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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속기 시장 동향
  • 상품DB
  • 중국
  • 충칭무역관
  • 2022-10-24
  • 출처 : KOTRA

로봇, 정밀설비 분야에서 정밀 감속기 수요 증가 추세

수입제품은 일본 및 독일산 감속기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아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기어(gear)와 기어링(gearing)[날이 붙은 휠ㆍ체인스프로켓(chain sprocket)과 분리되어 제시된 그 밖의 전동(transmission)용 엘리먼트는 제외한다], 볼이나 롤러스크루(roller screw), 기어박스와 그 밖의 변속기[토크컨버터(torque converter)를 포함한다]

HS Code

8483.40

 

시장동향

 

감속기는 기계제품의 동력 전달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 부품이다. 동력원을 통해 모터에서 회전에너지가 발생하면 여기에 감속기를 결합해 회전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출력 토크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모터의 경우 규격품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출력 회전수를 기계별 필요에 맞게 다양하게 조절할 수 없으므로 감속기로 조절을 해야 한다.

 

감속기는 크게 분류하면 일반 산업용 감속기와 정밀감속기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용 감속기는 공정기계, 광산설비, 식품설비, 방직설비 등 모터를 구동해서 사용하는 기계장비에는 대부분 사용된다. 정밀 감속기는 로봇 및 정밀설비에 주로 사용된다. 감속기의 작동방식에 따른 종류로 유성기어 감속기, 웜기어 감속기,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하모닉 감속기, 무단 감속기, 하이브리드 감속기 등으로 분류된다.

 

감속기는 각종 공업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중국의 공업화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감속기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 2021년 중국 공업 부가가치는  37조 2,5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배 19% 증가했다. 공업 부가가치가 증가하는만큼 감속기의 수요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2017~2021년 중국 공업 부가가치 및 증가율

(단위: 조 위안, %)

[자료: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2019년 중국 감속기 제품의 주요 수요분야

[자료: 중국기계공업연합회(中国机械工业联合会)]

 

중국 감속기 시장규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2017년 중국 감속기 시장규모는 이미 1,074억 위안에 달했고, 2019년에는 약 1,155억 위안이었다. 이 추세로 성장할 경우 2022년 중국 감속기 산업의 시장규모는 1,32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감속기 산업 시장규모 예측

(단위: 억 위안)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감속기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로봇산업에 사용되는 정밀 감속기이다. 로봇용 감속기는 크게 소형 감속기인 하모닉 감속기와 중대형 싸이클로이드 감속기의 일종인 RV감속기로 구분하는데, 최근 중국에서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의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로봇용 감속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2020년 기준 중국 내 하모닉 감속기의 수요량은 50만 대, RV 감속기의 수요량은 47.5만 대에 달했다.

 

2016~2022년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규모

(단위: 만 대)

[자료: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2014~2020년 중국 정밀 감속기 수요량

(단위: 만 대)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중국 감속기 생산량은 등락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제조업 발전에 따라 감속기 수요도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상용기계공업협회(中通用机械工业协会)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감속기 생산량은 2015년 592만 대에서 2021년 1,202만 대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2.5%에 달한다.

 

2015~2021년 중국 감속기 생산량 및 증가율

(단위: 만 대, %)

[자료: 중국상용기계공업협회(中通用机械工业协会)]

 

경쟁동향

 

중국 감속기 시장은 크게 고급, 중고급, 중저급 시장으로 삼분되어 있다. 중저급 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중국 기업들로서 품질경쟁력은 낮지만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중고급 시장은 중국 감속기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는데, 궈마오(国茂, GUOMAO), 닝보둥리(宁波东力, NINGBO DONLY) 등 규모를 갖춘 중국기업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고급시장은 중국 내 투자한 외자기업 및 수입제품 중심이다.

 

수입제품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제조 강국인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의 감속기 제품이 재료, 설계, 품질, 내구성 등 방면에서 강세를 보인다. 브랜드별로 보면 SEW와 지멘스(SIEMENS)가 가장 대표적이고, 렌즈(LENZE), 브레비니(BREVINI), 스미토모(SUMITOMO) 등 브랜드의 점유율이 비슷한 수준이다. 수입 감속기 브랜드 중에는 SEW가 68%를 차지하고, 플렌더(FLENDER)가 19%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스미모토 1.6%, 노드(NORD) 1.6% 등이다.

 

중국 내에서 생산된 감속기 경쟁동향을 보면, SEW, 플렌더 등 외자기업과 중국고속전동(中国高速传动, CHSTE) 충칭기어박스(重庆齿轮箱, CSSC), 궈마오(GUOMAO), 닝보둥리(NINGBO DONLY) 등 로컬기업이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으나 그 외 중소규모의 기업이 73%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편이다.

 

2019년 중국 내 생산 감속기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자료: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로봇용 정밀 감속기 시장은 일본기업이 강세를 보인다. 2021년 기준 하모닉 감속기는 일본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HDS)가 35.5%의 높은 시장점유율 보였으며, 뒤이어 중국의 대표 하모닉 감속기 브랜드인 뤼디셰보(绿地谐波, Leader Drive)24.7%, 라이푸셰보(来福谐波, Laifual Drive)가 7.7%, 일본 심포(SHIMPO)가 7.4%를 차지했다. RV 감속기는 일본의 나브테스코(Nabtesco)가 51.8%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환둥(环动)이 15.1%, 중다리더(中大力德, ZD) 7.2%, 일본 스미토모 4.3% 순이다.

 

수입동향

 

2021년 기준 중국으로 감속기 수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일본과 독일이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23.6%, 독일의 점유율은 21.3%로 전체 수입시장의 거의 절반 가까이를 이 두 개 국가가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 순이다. 2021년 한국으로부터 감속기 및 관련부품 수입규모는 538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감속기 대중 수출은 2017~2018년 큰 폭의 증가 이후 2019년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다.

 

2018~2021년 중국 감속기(HS Code 8483.40)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8

2019

2020

2021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 합계

1,907,132

18.1

1,638,931

-14.1

1,687,518

3.0

2,098,158

24.3

일본

443,324

9.0

357,090

-19.5

343,909

-3.7

495,847

44.2

독일

442,846

10.9

421,553

-4.8

388,782

-7.8

447,015

15.0

대만

372,917

38.8

222,329

-40.4

318,920

43.4

440,960

38.3

미국

171,997

53.9

200,753

16.7

154,111

-23.2

153,960

-0.1

이탈리아

119,382

7.2

108,267

-9.3

99,239

-8.3

122,985

23.9

프랑스

40,488

26.6

45,307

11.9

58,435

29.0

66,537

13.9

한국

80,189

38.3

61,489

-23.3

64,521

4.9

53,884

-16.5

인도

23,831

6.4

26,337

10.5

33,130

25.8

51,659

55.9

벨기에

29,074

43.5

35,561

22.3

31,373

-11.8

42,406

35.2

스위스

32,719

71.4

21,936

-33.0

23,425

6.8

28,214

20.4

[자료: KITA]

 

유통구조 및 관세율, 인증

 

중국의 감속기 유통 방식은 설비 및 장비 업체에 납품과 A/S 판매 두 가지 방식이 있다로봇 및 기계설비 등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자사 제품 규격이나 수요에 맞는 감속기를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한다. 그리고 A/S 수리 업체들은 대리상을 통해 규격화된 다양한 감속기를 구매해 시장에 유통시킨다. 


한국산 변속기 완제품의 수입 관세는 0~5.2%로, 적용되는 세부 HS코드에 따라 관세율이 차이가 있다. 감속기 완제품 및 관련 부품은 중국 강제 인증은 필요하지 않지만, 바이어별로 자사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HS CODE

품목명

관세율

8483.40.10

Gears/gearing,ball screws,gear boxes,speed changers,nes

0%

8483.40.20

Planet decelerators

5.2%

8483.40.90

Roller screws

3.7%

 

시사점

 

최근 중국 로봇산업 및 고급 정밀설비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가의 정밀 감속기 수요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로컬 감속기 생산기업의 경우 기술능력 및 제품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외국기업과 수입제품이 고급 정밀 감속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독일 등 일부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편이나, 산업의 수요 증가가 빠르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후발기업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있다.

 

충칭 소재 한 설비사의 담당자는 KOTRA 충칭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가공 및 조립 공정에 로봇화를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산업을 추진하고 있어 정밀 감속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기업은 중국 로컬기업보다 기술 및 품질 안정성에서 앞서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는 뒤쳐진다고 판단했다. 한국기업이 중국 감속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일본제품과 중국 로컬제품 사이의 틈새시장을 노려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국기업이 제시하기 어려운 기술력과 품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자료: 중국국가통계국(国家统计), 중국기계공업연합회(中国机械工业联合会),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 중국상용기계공업협회(中通用机械工业协会), 화징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KITA, KOTRA 충칭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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