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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의약품 시장동향
  • 상품DB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서정아
  • 2022-09-20
  • 출처 : KOTRA

자국 제약산업 기반 취약하고 수입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 높아

경제 성장,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으로 시장 지속 성장 전망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품명

3004.90

의약품(혼합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치료용이나 예방용의 것으로서 일정한 투여량으로 한 것 또는 소매용 모양이나 포장으로 한 것)

 

시장동향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2021년에는 6억1000만 달러 이상으로 예년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2022년에도 약 5억4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2021년 36.1달러 수준에 불과해 역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축에 속한다. 경제 성장 및 가처분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이 여전히 취약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불법이나 위조 의약품도 상당량 유통되고 있다.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 규모 및 전망>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f

2023f

2024f

2025f

의약품 매출

(백만 달러)

291

333

351

611

538

417

441

467

1인당 의약품

판매액 (달러)

17.9

20.2

21.0

36.1

31.3

24.0

25.1

26.2

총 의료비 지출

(백만 달러)

1,510

1,872

2,044

2,284

2,469

2,663

2,854

3,059

1인당 의료비

지출 (달러)

92.9

113.6

122.2

134.8

143.8

153.2

162.2

171.8

GDP 대비

의약품 매출(%)

1.19

1.23

1.30

2.10

1.69

1.19

1.16

1.13

의료비 지출 대비

의약품 매출(%)

19.3

17.8

17.2

26.8

21.8

15.6

15.4

15.3

[자료: FitchSolutions]

 

캄보디아는 국내 제약산업 기반이 취약해 국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도 국내 생산된 제품보다는 수입 제품을 신뢰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국내 생산된 제품은 주로 정부나 NGO 등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거나 일부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작은 시장 규모에 비해 수입 의약품 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한 편이다. 프랑스, 독일, 한국 등 중고가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제품군과 인도, 태국, 파키스탄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군 위주로 경쟁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바이어들과의 인터뷰나 관련 언론보도에 따르면 항생제, 위장약, 소염진통제, 비타민, 감기약, 피부약, 안약, 심혈관 및 호흡기 관련 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참고로 캄보디아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주요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질환, 당뇨/비뇨기/혈액내분비, 신생아 장애 등으로 알려져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의약품 수입 동향(HS Code 300490)>

(단위: 천 달러)

No.

국가

2017

2018

2019

2020

2021

5년 누계

1

프랑스

29,084

30,825

36,969

38,350

35,289

170,517

2

인도

21,904

27,961

38,460

30,342

39,771

158,438

3

태국

15,000

18,646

18,161

21,943

24,212

97,962

4

파키스탄

10,382

12,138

15,525

18,282

19,201

75,528

5

베트남

8,116

10,268

13,016

16,588

16,053

64,041

6

인도네시아

10,337

10,402

11,462

13,013

15,020

60,234

7

한국

7,867

8,573

8,778

9,760

8,237

43,215

8

중국

4,979

6,917

7,390

7,597

16,187

43,070

9

독일

5,056

5,923

7,463

6,399

7,812

32,653

10

방글라데시

2,333

2,528

3,874

5,160

3,852

17,747

 

총계

137,921

158,910

186,129

195,988

212,804

891,752

주: 최근 5년간 대캄보디아 수출 누적액이 높은 국가 순으로 정렬

[자료: ITC Trademap]

 

ITC Trademap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약품 수입액은 2017년 약 1억3800만 달러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1년에는 약 2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대캄보디아 의약품 수출 누적액 기준 주요 수출 국가는 프랑스(점유율 19.1%), 인도(17.8%), 태국(11.0%), 파키스탄(8.5%), 베트남(7.2%), 인도네시아(6.8%), 한국(4.9%), 중국(4.8%), 독일(3.7%), 방글라데시(2.0%) 등이다. 2021년 수출액 기준 대캄보디아 주요 수출 국가는 인도(18.7%), 프랑스(16.6%), 태국(11.4%), 파키스탄(9.0%), 중국(7.6%), 베트남(7.5%), 한국(3.9%) 등의 순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로 확인한 캄보디아의 대한 의약품 수입액은 ITC Trademap 통계와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통계 기준 캄보디아의 한국 의약품 수입 통계는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900만 달러 상당의 한국산 의약품을 수입하고 있다.

 

<대한 의약품 수입 동향(HS Code 300490)>

(단위: 천 달러)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7월)

수입액

8,472

9,109

9,922

10,286

8,573

7,277

[자료: 한국무역협회]

  

경쟁동향

 

캄보디아 보건부 식약국(Department of Drugs & Food, Ministry of Health) 집계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캄보디아 내 의약품 제조업체는 14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1개사이다. 의약품 수출입업체는 594개, 전국 약국 수는 총 3,347개이다. 

 

<캄보디아 내 의약품 관련 업체 현황(2022년 8월 기준)>

구분

업체 수

의약품 제조업체

14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

의약품 수출입업체

594

약국(Pharmacy, Depot A/B)*

3,347 (프놈펜 1,338개)

주: *Pharmacy는 약사, Depot A는 3년 교육을 마친 보조약사(assistant pharmacist), Depot B는 은퇴 간호사가 운영하는 약국으로 분류됨

[자료: 캄보디아 보건부 식약국]

 

대표적인 현지 제약업체는 Pharma Product Manufacturing(PPM), Ephac, Medical Supply Pharmaceutical Enterprise, Chea Chamnan Laboratoire, Cambodia Pharmaceutical Enterprise 등으로, 주로 진통제, 항생제, 소염제, 감기약, 비타민 등의 제네릭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PPM, Medical Supply Pharmaceutical Enterprise 등의 업체는 현지 생산 의약품을 동남아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수출 중이다.

 

Bayer, Sanofi, GSK 등의 글로벌 제약업체도 직간접적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으며, 일부 제약업체들은 DKSH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 의약품을 공급 중이다. 보건부에 정식 등록된 의약품 수출입업체 수는 약 600개 사에 달해 작은 시장 규모에 비해 경쟁이 치열한 편이며, 2022년 8월까지 누적된 의약품 등록 건수는 약 3만 건에 달한다.

 

한편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약국 및 의약품 수입업체, 무허가 업체들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 또는 위조 의약품을 고려하면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통계상의 수치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 구조

 

캄보디아 의약품 유통 구조는 아래와 같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무면허 업체를 통한 불법 또는 위조 제품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의약품 유통 구조>

[자료: KOTRA 프놈펜무역관]

 

<캄보디아 위조방지위원회 의약품 실태조사 현장>

https://www.khmertimeskh.com/wp-content/uploads/2020/06/3045.jpg

[자료: 크메르 타임즈]

 

관세율 및 인증

 

캄보디아는 의약품에 대한 수입 관세는 부과되지 않으며, 부가세 10%만 납부하면 된다.

 

캄보디아 보건부 식약국이 의약품 관련 국가 정책 수립 및 실행, 의약품 판매 및 사용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약품 수출입을 위해서는 캄보디아 보건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해야 하며, 캄보디아 내 의약품 유통을 위해서는 제품 등록이 필요하다. 

 

보건부 의약품 등록 담당 부서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      부서명: Registration Bureau, Department of Drug and Food, Ministry of Health

-      주소: 1st Floor, Land Lot 80, Samdach Penn (Street 289), Khan Tuol Kork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      전화번호: (855) 23 880 247

-      E-mail: info.campors@moh.gov.kh

-      웹사이트: https://ddf.moh.gov.kh/
* 웹사이트에서 의약품 등록에 관한 지침서(Guidelines on Registration of Therapeutic Product in Cambodia) 다운로드 가능

 

제품 등록 및 변경을 위한 절차 및 소요기간은 아래 표와 같다. 검토 및 등록까지 3~6개월 이상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등록 수수료는 제품에 따라 상이하다.

 

<의약품 등록 소요 기간>

[자료: 캄보디아 보건부 식약국]

 

의약품 온라인 등록 시스템(Cambodia Pharmaceutical Online Registration System)을 구축했으나 아직까지 활용도가 낮으며, 제품 등록 비용 및 심사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비공식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품 광고 역시 정부 허가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규정 확인이 필요하다.

 

시사점

 

캄보디아는 동남아 국가 중 라오스와 미얀마 다음으로 1인당 의약품 지출 규모가 적은 작은 시장이지만 건강 및 질병에 대한 인식 제고, 생활방식 변화에 따른 비만, 당뇨 등의 만성질환 증가, 다양한 국제기구 및 NGO 등의 의료 지원 등으로 의약품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유통 인프라 열악, 위조 제품 만연 및 특허 등 지식재산권 문제,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품 등록 절차,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 등은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캄보디아 정부 차원의 위조 의약품 근절 노력이나 규제 개선에 대한 민간 업체들의 요구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진출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국가 건강보험 시스템 부재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매우 큰 편이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편적 의료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국가 주도의 의료보험 제도가 자리잡고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경우 의약품 등 관련 시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한국산 의약품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산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중 캄보디아 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진단키트 제품을 대량 구매, 보급하면서 한국산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더 제고되었다.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제약업체와의 기술 협력, 저렴한 생산비를 활용한 시절 투자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캄보디아 의료 분야 공공조달의 경우 투명성이 부족하고 절차가 까다로워 해외 기업의 공략이 쉽지 않은데, 현지 업체나 국제기구, NGO 등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회를 발굴해 볼 수도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백신이나 의약품 콜드체인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례로, 최근 캄보디아 제약업체 Cambodia Pharmaceutical Enterprise와 중국 Sinovac Life Sciences는 코로나19 백신 현지 생산(충진 및 포장)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2022년 11월 껀달 지방에 제조시설을 착공한 후 캄보디아 정부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료: FitchSolutions, ITC Trademap, 한국무역협회, 프놈펜포스트, 크메르타임즈, 캄보디아 보건부, KOTRA 프놈펜무역관 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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