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호주 음료 시장동향
  • 상품DB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22-09-07
  • 출처 : KOTRA

무설탕, 저칼로리, 천연성분으로 만든 건강 음료 인기

수제 소다수(craft soda) 시장 지속 성장

상품명 및 HS Code

 

음료의 HS Code는 220299이며,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를 포함한다.

 

시장규모 및 동향

 

호주의 음료수(soft drink) 시장 규모는 2021-22년 회계연도 기준 38억 호주 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코로나로 인한 행사 취소, 외식 감소 등은 음료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쳤다.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대부분의 규제가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처럼 요식업 시장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재택근무 비율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식사를 하는 가정이 증가했으며 포장 및 배달 음식 소비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향후 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 상승과 더불어 설탕과 인공감미료(sweetener)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인지하게 되면서 해당 성분의 함량이 높은 음료수 판매는 감소하고 있다. 코카콜라, 환타 등과 같은 고당도 음료가 호주 음료수 시장의 58.2%를 차지하며 판매율은 낮아지고 있다. 무설탕, 다이어트 드링크 등 저당도 음료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해 29.5%의 점유율을 보이며 음료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스포츠 음료(4.9%)와 에너지 음료(2.7%)의 인기는 상승하는 추세이다. 게토레이, 파워에이드와 같은 스포츠 음료와 레드불 등의 에너지 음료는 건강과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트렌드에 맞춰 모두 저설당, 무설탕 음료를 출시했다.

 

<호주 음료 시장 품목별 점유율>

[자료: IBIS World]

 

최근 호주에서 주목받는 음료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수제 소다수(craft soda)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호주에 설립된 Famous Soda Co는 ‘Better For You’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운 100% 천연성분, 무방부제, 무설탕, 저칼로리 수제 소다수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출시 이후 주로 현지 건강식품점, 카페 등에서 판매되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Coles와 Woolworths를 비롯해 현지 Costco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호주산 수제 소다수 브랜드 홈페이지>

[자료: Famous Soda Co]

 

수입규모

 

HS Code 220299으로 본 호주의 음료 수입액은 2021년 기준 1억107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93% 증가했다. 일본에서 3119만 달러를 수입해 30.86%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19.24%), 미국(12.61%), 한국(7.45%), 대만(4.13%) 순으로 높다. 일본계 다국적 음료 제조사 Asahi Holdings에서 다수의 음료 브랜드를 호주에 유통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Frucor Suntory의 V 브랜드 에너지 음료의 경우 뉴질랜드에서 생산해 호주에서 수입하고 있다. 뒤를 이어 영국,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멕시코에서 수입 중이며 상위 10개국에서의 수입액이 모두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2021년 기준 752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4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 전년 대비 수입액이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11.18% 상승했다.

 

<호주 음료 수입통계 – HS Code 220299>

(단위: 달러, %)

구분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순위

국가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21/’20

전체

38,373,670

52,487,431

101,076,232

100.00

100.00

100.00

92.57

1

일본

2,154,060

7,076,351

31,196,578

5.61

13.48

30.86

340.86

2

뉴질랜드

2,088,092

4,448,401

19,443,875

5.44

8.48

19.24

337.10

3

미국

7,466,618

10,558,740

12,741,594

19.46

20.12

12.61

20.67

4

한국

7,193,013

6,768,523

7,525,572

18.74

12.90

7.45

11.18

5

대만

2,420,639

2,248,542

4,175,290

6.31

4.28

4.13

85.69

6

영국

1,547,263

2,209,948

3,234,304

4.03

4.21

3.20

46.35

7

태국

1,629,272

1,941,751

2,353,558

4.25

3.70

2.33

21.21

8

중국

1,728,100

1,499,557

2,330,830

4.50

2.86

2.31

55.43

9

말레이시아

1,368,892

1,797,286

2,092,762

3.57

3.42

2.07

16.44

10

멕시코

554,725

858,430

1,845,103

1.45

1.64

1.83

114.94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통구조 및 경쟁동향

 

호주 음료 제품의 절반 이상인 52.5%가 슈퍼마켓, 47.5%는 도매업체 및 편의점, 식당, 펍 등을 통해 유통된다.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강력한 바잉 파워를 가지고 있어 도매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제조사와 거래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제조기업에서는 개선된 정보시스템을 도입, 간소화되고 간편한 주문 프로세스 소매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호주 음료 제조시장에서는 다국적 기업 2개사가 전체 시장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현지 업체와 해외 브랜드의 경쟁구도이다. Coca-Cola Europacific Partners Australia사(40%)는 최대 음료 제조사로 호주 전역에 3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호주에서 Cola, Fanta, Sprite, Lift, Mother, Kirks, Vitaminwater, Powerade 등의 브랜드를 유통하며 현지 생산공장에서 탄산 음료·스포츠 음료·에너지 음료 등을 제조한다. Asahi Holdings(Australia)는 2009년 호주 Cadbury Schweppes를 인수하면서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15.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Pepsi, Schweppes, Solo, Mountain Dew, Gatorade, Phoenix Organic, Sunkist 등의 브랜드 음료를 공급한다. 호주 현지 음료 제조사로는 남호주에 본사를 둔 Tru Blu Beverages가 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Pub Squash, LA Ice Cola, Lido Lemonade와 같은 음료가 식료품점을 통해 유통된다. 1960년대에 호주에 설립돼 진저비어로 유명한 Bundaberg Brewed Drinks에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출시하며 성장하고 있다.

 

수제 소다수 음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현지에서 무설탕, 저칼로리, 카페인프리,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든 새로운 소다수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를 첨가한 Remedy Drinks사의 소다 음료부터 유자, 자몽, 귤, 레몬, 라임, 생강 등의 천연 성분이 함유된 소다수 브랜드 StrangeLove, Famous Soda Co, Naked Life가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 입점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Remedy Drinks 사의 소다수 제품 정보>

[자료: Remedy Drinks]

 

< 호주 현지 소다수 음료 리스트>

브랜드

이미지

제품 정보 소비자가격

Famous Soda Co

- Pink Lemonade 330ml

- 가격: A$ 2.50

Naked Life

- Dry Ginger Sugar Free Mixer Premium Soda Cans 250ml

- 가격: A$ 8(4pack)

Nexba

- Vintage Cola Crafted Soda 250ml

- 가격: A$ 7(4pack)

Remedy

- Orange Sodaly Prebiotic Soda No Sugar Cans 250ml

- 가격: A$ 8(4pack)

StrangeLove

- Lo Cal Holy Grapefruit Soda 300ml

- 가격: A$ 3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Woolworths]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220299의 호주 기본 관세율은 5%이지만 한국의 경우 FTA 체결로 무관세가 적용된다. 호주 정부는 식품 품목별로 수입 시 요구하는 조건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호주 농림부에서 운영하는 BICON(Biosecurity Import Conditions System)에 기재되어 있는 해외 식품 수입에 관한 규정과 정보를 미리 조회해 볼 필요가 있다. BICON (https://bicon.agriculture.gov.au/BiconWeb4.0)을 통해 호주에서 수입하려는 식품의 허가, 수입 조건, 보완 서류, 방역 필요성, 수입 허가 필요성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규정에 맞는 영문 라벨(보통 스티커 부착)이 필수이며, 현지 수입업체의 정보가 기재되어야 한다.

 

시사점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호주 음료 시장에서도 함량이 낮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가 대세이다. 기존의 탄산 음료 브랜드에서는 대부분 저당도 무설탕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포츠 음료와 에너지 음료의 경우에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음료로 즐길 수도 있고 칵테일용으로 인기있는 수제 소다수의 경우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서치 기업 Absolute Reports에 따르면, 글로벌 수제 소다수 시장은 2021년 기준 6억4124만 달러 규모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3%씩 성장해 2027년에는 7억680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맛의 소다수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관련 국내기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호주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News.com.au,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호주 음료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