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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머시닝센터 시장동향
  • 상품DB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2-10-17
  • 출처 : KOTRA

코로나19 이후 기계산업 회복세 전환

생산설비 현대화 프로젝트 진행중이나 글로벌 경기악화로 시장침체 우려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머시닝센터 (HS Code: 845710)

머시닝센터(Machining Center): 공작기계* 내에서 대상 물체를 깎아내는 작업을 하는 절삭가공 기계

*공작기계: 설계도를 바탕으로 그 사양에 맞게 재료를 가공하는 작업을 위해 사용되는 기계를 통칭

 

시장동향

 

이탈리아 기계 산업은 제조업 내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높은 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기계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 공작기계 및 부품산업 분야에 특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작기계 산업은 세계 수출 4위국으로 이탈리아 주요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작기계 산업은 산업생산 및 경제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장기화로 세계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제품의 생산, 수출, 내수, 수입 모두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1년도 산업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로 전환됐다.

 

<2017년~2021년 이탈리아 공작·자동화 기계 산업 추이>

(단위: 백만 유로, %)

 

2017

2018

2019

2020

2021

생산

6,085(9.6)

6,775(11.3)

6,510(-3.9)

5,182(-20.4)

6,330(22.2)

수출

3,385(4.1)

3,663(8.2)

3,599(-1.7)

2,861(-20.5)

3,195(22.7)

내수

2,700(17.4)

3,112(15.2)

2,911(-6.5)

2,321(-20.3)

3,135(35.1)

수입

1,764(13.2)

2.052(16.3)

1,944(-5.3)

1,240(-36.2)

1,874(51.1)

[자료: UCIMU(이탈리아 공작자동화기계협회)]

 

 

이탈리아 공작기계 산업은 수출 중심의 산업으로 생산의 50% 이상을 수출해 왔다. 최근 수출과 함께 내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책 덕분으로,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 4.0(Industria 4.0)을 시행해 설비 현대화를 추진했다. 기업들은 정부의 금융지원책*으로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시행했으며 이는 기계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내수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했으나 2020년 팬데믹의 장기화로 시장이 급격히 감소했다. 2021년 팬데믹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경제 및 산업생산이 정상화되며 공작기계 산업 또한 시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이탈리아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지원책은 ‘하이퍼감가상각’과 ‘슈퍼감가상각’으로 노후화된 기계설비 교체 및 디지털화에 대해 140%~250%의 감가상각을 하는 새액보조정책이다.


<2021년 이탈리아 공작·자동화 기계 산업 분야별 동향> 

(단위: 백만 유로, %)

구 분

생산

수출

수입

내수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공작기계

5,690

21.7

2,945

12.2

1,261

55.8

2,745

33.8

-금속성형기계

2,816

18.0

1,303

14.4

219

33.0

1,513

21.3

-금속절삭기계

2,400

25.3

1,320

8.5

831

71.2

1,080

54.6

-기타

474

26.1

322

19.2

212

32.4

152

43.5

로봇.자동화기계

640

26.7

250

5.9

613

42.2

390

45.0

[자료: UCIMU(이탈리아 공작자동화기계협회)]

 

이탈리아 정부는 산업 4.0의 후속 정책으로 전환(Transition) 4.0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산업 4.0과 동일한 금융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설비투자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이로 산업생산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기업의 관련 설비에 대한 투자 증대로 기계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나, 2022년 러-우 전쟁과 함께 에너지 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며 기업의 투자 및 기계산업 또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머시닝센터 수입동향

 

머시닝센터(Machining Center)는 제조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기계로 금형 제조를 비롯해 금속 부품 가공 시 없어서는 안될 기계 중 하나다. 2021년 기준, 이탈리아의 머시닝센터 수입액은 3억 3771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82.43% 수입액이 증가했다. 수입 상위국에 독일, 한국, 벨기에가 위치해 있으며 이 세 국가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시장의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머시닝센터 시장은 상위 3개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국가가 수입 상위 5위국 안에 위치해 있으며, 이 외에는 인근 유럽국들로 구성돼 있다. 2021년 수입액 기준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스페인(-6.29%)를 제외하고는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2021년 이탈리아의 머시닝센터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9

2020

2021

수입액

수입액

수입액

증감률(21/20)

1

독일

91

58

78

34.0

2

한국

59

23

67

197.0

3

벨기에

69

30

58

94.0

4

대만

32

18

36

99.6

5

일본

54

15

34

131.2

6

네덜란드

14

6

13

107.9

7

스위스

13

10

13

27.2

8

룩셈부르크

5

3

8

185.3

9

폴란드

6

3

6

91.8

10

스페인

8

6

5

-6.3

합계

367

185

338

82.4

[자료: Global Trade Atlas]


대한수입 규모 및 동향

 

이탈리아의 한국산 머시닝센터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로 시장이 급격히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한국산 머시닝센터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43.57%의 급격한 시장확대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1.56%의 수입감소를 기록했다. 이후 이탈리아의 경제정상화에 힘입어 2021년도에는 196.99%라는 큰 폭의 수입증가로 한국이 수입국 3위에서 2위로 올라갔고 전체 시장에서 19.9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2년 6월 기준 이탈리아의 머시닝센터 수입은 전년대비 72.9% 증가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8.74% 증가해 수입국 1위에 위치하고 있다.

 

<2017년~2021년 이탈리아의 대 한국 머시닝센터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입액

53,177

54,070

59,026

22,688

67,382

전년대비 증감률

43.6

1.7

9.2

-61.6

197.0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이탈리아 공작기계 시장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격 및 기능에 따라 제품 경쟁 시장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인 기계산업 강자로 이탈리아 국내 제품과 독일, 벨기에 제품이 경쟁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제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공작기계 분야에 대표적인 이탈리아 제조기업으로는 Comau Spa, Salvagnini Italia Spa, Prima Industrie Spa, CMS Spa 등이 있다.

 

<이탈리아 주요 공작기계 제조사>

기업명

기업정보

소재지: 토리노

설립연도: 1973

직원수: 4,000

생산품목: 머시닝센터, 로봇, 판금작업기계, 레이저, 절단기, 모터 및 드라이브 등

매출액: 2억 29백만 유로(2021)

소재지: 비첸자

설립연도: 1963

직원수: 1,900

생산품목: 로봇, 절단기, 판금작업기계, 레이저, 파이프 벤더, 프로파일 가공기계

매출액: 2억 77백만 유로(2021)

소재지: 토리노

설립연도: 1977

직원수: 1,700

생산품목: 유연공작시스템(FMS), 드릴링, 롤링, 연삭기계, 판금작업기계, 레이저, 절단기, 수치제어기

매출액: 1억 83백만 유로(2021)

소재지: 베르가모

설립연도: 1969

직원수: 635

생산품목: 밀링, 보링, 보링 및 팬더그래프, 머시닝센터

매출액: 1억 19.8백만 유로(2021)

[자료: 밀라노 무역관 자체 조사]

 

공작기계는 일반적으로 전문 수입업체나 제조업체를 통하여 공급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생산시설 설비로 납품되는 품목이기에 산업별 그리고 공정별로 세분화된 설비와 함께 AS 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에 현지의 전시회나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전시회명

밀라노 공작기계 및 자동화 기기 박람회(BI-MU)

개최일자 및 장소

2022년 10월 12일 ~ 15일

전시품목

공작기계 전품목(기계절단 및 금속성형기계), 자동화 설비, 소프트웨어 등

홈페이지

www.bimu.it

특징

-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탈리아 공작기계 및 자동화기기 분야 전문 전시회

- 올해 33회째를 맞는 전시회로, 2020년 27여개국 350개사 참가


 

관세율

 

한-EU FTA 체결로 이탈리아 내 머시닝센터 수입 관세율은 0%의 적용을 받는다.

* (EU 관세율 조회) http://ec.europa.eu/taxation_customs/dds2/taric/taric_consultation.jsp

 

시사점

 

한국산 공작기계, 특히 머시닝센터는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철저한 제품 관리 및 지속적인 제품개발이 이뤄질 경우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러-우 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등 외부적 리스크와 함께 에너지 비용 증가로 인한 기업의 고정비 상승 등이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직면한 에너지 위기가 해결될 경우 지속적인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이탈리아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재개될 전망이기에 다시 수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해지는 환경 규제와 시장에서 요구되는 탄소절감 기술 등 기술 고도화에 따른 개발 비용 증가 등이 공작기계 산업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한국 기업들도 이탈리아 시장 진출 방안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지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에이전트 발굴, 현지 진출 외에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탈리아는 첨단 기계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규모 기업 중에서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 다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IT 관련 기술에 취약한 기업도 있어 이러한 기업과 함께 협업을 도모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료원: UCIMU(이탈리아 공작자동화기계협회), ISTAT, Global Trade Atlas, ,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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