 한번 받으면 모든 EU 회원국에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코 외 다른 EU 회원국에서도 승인을 진행할 수 있다. 형식승인이 완료되면 인증마크와 EU회원국 개별 고유번호를 부여받게 되며 체코의 경우는 E8이 해당된다.

  * 체코법에서는 자동차 기술 요구사항에 관한 법률 No. 341/2014 및 차량운행 조건에 대한 법률 No. 56/2001에서 관련 사항을 규정

 

<체코의 형식승인 당담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체코 승인기관

ㅇ 체코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 홈페이지: www.mdcr.cz

- 전화: +420-225-131-380

체코 내

공인 시험기관

ㅇ DEKRA CZ

- 홈페이지: www.dekra.cz

- 전화: +420-267-288-111

ㅇ EZÚ (Electrotechnical Testing Institute)

- 홈페이지: www.ezu.cz

- 전화: +420-266-104-305

ㅇ TÜV SÜD Czech

- 홈페이지: www.tuvsud.com/cs-cz

- 전화: +420-545-242-111

ㅇ TZV CZ (Technická zkušebna vozidel)

- 홈페이지: www.technicka-zkusebna.cz

- 전화: +420-601-166-966

[자료: 체코교통부, EU집행위, 각 업체 홈페이지]

 

시사점

 

체코 자동차 협회는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개발, △디지털화 및 데이터화, △유연한 공급망 구축, △에너지 위기 탈피(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를 체코 자동차 산업의 현 도전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체코 자동차 부품 시장은 공급망,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는 동시에 전기차 및 첨단기술 전환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어렵지만 중요한 시점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현재 체코정부는 체코에 배터리 공장(기가팩토리) 건설도 추진하고 있어 배터리 공장이 건설이 실현될 경우 전기차 전환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량화, 디지털화 등 미래차 기술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향후 전기차 및 첨단기술 자동차 제조 공급망 진출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체코 자동차산업협회, 체코 투자청, GTA, 체코교통부, EU집행위, Hospodarske noviny 및 KOTRA 프라하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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