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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냉난방 공조전 '칠벤타 2022' 4년만 오프라인 개최
  • 현장·인터뷰
  • 독일
  • 뮌헨무역관 황새별
  • 2022-10-20
  • 출처 : KOTRA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활성화되는 냉난방공조 시장 현황을 한 눈에

독일 뉘른베르크(Messe Nürnberg) 전시장에서 냉난방공조 분야 세계적 전시회인 ‘칠벤타(Chillventa) 2022’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개최되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해당 전시는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프라인 행사는 2018년 이후 4년만이다.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칠벤타 2022

개최기간

2022년 10월 11일~10월 13일

주최

독일 뉘른베르크 메세(Messe Nürnberg)

전시품목

냉난방공조기술

장소

독일 뉘른베르크 메세(Messe Nürnberg)

한국 기업 수

7개사(한국관 참가 6개사, 개별참가 1개사)

· 한국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KOTRA 지원

홈페이지

https://www.chillventa.de

 

올해 전시의 주제는 지속가능성, 냉난방시스템의 에너지 효율화, 순환경제, 실내 공기질, 간접냉방, IT보안이다. 850개사에서 전시업체로 참가하며 이 중 우리나라 기업은 총 7개사가 참가하였다. 뮌헨 무역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105m2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여 총 6개사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였다.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적 전시회에 걸맞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시회 시작 전일인 10월 10일에는 칠벤타 콩그레스(Chillventa Congress)가 개최돼 업계 전망을 확인하고 기술 관련 전문 토론이 열렸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90여 개의 기업, 기관, 협회 등에서 160여 개의 발표로 구성된 전문 포럼이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화성 냉매 처리’, ‘열펌프’ 관련 프레젠테이션과 2022 국제 기능대회가 열렸다.


<칠벤타 2022 전시장 입구 전경>

[자료: KOTRA 뮌헨무역관 촬영 사진]


<한국관 전경>

[자료: KOTRA 뮌헨무역관 촬영 사진]

이번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중 열교환기 제품을 선보인 가온테크사에서는 ‘유럽에서는 현재 알루미늄 열교환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종이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국내 제품에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기는 순환시키지만 에너지 손실은 줄일 수 있는 열교환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 냉난방공조 시장 동향


지난 2년간의 코로팬데믹으로 인해 냉난방공조 시장은 원자재, 재료 및 부품의 공급 병목 현상과 숙련된 전문가의 부족 문제를 겪었다. 이어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스가격과 유가를 상승시켜 냉난방공조시장에 있어서 에너지 효율성이 주요 테마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 사회의 문제가 있기 전부터 독일은 냉난방의 지속성과 실내 공기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었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난방기술, 특히 열 펌프에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에너지효율화로 떠오르는 난방 시장

 

2022년 2월 독일난방산업협회(BDH)에 따르면 이 협회에 소속된 독일 회사(독일 난방시장의 90%를 차지)들의 난방시장에서의 매출은 2021년 전년도 대비 약 10% 증가했고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91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그중에서 독일 내 난방 건설의 매출은 39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적 시장 발전은 에너지효율건물(BEG)에 대한 연방지원금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독일 난방산업시장 제품 및 시스템

가스, 오일 및 목재용 열 발생기 / 히트 펌프 / 태양열 및 태양광 / 열 분배 및 전달 시스템 / 환기 시스템 / 공조시스템 / 배기 시스템 / 열병합발전 및 연료전지 / 저장 및 탱크 시스템/ 최대 36MW의 대형 보일러 및 연소 기술 / 디지털 난방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또한, 독일 난방시스템 플랫폼(DDA, Deutsche Auftragsagentur)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석유난방에 대한 수요는 3%로 그쳤지만 가스난방은 15%, 특히 히트펌프는 84%의 높은 수요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연방히트펌프연합(BWP)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히트펌프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코로나 관련 공급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었다. 또한 연방에너지물산업협회(BDEW)에 따르면 2021년에 2년 연속 전기 작동식 히트펌프가 약 43%로 신축건물의 난방시스템으로 설치됐으며 가스난방은 27%, 지역난방은 2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히트펌프 종류별 매출액 추이(2002-2021) > 

2002년과 2021년 사이에 히트 펌프 판매 수치가 증가하는 bwp 다이어그램

 공기식 열펌프  열펌프 지하수 열펌프 온수 열펌프

[자료: 연방히트펌프연합(BWP)]


<다양한 히트펌프 제품을 선보이는 LG전자 부스>

[자료: KOTRA 뮌헨무역관 촬영 사진]


독일 주요 난방 기술 제조업체

 

1

Bosch Thermotechnik GmbH

업종

난방기 생산 및 공급

주요 취급품목

 가스보일러, 히트펌프, 온수기 태양열 시스템 등

연간 매출액

4,0 Mrd. Euro(2021년 기준)

설립연도

2003년

종업원 수

2021명

대표Tel

+49 (0) 6441-418-0

대표Fax

-

대표자

Jan Brockmann

직위(Title)

CEO

대표Email

info.thermotechnik@de.bosch.com

Website

https://www.bosch-thermotechnology.com/corporate/de/startseite.html

주 소

Sophienstraße 30-32, 35576 Wetzlar, Germany

 

2

Vaillant Deutschland GmbH & Co. KG

업종

 난방 및 공조기 생산 및 공급

주요 취급품목

 히트펌프, 공조기 및 콘덴싱 보일러 등

연간 매출액

3,3 Mrd. Euro (2021년 기준)

설립연도

1874년

종업원 수

15000명(60개국)

대표Tel

+49 (0) 2191-5767 920

대표Fax

+49 (0) 2191 – 1828 10

대표자

Dr.-Ing. Norbert Schiedeck

직위(Title)

CEO

대표Email

info@vaillant.de

Website

https://www.vaillant.de/heizung/

주 소

Berghauser Str. 40, 42859 Remscheid, Germany

 

3

Viessmann GmbH & Co. KG

업종

 냉난방 시스템 생산 및 공급

주요 취급품목

 보일러, 태양열 및 태양광, 히트펌프, 공조기술 등

연간 매출액

3,4 Mrd. Euro (2021년 기준)

설립연도

1917년

종업원 수

13000 명

대표Tel

+49 (0) 6452 700

대표Fax

+49 (0) 6452 7027 80

대표자

Joachim Janssen

직위(Title)

CEO

대표Email

info@viessmann.com

Website

https://www.viessmann.de//

주 소

Viessmannstraße 1, 35108 Allendorf, Germany

 

4

Stiebel Eltron GmbH & Co. KG

업종

 난방 및 공조 시스템 생산 및 공급

주요 취급품목

 히트펌프 ,온수기, 난방기 등

연간 매출액

830 Mil. Euro (2021년 기준)

설립연도

1924년

종업원 수

4000명(2020년 기준)

대표Tel

+49 (0) 5531 7027 02

대표Fax

+49 (0) 5531 7029 5106

대표자

Dr. Kai Schiefelbein

직위(Title)

CEO

대표Email

info-center@stiebel-eltron.de

Website

https://www.stiebel-eltron.de/de/home.html

주 소

Dr.-Stiebel-Straße 33, 37603 Holzminden, Germany

 

5

Wolf GmbH

업종

 난방, 공조 시스템 생산 및 공급

주요 취급품목

 히트펌프 ,공조기, 보일러, 태양열, 난방시스템 등

연간 매출액

700 Mil. Euro (2021년 기준)

설립연도

1963년

종업원 수

2100 명

대표Tel

+49 (0) 8751-740

대표Fax

+49 (0) 8751 7416 00

대표자

Thomas Kneip

직위(Title)

CEO

대표Email

info@wolf.eu

Website

www.wolf.eu

주 소

Industriestraße 1, 84048 Mainburg, Germany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냉동 및 공조 시장


독일에서 냉동 및 공조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긍정적으로 발전하였고 2019년 관련 시장에서 120억 유로의 매출을 창출하였다. 또한 독일 냉동 공조 전문가 협회(VDKF)에서 2022년 냉동공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기업의 약 55%가 2021년 최대 200만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대부분의 매출은 상업 부문에서 51%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사업부분에서 16%, 민간부문에서 16%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독일 통계 사이트 Statista는 2025년까지 평균 120억 유로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생태연구소는(Freiburg Öko-Institut eV)는 지속적으로 여름 평균 온도가 증가한다면, 독일 내 에어컨 보유 가구 비중이 2015년 3%에서 2050년 25%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기후상승으로 인한 또 다른 요소는 냉동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년 동안 냉동식품 판매의 증가로 더 많은 냉장 시스템이 필요해졌고, 이로 인한 부가서비스 매출 역시 증가했다.


독일 냉공조 시장 제품 및 시스템

액체 냉각장치(냉각기) / IT분야용 냉각시스템 / 가변냉매유량 공조시스템 / 지붕형 에어컨 / 팬코일 장치 / 환기시스템, 증발기, 응축기 및 건식냉각기의 열교환기 / 냉각탑 / 공기필터 / 제습기 / 냉각빔 / 에어커튼 / 단열냉각기 등


 

주목할 만한 기술, 냉각네트워크


기존의 에어컨은 높은 전력 소모, 실외기 설치 공간 문제 및 실외기를 통한 외부로 열 방출로 인한 도시의 온도상승 문제가 있다. 독일 자연보호연맹(NABU)에 따르면, 도시의 기온은 주변 외곽지역보다 최대 10도 더 높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뮌헨, 켐니츠, 함부르크는 지역 냉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헨의 경우 28km의 단열파이프를 이용하여 냉장센터에서 시내의 물을 6~10도까지 냉각시킨 후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렇게 전달된 물은 방의 온도를 낮추는데 사용되고 이미 100개의 대형 건물이 이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뮌헨 시에 따르면 이 방식은 매년 10만 유로에서 15만 유로를 절약하고 2만 5000톤의 CO2를 절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사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독일의 원전 가동 중단,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독일의 냉난방공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 문제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대비 65% 감축을 목표로 하는 등의 환경 정책 또한 냉난방공조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냉난방공조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이러한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시장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자료: 칠벤타 홈페이지, Statista, 독일난방산업협회, 연방히트펌프연합, 독일냉방전문기업협회 등 KOTRA 뮌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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