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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용기기 시장동향
  • 상품DB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2-10-17
  • 출처 : KOTRA

이탈리아 미용기기 시장, 코로나19 이후 소폭 감소세로 전환

구강 관리기기의 수요 증가세 지속으로 현지 트랜드 확인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미용기기 (HS Code: 854370)

 

시장동향

 

이탈리아 미용기기 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2020년 판매 대수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의 성장을 보인 미용기기 시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된 2021년에는 -1.5%를 기록하며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건강과 웰빙, 미용용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07~2026년 이탈리아 미용기기 판매 동향>

(단위: 천 개)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최근 이탈리아 미용기기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는 제품의 혁신성과 개인화를 꼽을 수 있다. 팬데믹 동안 소비자들은 외모를 관리하기 위한 용도에서부터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용도로까지 다양한 목적을 위해 미용기기를 구매했다. 이렇게 기기의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보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됐고,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 미용기기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특허받은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미용기기에서 가장 큰 시장 성장을 보이는 품목은 구강 관리기기로 개인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2021년도에도 시장성장을 지속했다. 소비자들의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구강 관리기기 품목이 미용기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가장 많이 감소한 품목은 모발 관리기기로 팬데믹 기간 동안 이동 제한 및 영업 제한으로 미용실 방문이 용이하지 않아 가정에서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다시 미용실이 영업을 재개하고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했던 모발관리를 미용실에서 하기 시작하며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같은 미용기기 시장 동향은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트랜드를 유지할 전망이다. 구강 관리기기 및 관련 제품은 소폭이나마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이 외 모발 관리기기나 전기 세안기 등은 각각 -3.5%와 -2.4%로 시장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1년 이탈리아 미용기기 품목별 시장 동향>

(단위: 백 개, %)

구분

판매 대수

증감률 (’21/’20)

*증감률 전망

(CACR ’21-’26)

바디 쉐이버

19,225

-1.9

-0.8

전기 세안기

15

-3.0

-2.4

모발 관리기기

31,960

-6.1

-3.5

구강 관리기기

50,942

1.6

0.3

배터리 전동칫솔

12,931

-2.1

-0.9

전기 전통칫솔

38,001

3.0

0.7

기타 구강관리기기

11

1.4

1.2

기타 미용기기

1,428

2.2

0.4

*주: 2021~2026년 예상 판매 동향에 따른 증감률 전망치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밀라노 무역관 편집]

 

이탈리아 미용기기 수입동향

 

2021년 기준, 이탈리아의 미용기기 수입액은 7억 9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99% 수입액이 증가했다. 수입 상위국에 독일, 중국, 태국이 있으며 수입 1위국인 독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시장의 약 3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입 상위 5국의 수입 비중은 76.3%로 상위 5국의 수입 쏠림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미용기기 수입 시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인근 유럽 국가를 비롯해 중국, 태국, 미국 등이 수입 상위 10위국 내 있으며, 한국은 수입 14위국으로 수입 점유율의 0.67%를 차지하고 있다.

 

<2019~2021년 이탈리아의 미용기기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2019

2020

2021

수입액

수입액

수입액

증감율(21/20)

1

독일

74

136

308

126.9

2

중국

107

120

108

-9.7

3

태국

1

8

66

704.6

4

체코

8

19

66

238.9

5

네덜란드

145

96

59

-38.4

6

프랑스

17

21

30

45.3

7

미국

29

34

28

-16.0

8

영국

26

22

20

-8.2

9

스페인

12

14

15

4.2

10

벨기에

15

10

12

20.6

합계

552

560

795

42.0

[자료: Global Trade Atlas]

대한수입 규모 및 동향

 

이탈리아의 한국산 미용기기 수입은 감소와 증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탈리아의 한국산 미용기기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과 2018년의 급격한 수입 증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2019년 -5.81%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4.46%의 수입 증가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수입이 감소해 -10.73%로 시장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2022년도 6월 기준 이탈리아의 미용기기 수입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4.15%로 큰 폭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30.4% 감소하였다. 

 

<2017~2021년 이탈리아의 대 한국 미용기기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입액

3,012

4,736

4,461

5,998

5,354

전년대비 증감률

14.1

57.2

-5.8

34.5

-10.7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이탈리아 미용기기 시장은 가격대별로 제품 경쟁 시장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가 제품의 경우 미국,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다국적 기업 제품들이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중가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기업 제품과 인근 유럽국의 중소브랜드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저가형 미용기기 시장은 대부분 소형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러한 시장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 태국 등 EU 역외국 및 제조단가가 낮은 동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탈리아에 유통되는 미용기기 주요 제조사>

기업명

제품 특징

Procter&Gamble Italia S.p.A

미국의 다국적 대기업으로 Gillette, Braun, Oral B, Clearblue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

피부를 비롯해 모발, 구강 관리기기까지 각 브랜드별로 중점 케어 분야에 맞춰 미용기기를 출시하고 있음

Philips S.p.A

네덜란드의 다국적 의료 기업으로 가정용 가전제품 생산

모발 관리기기 분야가 중점이던 미용기기분야에서 가정용 미용기기 라인에 대한 투자 강화로 피부 미용기기 분야 강화

SEB Italia S.p.A

프랑스의 다국적 가전기기 생산업체

Krups, Rowenta, Tefal, Lagostina 등의 브랜드를 보유. 주방 및 가정용 가전기기 생산업체로 모발, 구강 관리기기 생산

Colgate-Palmolive S.p.A

미국 기업으로 바디케어 제품, 구강제품, 가정청소제품 전문 업체

Elimex, Meridol, Soft&Gentl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생산시설에서 바디용품을 생산

미용기기 분야에서는 구강 관리기기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

De’Longhi S.p.A

이탈리아의 주방, 가정용 가전기기 전문 생산기업

커피 기계로 유명하며, De’Longhi, KENWOOD, nutribullet, Ariete 브랜드 보유

Tenacta Group S.p.A

이탈리아의 소형가전제품, 미용기기, 비용 장비 생산 및 유통업체

Imetec, Bellissima, Dreamland, Aspen, Collexia 등을 보유

모발, 피부, 바디 등 다양한 미용기기를 개발, 생산, 수입 및 유통

특히 Bellissima는 여성 퍼스널 케어 전용 제품라인 브랜드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밀라노 무역관 자체 조사]


위 기업들 외에도 Panasonic는 모발 관리기기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에서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으며, 진공청소기로 알려진 Dyson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용기기 분야에서 전문가와 고객으로부터 최고 리뷰를 받으며 성장세를 보인다.

 

미용기기는 일반적으로 전문 미용용품 유통점을 통하여 공급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가전기기 전문 유통점, 위생용품 유통망, 약국 슈퍼마켓 대형 유통망을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쉽게 구매할 있다. 그렇기에 브랜드 신뢰도가 필요한 품목과 저가제품의 시장이 명확하게 구분된 특징이 있고, 대형 유통망 온라인에서는 가격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저가제품의 구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관세율, 인증절차 및 제도

 

한-EU FTA 체결로 이탈리아 내 미용기기 수입 관세율은 0%의 적용을 받는다.

* (EU 관세율 조회) http://ec.europa.eu/taxation_customs/dds2/taric/taric_consultation.jsp

 

이탈리아의 미용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CE마크 획득이 필수로 요구된다.

* CE인증: https://www.trade.gov/eu-standards

* 의료기기 규제에 해당하는 품목 CE 인증:   https://www.ema.europa.eu/en/human-regulatory/overview/medical-devices

 

시사점

 

이탈리아의 미용기기 시장은 팬데믹과 함께 큰 성장을 보인 이후 소폭 감소하는 추세나,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구매력 감소는 미용기기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의 미용기기 제품은 이탈리아에서 점차 시장을 넓혀가는 추세로 OEM 생산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가 아직은 높지 않아 보수적인 고가 미용기기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시장은 양분화가 뚜렷하고 가격경쟁력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추세로 소비자들은 저가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에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은 현지의 소비 트랜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인증이 필요한 품목이기에 수출을 위해서는 규정 확인을 통해 반드시 인증을 취득이 선행돼야 한다.

 

 

자료원: Euromonitor, ISTAT, STATISTA, Global Trade Atlas,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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