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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22-09-08
  • 출처 : KOTRA

‘22년 미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조 시장 규모 126억9800만 달러

친환경, 스마트 조명 제어 장치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2021년까지 전기램프와 조명기구의 HS Code는 9405.40였으나 2022년 통일 관세표(Harmonized Tariff Schedule) 개정으로 9405.40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LED용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그 외 전기램프와 조명기구로 나누어 HS Code를 분류한다. LED용 제품의 신규 HS Code는 9405.11, 그 외 제품은 9405.19를 적용한다. 참고로 2021년까지 동 품목은 HS Code 9405.40으로 분류되었음으로 미국 수입 동향은 기존 HS Code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조시장 규모는 126억9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1년까지 5년간 비주택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실적이 위축되면서 조명기구 수요도 줄어든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건설 프로젝트 지연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건설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5년간 동 시장 규모는 연평균 2% 감소했다.

 

<2020~2024년 미국의 전기램프와 조명 제조업 규모>

(단위: US$ 백만)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13,909

13,692

11,907

12,408

12,698

12,748

[자료 : IBISWorld]

 

동 시장은 비주택 건설경기 개선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연평균 0.6% 성장해 2027년 1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BIS월드는 오는 2027년까지 기업 수익이 연평균 3% 증가해 건설 프로젝트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은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증가으로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력 효율성이 높은 지속 가능한 조명 시스템이나 재활용 소재의 조명기구들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조명장치를 제어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조명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스피커와의 연동 역시 구매 결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Cerno의 천장 조명기구>

 

주: Cerno는 책임감 있는 소싱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기술만 채택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음

[자료: www.lightology.com]


<앱과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Philips Hue의 스타터 팩 제품>

 

[자료: www.philips-hue.com]

 

최근 3년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지난해 미국의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품의 수입액은 38억9054만 달러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고, 중단됐던 건설 시장이 되살아난 것이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품의 수입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품의 수요 증가로 1~10위 수입국 중 캐나다를 제외한 9개국은 2자릿수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의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품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19억8500만 달러 규모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체 수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2위는 멕시코로 지난 한해 총 5억9874만 달러 규모의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캄보디아는 2억9128만 달러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한편, 미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수입 시장에서 1~3위 국가가 전체의 73.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보다 19.6% 감소한 198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시장점유율도 0.3%포인트 감소한 0.5%였다. 수입국 순위도 2020년 12위에서 2021년 15위로 3계단 하락했다. 중국, 멕시코, 그 외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시장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이 다소 취약한 점이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수입 현황(HS Code 9405.40기준)>

(단위 : US$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0~’21년 증감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

전체

3,551,517

3,207,863

3,890,541

100

100

100

21.3

1

중국

2,196,217

1,796,848

1,984,960

61.8

56.0

51.0

10.5

2

멕시코

541,948

455,220

598,737

15.3

14.2

15.4

31.5

3

캄보디아

80,936

199,428

291,284

2.3

6.2

7.5

46.1

4

베트남

40,049

137,385

215,116

1.1

4.3

5.5

56.6

5

캐나다

202,290

165,719

161,237

5.7

5.2

4.1

-2.7

6

독일

10,1319

67,389

105,901

2.9

2.1

2.7

57.2

7

대만

56,787

69,613

94,919

1.6

2.2

2.4

36.4

8

말레이시아

6,339

25,893

57,496

0.2

0.8

1.5

122.1

9

태국

15,425

18,740

45,610

0.4

0.6

1.2

143.4

10

필리핀

29,894

37,790

42,045

0.8

1.2

1.1

11.3

15

대한민국

33,074

24,676

19,836

0.9

0.8

0.5

-19.6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경쟁동향

 

미국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시장은 상위 2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1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 수많은 중소 규모의 기업이 나머지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상위 2개 기업은 시그니파이 홀딩스(Signify Holdings)와 애큐이티 브랜드(Acuity Brands)로 각각 업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그니파이 홀딩스는 빌딩 조명 제어 시스템과 조명∙전구 생산을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8년 필리스 라이팅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력 상품인 필립스 조명 브랜드는 로얄 필립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사명 변경 후에도 계속 사용한다. 시그니파이는 최근 인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쿠퍼 라이팅(Cooper Lighting)을 14억 달러에 인수했다. 쿠퍼 라이팅은 전문 조명과 조명 제어 시스템, 커넥티드 조명으로 특화되어 있다.

 

애큐이티 브랜드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조명 제품 제조업체로 조명기구, 조명 제어 시스템, 전원공급장치, LED램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빌딩의 조명 제어 시스템 제조는 전체 기업 매출의 8.3%를 차지해 주력 사업 분야로 꼽힌다.

 

유통구조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제조업체는 상업용 시장 유통 비중이 전체의 5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무실, 쇼룸 같은 상업용 건물 조명이 이에 해당된다. 상업용 시장 유통 비율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가지 요인으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도매 부분 유통 비중은 18.1%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주로 조명 설비 및 장비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도매상으로 비주거 건설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난 5년간 전체 수익 비중도 줄었다. 주거용 시장 유통 비율은 13.9%를 차지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주요 대도시 인구들이 도시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주거용 부동산 수요도 증가해 주거용 조명기구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 전기램프와 조명 제조 산업의 분야별 유통비중>

 

[자료: IBIS World]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LED용 램프와 조명에 해당되는 HS Code 9405.11과 LED용을 제외한 제품에 해당되는 HS Code 9405.19 모두 기본 관세율은 3.9~7.6%이나 이나 한국산 제품은 한미 FTA 적용으로 무관세이다.

 

한편, 조명기구는 미연방통신위원회(FCC) 전파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FCC는 민간부문의 통신을 관할하고 있으며, 전자제품에서 발생되는 전자파가 공중통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규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모든 전기, 전자기기는 FCC 전파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전망 및 시사점

 

금리인상과 높은 물가상승으로 미국 주택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나 팬데믹과 원자재 조달 문제 등으로 미뤄졌던 비주택 건설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미국의 전기램프와 조명기구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최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또 다른 시장의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

 

친환경과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의 인기도 눈여겨 보아야할 트렌드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홈코노미 문화가 확산된 후 스마트홈 채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 속도가 코로나19 이전 보다 더욱 빨라지고 있다. 뉴욕시 조명기구 판매업체 A사의 구매 담당자는 “조명을 구입할 때 연결성, 연동성, 전력 효율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사업체들도 절전 효과를 위해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자료 : IBIS World,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Harmonized Tariff Schedule 및 KOTRA 뉴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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