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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농약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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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김성재
  • 2022-09-13
  • 출처 : KOTRA

농업 부분 성장에 힘입어 살충제 수요 지속 증가 전망

한국의 대파키스탄 살충제 수출은 꾸준히 증가 중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로 파키스탄 농업분야도 일손 부족, 물류 문제, 수출시장 접근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 살충제를 포함한 파키스탄 농약 제조업도 원재료 부족으로 생산량이 줄기도 했다. 그러나, 파키스탄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에 따르면 파키스탄 농약 및 비료 산업은 2021/22 회계연도 기준 4.8억 달러 규로로 전년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 재무부의 2021/22 회계연도 경제연감에 따르면 농업은 파키스탄 GDP의 22.7%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전체 인구의 약 37.4%가 종사하는 주요 산업에 해당한다. 2020/21 회계연도부터 2021/22 회계연도 사이 파키스탄 농업 부문은 목표인 3.5%를 넘어서는 약 4.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농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살충제 사용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파키스탄 정부는 농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살충제를 포함한 농약 사용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가 식량안보 정책(National Food Security Policy)를 통해 농업 분야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식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농업 성장률 목표를 연 4%로 지정한 바 있다해당 정책에서 적절한 살충제 사용은 인프라 확충비료 보급종자 개발 등과 함께 농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해결책으로 적극 권장되었다.

                          

2021년 한국산 살충제 수입 23% 감소, 수입 시장 점유율 3

 

Global Trade Atlas(GTA)의 무역통계 정보에 따르면 2021년도 기준 공식적으로 집계된 파키스탄 살충제 수입 시장 규모는 약 9029만 달러에 해당한다한국은 2021년 수입 시장 점유율 10.7%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위는 중국(46.9%), 2위는 미국(18.0%) 이다  

 

파키스탄 신용평가기관(Pakistan Credit Rating Agency, PARCRA)에서 2022 2월 발표한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살충제제초제 등을 포함한 파키스탄 전체 농약 시장 규모는 약 4.8억 달러로 추정되며국가 전체 수요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Ali Akbar Group 등 현지 살충제 제조업체들이 있으나 파키스탄은 살충제 생산에 사용되는 기초 화학물질 중 일부만 제조 가능하여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다.

 

<파키스탄 살충제 수입 동향, HS 3808.91>

 (단위천 달러, %)

연번

수입 대상국

2019

2020

2021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율

1

중국

49,294

52,271

42,327

46.9%

-19%

2

미국

18,414

14,718

16,241

18.0%

10%

3

한국

4,574

12,507

9,679

10.7%

-23%

4

싱가포르

226

6,815

5,342

5.9%

-22%

5

일본

1,283

3,823

3,754

4.2%

-2%

6

호주

2,784

3,786

2,825

3.1%

-25%

7

독일

1,084

1,380

1,969

2.2%

43%

8

인도네시아

1,213

2,239

1,819

2.0%

-19%

9

프랑스

1,489

4,164

1,546

1.7%

-63%

10

말레이시아

3,058

2,720

1,446

1.6%

-47%

-

기타

16,462

8,331

3,342

3.7%

-60%

총 

99,881

112,754

90,290

100.0%

-20%

[자료: Global Trade Atlas]

 

최근 5년간 한국의 대파키스탄 살충제 수출액 증가세는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2017년 파키스탄 수입 시장에 존재감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파키스탄 살충제 수출액은 2020년 1,244만 1천 달러까지 증가하며 연평균 약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2021년 다소 수출액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시장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7월 기준 살충제는 한국의 대파키스탄 수출 품목 중 5를 차지하고 있으며, IMF 구제금융 및 코로나19 확산 등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윤활유 등과 더불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증가한 품목에 해당한다.

 

<한국의 대파키스탄 살충제 수출 통계, HS 3808.91>

(단위천 달러, %)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수출액

0

1,840

4,574

12,507

9,679

증가율

-

-

148.6

173.4

-22.6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통구조 및 관세율 등

 

일반적으로 현지 수입상 혹은 에이전트가 원료 또는 완제품을 수입하여 현지 살충제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등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살충제는 제품 특성상 저장 공간 확보 등 별도 보관 비용이 발생하므로 현지 제조 업체들이 직접 수입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농약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관세는 HSCODE 3808.01 하위 카테고리 별로 3% 또는 20%로 차등 부과되고 있으며 일반판매세(GST) 17%, 원천세(WHT) 5.5%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추가관세를 부가하기도 하는데 HS 3808.9191 품목에는 2% 추가관세가 부과된다. 

 

<파키스탄 살충제 세율>

HS Code

관세

(Custom Duty)

추가관세

(Additional Duty)

일반 판매세

(General Sales Tax)

원천세

(Withholding Tax)

3808.9130, 3808.9140, 3808.9170, 3808.9180, 3808.9199,

0%

0%

17%

5.5%

3808.9191

3%

2%

3808.9110, 3808.9120, 3808.9150,

20%

6%

[자료: Federal Board of Revenue]

 

대파키스탄 살충제 수출을 위한 사전 승인 필수

 

파키스탄으로 살충제를 수출하고자 할 경우 파키스탄 식품검역소(Department of Plant Protection)에 제품 승인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 후 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는 현지 생산되는 제품을 포함하여 파키스탄에 유통되는 모든 살충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며통상 신청에서 승인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된다관련 제품이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이미 인가된 기록이 있는 경우 비교적 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파키스탄 정부가 지정한 유해 성분이 포함된 농약은 수입 및 유통 승인이 불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파키스탄 농업연구원(Pakistan Agriculture Research Council, PARC)에 따르면 아래의 33개 유해 성분이 포함된 농약은 파키스탄 내 수입 및 제조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파키스탄 농약 유해 성분 및 브랜드(사용승인불가) 목록>

연번

성분명

1

B.H.C

2

Binapacryl

3

Bromophos ethyl

4

Captafol

5

Chlordimeform

6

Chlorobenzilate

7

Chlorthiophos

8

Cyhexatin

9

Dalapon

10

DDT

11

Dibromochloropropane + Dibromochloropropene

12

Dicrotophos

13

Dieldrin

14

Disulfoton

15

Endrin

16

Ethylene dichloride + Carbontenachloride

17

Leptophos

18

Mercury Compound

19

Mevinphos

20

Toxaphene

21

Zineb

22

Heptachlor

23

Methyl Parathion

24

Monocrotophos (all formulations)

25

Methamidophos (all formulations)

26

Endosulfan

27

Chlorpyrifos+Dimethoate(Dimilot)

28

Cypermethrin+Methamidophos(Ammo-hi)

29

Cypermethrin+Monocrotophos(Ammo-phos)

30

Cypermethrin+Mephosulfan(Crop gard)

31

Flucythrinate+Dimethoate(Pay off)

32

Flucythrinate+Mephosulfan(Pay off Plus)

33

Fluvalinate+Thiometon(Mavrik-B)

34

Prothoate+Dimethoate(Facron-B)

35

Qulinaphos+Thiometon(Tombel)

[자료: Pakistan Agriculture Research Council]

 

현지 업계가 말하는 파키스탄 살충제 시장 동향

 

파키스탄 신용평가기관(Pakistan Credit Rating Agency, PARCRA) 애널리스트 Mr. Muhammad Nadeem Sheikh에 따르면 최근 국제 농약 가격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현지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으며이에 따라 파키스탄의 살충제 수입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이 와중에 2018년 60%에 육박했던 중국산 제품의 수입 시장 점유율이 2021년에 이르러 40%대로 하락했는데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드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파키스탄의 주요 농약 제조사 중 하나인 Four Brothers의 Mr. Muhammad Mubashir도 농업용뿐만 아니라 가정용 살충제도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 제조기반이 열악해 수입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유통되는 농약 중 74%는 살충제이며(14%는 제초제, 12%는 살균제 등이 살충제의 약 70%는 면화 생산용으로, 18%는 벼 농사에, 13%는 채소 등 기타 작물 재배에 사용된다고 한다덧붙여 파키스탄에서 살충제를 포함한 농약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는Nitrile F.C, Diaminotoluene, Pyrimidin Ring, Thiocarbamates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식량안보연구(Ministry of National Food Security and Research) 산하 식물보호부(Department of Plant Protection)에 따르면 2021년 현재 파키스탄에는 약 170개의 살충제 제품이 등록 및 유통되고 있다파키스탄 내 농약의 수입 및 제조유통 등에 관련된 제한 사항은 Agricultural Pesticides Ordinance(1971) 및 Agricultural Pesticides Rules(1973)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2020/21 회계연도부터 2021/22 회계연도 사이 살충제 수요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수요처인 면화재배 농가의 경우 파키스탄의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작물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고 한다현지 농부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거나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이와 같은 병충해에 대처하고자 펀잡 및 신드 등 각 주 정부 주도로 농약을 대량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키스탄 주요 작물 생산 통계>

주요 작물

생산량(베일, 톤)

생산 면적(헥타르)

2019/20

2020/21

2021/22

2019/20

2020/21

2021/22

면화(베일)

9,148

7,064

8,329

2,517

2,079

1,937

사탕수수)

66,380

81,009

88,651

1,040

1,165

1,260

7,414

8,420

9,323

3,034

3,335

3,537

25,248

27,464

26,394

8,805

9,168

8,976

옥수수

7,883

8,940

10,635

1,404

1,418

1,653

[자료: Pakistan Ministry of Finance]

 

현지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파키스탄 농업연구원(PARC)에 따르면 파키스탄 살충제 시장은 10 개 내외의 기업들이 전체 시장 점유율의 7~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기준 주요 기업들로는 Syngenta International(스위스), Ali Akbar Group(파키스탄), Buyer Crop Sciences(독일), Arysta Life Sciences Corp(파키스탄), Four Brothers(파키스탄) 등의 기업들이 있다.

 

시사점

 

2020년 1251만 달러로 정점을 이루고 2021년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대파키스탄 살충제 수출액은 2022년 7월 기준 다소 37%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살충제 수출의 6위를 차지했으나, 2022년 7월기준으로는 브라질에 이어서 우리나라의 전체 농약 수출 2위 시장으로 부상했다.

 

인구의 약 37.4%가 농업에 종사하고 파키스탄 정부에서 각종 농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는 파키스탄의 농약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일부 현지 농약 제조 기업들의 경우 설비 현대화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므로 합작투자 진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KOTRA의 바이코리아 내 개설된 국가별 산업별 Trade show( https://www.buykorea.org/onlineshowcase/tradeshow.do플랫폼 등을 활용해 제품을 소개하고카라치 무역관 지원을 통해 화상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일반 화상상담 외에도 신규 거래선 발굴시장 조사 및 지사화 등 다양한 사업 참가로 파키스탄 진출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다.


 

자료원: Ministry of Finance, Federal Board of Revenue, Pakistan Customs Tariff,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State Bank of Pakistan, Pakistan Agriculture Research Council, Pakistan Punjab Agriculture Department, Business Recorder, The Dawn, Global Trade Atlas, 무역협회한국 작물호보협회,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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