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요

[자료 : 전시회 홈페이지 요약]

전시회 소개

< CAITME 2022 전시장 야외 전경>

[자료 : 무역관 자체촬영]

CAITME 는 올해로 14회째 진행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큰 섬유 전시회이다. 매년 유럽과 아시아, 독일, 대한민국 등의 섬유기계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올해는 Uzexpocentre NEC의 4개 전시관을 모두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의 규모를 방불케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독일 등 19개국의 30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의 경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서 해인기계, 이화 SRC, 신성하이테크 등 10개사가 참여하였다. 참여국 중에는 터키(84개사)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55개사), 독일(39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기계들이 전시되었는데, 작동을 시연하여 관객들이 직접 지켜보며 작동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비의 기술적 특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져 호응을 얻었다.

<CAITME 2022 전시장 내부 전경>

[자료 : 무역관 자체촬영]

최대 참여국가인 터키에서는 약 84개사가 참여하여 다양한 염색 및 마감용 장비, 직물 품질 관리 관련 기계, 필터, 건조기, 각종 염료 및 화학제품들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관은 I.C.E.와 ACIMIT협회에서 구성하여 마감, 건조, 실험 및 염색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 등을 소개하였으며 독일 국가관의 경우 염색 및 마감 장비, 직조기, 뜨개바늘 등의 기계들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인도, 중국, 스위스 등 여러 국가의 업체들이 폭넓은 구성의 기계들을 소개하였다.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등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이 방문하여 전시회 기간 동안 기계 및 원자재 공급에 관한 계약들이 체결되었다.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섬유기계 수입 현황>

[자료 : ITC Trade Map]

전시회 참가기업 반응

이번 CAITME 2022에 참가한 한국기업으로는 신성하이텍이 있었다. 동 기업의 부스에 방문하여 전시회에 참가한 이유와 시장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이번 CAITME 2022에 참가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지?

A. 정기적으로 DGMC와 CAITME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CIS국가 중 면직물 생산략이 가장 많은 국가이다. 이곳의 섬유 산업은 발전하고 있고 섬유회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기술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전시회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A.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올해는 많은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이 있어서 좋다. 우즈베키스탄의 섬유관련 기업들에 우리 제품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 DGMC 기업들과 우즈베키스탄의 큰 섬유기업들을 방문했는데 UzTex와 같은 큰 회사들에 우리의 기술력이 곁들여진다면 생산성을 기존보다 훨씬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화상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 및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섬유관련 기업들에 우리 회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사점

섬유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산업분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신기술 도입, 면직물 클러스터, 일자리 창출 등의 목표를 가지고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실 생산부터 기성복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생산 라인을 위한 광범위한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며 관련 장비들을 스위스, 독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섬유산업의 경우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세금 혜택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또한 1000여개가 넘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섬유 관련 기업들이 국제 표준 인증인 ISO-9001, ISO-50001 을 취득하며 섬유 산업의 질적 발전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국제 교역에 있어 각종 장애물들을 없애고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은 유럽연합(EU)의 특혜관세제도인 GSP+가 적용되었는데 이로 인해 약 6,200여개의 품목을 무관세로 유럽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풍부한 원자재와 저렴한 노동력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 제도 개선 및 지원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가능성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 섬유 산업은 우리 기업들이 눈여겨볼 시장이다.

출처 : ITECA 홈페이지, CAITME 홈페이지, ITC Trade Map, uzdaily언론 보도, 바이어 인터뷰,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