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Horizontal lathes, incl. turning centres, for removing metal, numerically controlled)

HS Code: 845811

 

시장 규모 및 동향

 

핀란드는 기계, 금속산업이 발달하여 금속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기계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매년 9월 핀란드 탐페레(Tampere)에서 개최되는 Subcontracting Fair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산업전시회로 300여개의 금속절삭 및 가공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핀란드, 독일, 일본 등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핀란드 산업협회의 2020년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핀란드 공작기계기업 10개사의 2021년 매출액은 297백만 유로이다.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을 제조하는 8개 업체의 매출액은 228백만 유로이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외의 다른 제품도 생산하고 있어 HS845811 제품의 매출액은 더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 협회에서 2020년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핀란드 공작기계산업은 2017년 156백만 유로의 매출액과 126백만 유로의 수출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독일,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다.

 

정밀기계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핀란드 시장동향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도 사용목적에 따라 다른 제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의 목적에 맞춘 제품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핀란드의 금속산업은 대부분 중간재를 가공하여 미국, 독일, 스웨덴 등으로 수출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으로는 높은 품질을 추구한다. 따라서 금속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작기계 역시 정밀도하고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핀란드에서 공작기계를 유통하고 있는 수입상 A의 관계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공작기계는 일본과 독일산 대비 가격대비 성능은 우수하지만, 내구성은 떨어진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공작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금속가공업체 B의 담당자는 “공작기계 구매시 중요한 요소는 가공속도, 정확도, 프로그래밍의 용이성과 다양성, 오류에 대한 민감도(Fault Sensitivity) 등이 중요하다.”고 무역관에 조언했다. 

 

최근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핀란드 기업들은 기존 공작기계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3D 프린터를 추가하거나 다양한 공작기계를 통합한 형태 등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추세이다. 

최근 수입동향

 

2022년 7월까지 상반기 핀란드의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HS845811)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76.5% 증가한 13,893천 유로로 크게 증가했다.  

 

매년 점유율이 변하기는 하지만 2022년 7월까지는 일본과 독일이 각각 44%와 2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제품의 경우 2020년 11%, 2021년 6%, 2022년 7월 10%로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가별 연도별 수출액의 등락이 심한 이유는 제품의 특성상 수주하는 기업에 따라 수출액이 매년 크게 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핀란드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수입 동향>

 (단위: 천 EUR, %)

순위	국가명	2022.7월		2021년		2020년
		금액	증감율	금액	증감율	금액	증감율
전체수입액		13,893	76.5	19,508	38.4	14,101	-44.5
1	일본	6,068	471.7	3,230	11.9	2,885	-72.3
2	독일	3,599	22.4	6,262	80.3	3,473	-28.7
3	대한민국	1,452	149.7	1,147	-26.3	1,556	-33.2
4	스페인	726	19.3	2,112	75.6	1,203	33.8
5	네덜란드	340	-12.2	1,078	-	-	-
6	스웨덴	315	8,883.3	353	-	-	-100.0
7	오스트리아	315	2,139.0	14	5.3	13	-7.7
8	이스라엘	270	-	-	-	-	-
9	싱가폴	234	-	103	70.7	60	-41.3
10	영국	145	-76.7	1,724	28.0	1,347	-56.7

[자료: 핀란드 관세청]

관세율 및 인증제도

 

핀란드는 EU회원국으로 한국에서 수출 시 한-EU FTA의 적용을 받아, 관세율은 0%이다. FTA가 적용되지 않는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경우 관세는 2.70%이다.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을 EU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CE인증이 필수이다. 아래의 표준을 충족해야 CE인증취득 또는 EU내 판매가 가능하다.

 

• Machinery Directive 2006/42/EC: 기계 생산 시 필수건강 및 안전요건

•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Directive 2014/30/EU

• Low Voltage Directive 2014/35/EU: 교류50~1,000V, 직류 75~1,500V 사용기기에 해당

• EN 60204-1:2018 기계류 안전

• ISO 23125:2015 터닝머신 안전

• EN ISO13849-1 제어시스템 안전

• ISO 10218:1-2:2011 산업용 로봇 안전(산업용 로봇 사용시)

경쟁동향

 

핀란드 산업협회회에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공작기계 회사 중 금속 절삭 가공용 선반  제조사는7개사로 분야에서는 Finn-Power, Fastems, Pivatic, P-Drill 등이 대표업체들이다.

 

<핀란드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제조업체>

(단위: 유로)

회 사	매 출 액	홈페이지
Finn-Power	122,800,000	www.primapower.com/fi
Fastems	69,200,000	http://www.fastems.com/
DMG Mori Finland(일)	12,500,000	https://fi.dmgmori.com/
Aliko	5,110,000	https://www.aliko.fi/
T-drill	12,400,000	https://t-drill.com/
Pivatic	12,400,000	https://pivatic.com/
LSK-Machine	3,300,000	http://www.lsk-machine.fi/
Macring	2,300,000	https://www.macring.fi/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finder.fi]

 

유통구조 및 주요 기업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시장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거나, 제조사에서 소비자에 직접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현지 AS망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의 경우 핀란드에 사무소를 운영하여 판매 및 AS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핀란드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 수요업체>

(단위: 유로)

회 사	매 출 액	홈페이지
Wilhuri Tekninenkauppa	660,700,000	https://www.tekninenkauppa.fi/
MTC Flextek	16,900,000	https://www.mtcflextek.fi/
Timaco	8,800,000	https://www.timaco.fi/
Crontek	6,600,000	https://www.crontek.fi/
SH-Teksor	6,000,000	http://www.sh-teksor.fi/
CNC Koneistus	5,300,000	http://www.cnckoneistus.fi/
Helkone	2,500,000	http://www.helkone.fi/
Makrum	3,500,000	https://www.makrum.fi/
Grönblom Machines Oy	3,500,000	-
Helkone	2,500,000	http://www.helkone.fi/
VARFER KONEPAJA	1,100,000	https://varfer.com/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finder.fi]

 

시사점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금속산업이 발달하여 공작기계에 대한 수요가 높다. 금속산업 기업들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내구성과 정교함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

 

한국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은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핀란드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핀란드 기업들은 내구성이 높은 일본과 독일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기업은 격차를 줄여야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핀란드 시장에 소개한다면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핀란드 산업협회, 핀 관세청, finder.fi,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