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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오기찬
  • 2022-01-14
  • 출처 : KOTRA

국가의 핵심 제조업으로, 연간 승용차 27만대, 트럭 및 버스 7,000여대 생산

완성차 생산규모 확대에 따른 부품시장 성장, 소모품인 타이어 및 고급윤활유 시장 성장 기대


가. 산업특성


1) 정책 및 규제


자동차 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핵심 제조업으로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완성차 생산기업인 UzAuto Motors(구 GM Uzbekistan)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정책과 높은 자동차 수입관세 덕분에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 6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 발전계획 2025’를 발표했으며, 다음과 같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ㅇ 2025년까지 연간 승용차 생산량을 30만 대로 확대 
ㅇ 자동차 보급률 85% 달성 (2018년 기준 인구 1,000명 당 116 대)
ㅇ 자동차 수출 규모 25,000 대 달성 (2018년 기준 4,700대)
ㅇ 부품 현지화율을 전체 55%, 상용차는 30%까지 상향
ㅇ 자동차 산업 종사자 수를 35,000명까지 확대 (2018년 기준 25,000명)


동 발전계획에는 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5년까지 연간 자동차 수출량을 2만 5000대로 성장시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쉐보레 브랜드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인근 CIS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해외 생산도 검토(‘21.10) 되고 있다.


2021년 1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자동차 산업을 개혁할 것을 주문하였다. UzAuto Motors를 비롯한 관련 40개 기업에 외국인 전문가들의 감독 아래 개혁 과정을 진행할 국가 기관을 설치할 것을 명령하였고, 이를 통해 일부는 민영화를 추진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러한 개혁 노력에 힘입어 우즈오토(UzAuto)는 2021년 4월 국제채권 발행에서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안정적'인 B+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 


2) 주요이슈


외국인투자 및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가 완성차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방함에 따라 여러 자동차 브랜드가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차는 현지 자동차 수입업체인 루델과 지작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 조립공장(반조립)을 건설하고, K5와 셀토스를 생산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배기가스 및 연료의 환경 이슈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황 함유량이 높은 연료가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대다가, 자동차 보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20년 1월부로 EURO-4 기준 이하의 자동차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의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같은 해 8월에는 환경세의 일종인 재활용세(사용세)가 도입되었다. 이는 차량 구입시 부과되며, 차종에 따라 660~31,000 달러 수준이다. 2022년 1월부터는 EURO-4 기준 이하의 버스와 화물차 수입을 금지하는 등, 앞으로도 환경에 관한 규제와 부담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은 개별 수입상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되면서 제한적으로 성장중이다. 연간 전기차 판매대수는 약 200여대 수준의 전기차가 중국이나 미국으로부터 수입·판매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는 수도 타슈켄트시에 한해 막 보급되는 단계에 있다. 우즈벡석유가스공사(UNG)의 차량연료 소매판매 자회사인 UNG Petro가 타슈켄트시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전기차 충전소는 기존 민간 기업이 설치한 9개를 포함해 총 10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10)


 
<주요기업현황>

기업명

기업설명

생산품목

홈페이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a2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7pixel, 세로 55pixel

 UzAuto Motors

1996년 대우자동차로 설립,

2002GM Uzbekistan 으로 출범하였다가 2018년 자동차 공업성이 GM의 지분을 전량 매입하면서 현 기업명으로 출범

 

ChevoletRAVON 브랜드 차량 생산, 마티즈, 스파크, 넥시아, 코발트, 라세티, 말리부 등 생산

승용차

uzautomotors.com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a2c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2pixel, 세로 220pixel

 MAN Auto

2009MAN Auto는 화물 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공업성(Uzavtosanoat)MAN Group()이 각각 51%49%의 지분을 투자하여 설립

특장차,

대형 트럭

man.uz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a2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6pixel, 세로 47pixel

 SAMAuto

1999년 설립,

자동차공업성(Uzavtosanoat) 51.9%, Asaka Bank() 23.3%, Itochu, Isuzu(일본) 각각 12,4%의 지분으로 설립

중형버스, 트럭

www.samauto.uz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이외의 기타 우즈베키스탄 자동차공업성 산하의 관련 기업들은 홈페이지(http://uzavtosanoat.uz/ooo-samavto.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 산업의 수급현황


1) 개요


UzAuto Motors에서 2020년에 생산한 승용차는 약 28만 대 규모로 전년대비 3.3% 증가하였다. 반면, 트럭과 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물류난, 부품조달 등의 문제로 인해 전년대비 두 자리수 감소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차량 생산규모>

(단위 : 대, %)

분류

2019

2020

증감

증감율

승용차

271,108

280,080

+8,972

+3.3

트럭

5,320

4,163

-1,157

-21.7

버스

1,534

642

-892

-58.1

차량용 엔진

200,400

224,400

+24,000

11.9


[자료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UzAuto Motors에서 생산하는 Chevolet와 RAVON 승용차 주요 모델별 생산 대수는 아래와 같다.


<우즈베키스탄의 2020년 주요 모델별 승용차 생산규모>

(단위 : 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a2c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8pixel, 세로 613pixel

[자료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2) 수출입


□ 수출


우즈베키스탄의 버스 주요 수출국은 카자흐스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밖에는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인근 국가 순으로 나타난다. 인근 이외의 지역으로의 수출은 물류환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우즈베키스탄의 버스(HS CODE 8702) 주요 수출국>
(단위 : US$ 천)

연번

국가

2018

2019

2020

-

전체

6,785

10,046

14,399

1

카자흐스탄

6,044

9,284

13,827

2

아프가니스탄

0

0

228

3

우크라이나

0

0

150

4

러시아

77

0

124

5

타지키스탄

332

243

72

6

투르크메니스탄

0

82

0

7

아르메니아

0

29

0

8

조지아

332

0

0

9

키르기스스탄

0

407

0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승용차 주요 수출국 역시, 카자흐스탄이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지원에 힙입어 2019년 이후 승용차 수출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승용차(HS CODE 8703) 주요 수출국>

(단위 : US$ 천)

연번

국가

2018

2019

2020

-

전체

29,254

121,549

170,736

1

카자흐스탄

5,727

90,527

147,403

2

우크라이나

2,384

4,093

9,901

3

아제르바이잔

151

5,804

6,902

4

러시아

13,102

14,140

2,211

5

아프가니스탄

5,148

5,104

1,787

6

타지키스탄

320

642

1,343

7

벨라루스

371

1,036

828

8

키르기스스탄

731

144

186

9

영국

0

0

147

10

대한민국

100

0

16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트럭의 주요 수출국 역시 카자흐스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 아프나키스탄, 터키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트럭의 주요 수출국은 버스나 승용차에 비해서는 비교적 고르게 분포해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트럭(HS CODE 8704) 주요 수출국>
(단위 : US$ 천)

연번

국가

2018

2019

2020

-

전체

7,925

8,061

10,827

1

카자흐스탄

300

102

4,649

2

키르기스스탄

253

2,952

3,511

3

아프가니스탄

1,949

2,815

1,361

4

터키

977

1,617

766

5

타지키스탄

2,231

259

298

6

아제르바이잔

0

0

149

7

이라크

489

60

60

8

러시아

0

76

32

9

오스트리아

129

0

0

10

벨라루스

0

2

0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 수입


우즈베키스탄의 버스 주요 수입국은 중국, 독일, 러시아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요 모두 부진함에 따라 수입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의 버스(HS CODE 8702) 주요 수입국>
(단위 : US$ 천)

연번

국가

2018

2019

2020

-

전체

16,334

54,940

16,665

1

중국

10,961

41,217

10,842

2

독일

242

605

2,327

3

러시아

2,106

5,728

1,783

4

UAE

456

3,385

1,360

5

대한민국

818

1,122

194

6

홍콩

80

280

90

7

터키

394

1,589

45

8

이란

30

0

25

9

투르크메니스탄

96

159

0

10

벨기에

601

0

0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승용차 주요 수입국은 우리나라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카자흐스탄, 태국, 러시아, 중국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UzAuto의 쉐보레와 기아차 등에 힘입어 한국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승용차(HS CODE 8703) 주요 수입국>
(단위 : US$ 천)

연번

국가

2018

2019

2020

-

전체

319,238

440,137

475,139

1

대한민국

284,578

275,970

170,341

2

카자흐스탄

0

10,227

94,111

3

태국

0

53

74,041

4

러시아

24,876

96,532

54,422

5

중국

522

600

46,470

6

미국

1,109

2,852

10,524

7

폴란드

0

350

9,298

8

독일

2,136

19,160

3,927

9

UAE

164

17,214

3,628

10

리투아니아

0

616

3,062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트럭 주요 수입국은 중국, 일본, 미국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주요 수입국은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현지 생산기업의 합작사 유무 여부에 따라 나타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트럭(HS CODE 8704) 주요 수입국>
(단위 : US$ 천)

연번

국가

2018

2019

2020

-

전체

273,747

211,576

190,379

1

중국

10,505

56,154

102,951

2

일본

0

0

39,680

3

미국

0

6,267

19,422

4

벨라루스

230,711

113,630

8,966

5

러시아

9,514

13,625

5,451

6

대한민국

13,488

1,668

4,958

7

폴란드

74

1,326

3,118

8

호주

0

0

2,374

9

카자흐스탄

555

1,296

1,332

10

프랑스

0

30

954

[자료 : 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


다. 진출전략


1) SWOT 분석


강점

약점

 

·국가의 주요 기간 제조업으로, 강한 육성의지,

 타 산업에 비해 풍부한 경험

·인구 및 소득증가에 따른 보급 확대


 

·높은 정부 지분율, 부진한 구조개혁

·신규모델 개발 및 품질개선 부족

·낮은 부품 국산화율

기회

위협

 

· WTO, EAEU 가입추진에 따른 인근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

· 여전히 낮은 자동차 보급률

· 전기차, SUV 등 신규 시장확대 가능성

 

·수입시장 개방에 따른 내수점유율 하락

·코로나19로 인한 차량구매수요 위축

·부품에 대한 높은 관세율과 이로 인한 A/S 시장

  성장 부진



2) 유망분야


완성차의 생산규모가 꾸준히 확대 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출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과 완성차는 여전히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꼽힌다. 그리고 최근에는 수입 자동차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모품인 타이어나 고급 윤활유의 수입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외국차의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對우즈벡 상위 10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 관련 품목>
(단위: US$ 천, %)

순위

HSCode

품목명

2020

20211-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

-

총계

1,704,234

-27.1

1,514,241

5.3

1

742000

자동차부품

803,095

-9.9

691,897

0.2

2

741160

불꽃점화식 1,500시시 초과

131,339

-42.2

184,388

119.8

3

711130

불꽃점화식내연기관

52,306

20.2

57,113

26.7

14

741300

특장차

3,026

-8.8

13,202

344.6

15

742010

자동차용내연기관

17,887

-4.1

12,108

-26.7

16

133600

윤활유

13,163

27.8

12,061

21.1

18

822300

카스테레오

24,610

11.5

10,709

-47.2

24

320310

승용차용타이어

9,624

8.6

6,937

-8.5

56

320320

버스및화물차용타이어

1,130

28.6

2,351

150.8

74

741170

압축점화식 2,500시시 이하

3,733

418.4

1,539

-57.6

주 : MTI 6단위 기준, 순위는 품목순위

[자료 : 한국무역협회]


아울러 전기차 및 관련 인프라도 초기 보급단계를 맞이함에 따라 자동차 배터리, 케이블 등 전기차 부품 시장도 새롭게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 


다만, 애프터마켓 시장의 경우 열악한 도로 포장 상태와 빈번한 차량사고로 인해 A/S용 부품 자체의 수요는 꾸준한 편임에도, 비순정 부품시장 위주로 발달해 있고, 제조 목적이 아닌 A/S용 부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관세율(0~40%)을 부과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자동차 관리 용품과 악세서리 시장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다소 부족하고 구매력이 충분치 않아 자동차 시장에 비해 작은 편이다. 이러한 주변용품 시장의 성장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 :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한국무역협회,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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