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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탈리아 농식품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1-09-07
  • 출처 : KOTRA

- 코로나19에도 산업 성장세 유지

- 농작물의 재배부터 섭취까지 전 과정의 친환경화 추진 중

 


 

산업구조

 

이탈리아 농식품산업은 이탈리아 GDP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적 수출 주력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농업 강국으로서 다양한 농식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이 있는데 주요 특산품으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곡물, 사탕무, 육류, 유제품이 유명하고 남부지역에는 과일, 채소, 올리브유, 포도주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중해식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며 올리브유, 토마토 제품, 각종 유기농 식품 가공품의 소비가 증가하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수출은 ‘Made in Italy’ 국가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동유럽, 미국, 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각화로 꾸준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탈리아 식품 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해 Barilla, Ferrero, Lavazza등 다양한 식품 기업의 제품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이탈리아 식품산업 개요

(단위: 백만 유로, %)

구분

2018

2019

2020

ㅇ 수출

42,212 (2.6)

44,579 (5.3)

46,124 (1.7)

  - 농산물

6,877 (-3.4)

6,769 (-1.6)

-

  - 가공식품

35,314 (3.8)

37,810 (6.6)

-

ㅇ 수입

44,812 (-0.7)

45,458 (1.4)

43,046 (-5.1)

  - 농산물

14,468 (0.1)

15,087 (4.1)

-

  - 가공식품

30,310 (-1.1)

30,371 (0.2)

-

: 괄호 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 ISMEA(농식품 시장 서비스 연구소)

 

시장 동향 및 전망

 

2019년 하반기부터 전 제조업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되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의 생산성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식품 생산업체는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이동제한 및 비필수 산업 조업금지 조치가 시행된 기간 중에도 국가 필수산업으로 분류돼 대다수의 업체는 생산을 유지할 수 있었다.

 

월별 산업생산지수 추이(2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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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SMEA 식품산업 보고서(AgriMercati),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시장에서는 유기농 및 건강 식품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기업들은 유기농 식품 재배 및 관련 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러한 소비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에서는 슈퍼마켓 등 대형유통망을 통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 농식품 분야의 전자상거래 증가율은 117%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시장의 2% 정도로 낮은 비중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은 중요한 사안으로 농작물의 재배를 비롯해 식품 가공 과정에서 폐기물을 포함해 탄소와 질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물의 다양성 및 생태계를 보존 그리고 지역 식품을 전통적이고 공정하게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건강한 제품의 섭취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재료의 재배 및 생산, 가공과 포장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

 

이 외, EU는 건강 및 인체에 직결되는 식품 관련 규정이 엄격해 성분 등 상세정보를 라벨링에 표기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자국 농산품 보호를 위해 일부 제품에 원산지 표기 의무화 등 자체적은 법안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식품 표기는 EU 라벨링 제도*를 따르고 있기에 이를 준수해야 하며, 자국내 유통되는 쌀은 원산지 표기화를 의무화했다.

 

EU의 식품 라벨링 제도

 

① 의무 표시 사항

  - 라벨링 표시 사항은 모든 식품(음료수 포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무 표시 사항과 자발적으로 표기하는 선택적 표시 사항으로 구분된다.

  - 의무 표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품명, 성분 및 성분함량 또는 성분 카테고리(함량이 높은 순으로 표기, 성분 카테고리 및 특정 성분 순으로 표기), 알레르기 유발 성분, 유효기간 보관방법, 제조회사 및 이름 및 주소 또는 EU내 수입·판매업자, 섭취방법(섭취방법 부재 시 식품의 이용이 어려울 경우), Net 용량, 영양성분, 알코올도수(1.2% 이상의 알코올 음료에만 해당), 원산지(원료의 일부가 제품의 원산지와 달라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을 경우)

 

② 알레르기 유발 항원 표기

  - 유럽 내 유통되는 식품(음료수 포함)의 경우 반드시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표기해야 한다.

  - 표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 인자들은 다음과 같다.

샐러리,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는 곡물(, 귀리, 보리, 호밀 등), 갑각류, 계란, 어류, 루핀, 우유(락토즈 포함), 이매패류, 견과류(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캐슈넛, 피칸, 브라질넛,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넛, 퀸즐랜드넛), , 대두, 10mg/kg 또는 10mg/liter 이상으로 농축된 아황산 및 아황산염

 

또한, 2022년부터 이탈리아 정부의 플라스틱세와 설탕세의 시행이 예고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2020 7 1일부터 플라스틱 포장 및 용기 제조·수입 업체에 kg 0.45유로의 세금을 부과하는 플라스틱세와 2020 10 1일부터 주스 및 청량음료에 대해 1리터당 0.1유로, kg 0.25유로의 세금 부과하는 설탕세를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기업의 유동성이 악화되며, 시설설비 및 기술 투자가 불가능해지자 해당 과세 법안의 시행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해 2022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다.

  

유망 품목 및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전통적 식품 강국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건강식품으로도 유명

· 지역별 주력 식품 소재로 전 지역에 유명 특산물이 있으며 이를 중점적으로 생산

· 높은 고정비용으로 기업의 실질부담세가 높으며, 에너지 비용 등의 부담이 큼.

· 소비자들이 식품 분야에서 특히 보수적 성향이 강해 새로운 식품에 대한 시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Opportunities

Threats

· 파스타, 초콜릿, 커피, 육가공식품, 유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유명 식품업체가 소재

· 새로운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로 에스닉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 수출 주요 품목으로 수출시장이 위축될 경우 산업 전체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음.

· 식품업체 중 마이크로 소기업의 비중이 높아 유동성에 대한 위험이 상존

 

이탈리아 식품 시장은 유럽 4대 식품시장이나 타 유럽국가에 비해 보수적 시장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국 식품 및 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만큼 새로운 식품에 대한 시도를 잘 하지 않는 편으로 이탈리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시장 접근보다는 인근 유럽국의 시장 레퍼런스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 식품은 이탈리아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에 시장 진입시 이 부분을 주의해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최근 건강 및 환경 등의 이유로 유기농 식재료로 구성된 제품과 비건 제품의 개발 및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의 해조류 및 알로에 음료 등이 건강식품으로 점차 알려지고 있기에 이러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비건 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으며, 한식 중에서 채소 위주로 구성된 가공식품을 통해 한식과 더불어 한국 식재료에 대한 마케팅이 함께 진행된다면 새로운 시장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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