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상품명: 금속 절삭가공용 선반(HS Code 8458.11)

 

[자료: 일본 관세율표(2022.4.1. 기준)]

 

일본 공작기계 시장동향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공작기계 수주 금액은 1조5414억 엔 규모로, 그중 수치제어식(NC) 공작기계의 비율이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총 수주 금액 중 내수는 5103억 엔, 외수는 1조311억 엔이다.

 

기종별 수주 금액은 선반계가 전년 대비 77.3% 증가한 5101억 엔을 기록해 3년 만에 5000억 엔을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선반 중 횡형이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전년 대비 +84.2%, 4,848억 엔), 대형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중립형은 2.9%(252억 엔) 증가했다. 또한 선반계의 복합 가공기는 전년 대비 88.8% 증가해 선반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1.1%로, 2015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 공작기계의 내수 주요 4개 업종은 일반기계, 전기·정밀기계, 자동차, 항공기·조선·수송용 기계이며, 반도체 관련 부품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증산 등으로 내수는 일반기계 2,005억 엔(전년 대비 +50.6%), 전기·정밀기계 694억 엔(전년 대비 +102.4%)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설비 투자가 정체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산업이 침체되면서 자동차는 1151억 엔(전년 대비 +38.0%), 항공기·조선·수송용 기계는 160억 엔(전년 대비 +44.5%)으로 타 업종에 비해 다소 회복이 지연됐다.

 

<일본의 NC 공작기계·선반 생산 규모>

(단위: 백만 엔)

[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2022.8. 공표)]

 

<일본의 NC 공작기계·선반 생산량>

(단위: 대수)

[자료: 일본공작기계공업회(2022.8. 공표)]

 

수입동향

 

2021년 일본의 수치제어식 선반 수입액은 약 203억 엔으로, 전년 대비 74.5% 증가했다. 상위 수입 국가는 중국, 태국, 한국이며, 이 3개국의 수입액을 합산한 비중이 전체의 88.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약 25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3.9% 증가했으며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 제조사로부터는 비교적 저가의 중급기계를 수입하고 있으며, 유럽 제조사로부터는 주로 고급기계를 수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2년간 NC 선반(HS Code 8458.11) 수입동향>

(단위: 천 엔, %)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2022.8.10. 기준)]

 

경쟁동향

 

일본의 수치제어식 선반 제조사는 30개사 정도 있으며, 상위 4개 업체가 7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위 업체 DMG Mori Seiki는 금속 가공기계 제조사인 AMADA Group로부터 소형 선반 사업을 계승하고, 유럽 제조사의 자회사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하면서 글로벌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Yamazaki Mazak는 국내외에서 양산체제를 확충하면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Okuma는 1963년 업계 최초로 수치제어식 공작기계를 개발했으며, 기계 본체뿐만 아니라 제어장치 서보 모터, 드라이브 유닛·검출기 등 모두 자사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범용 선반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전개 중이다.

 

FANUC(Fuji Automatic NUmerical Control)는 1955년에 수치제어를 개발한 이후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며, NC, 서보,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FA 사업 및 산업용 로봇 등의 머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기타 제조사로는 ツガミ(Tsugami Corporation), 中村留精密工業(Nakamura-Tome Precision Industry Co., Ltd.), 滝澤鉄工所(Takisawa Machine Tool Co., Ltd.), FUJI(FUJI Corporation), エグロ(EGURO), シチズンマシナリー(Citizen Machinery Co., Ltd.), スター精密(Star Micronics Co., Ltd.), 高松機械工業(Takamatsu Machinery Co., Ltd.) 등이 있다.

 

<일본 NC 선반 제조사 점유율>

(단위: 대수,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21년 기준)]

 

유통구조

 

대기업 제조사는 주로 자사 계열의 판매회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도매점 및 판매점에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속 가공기계 유통구조>

[자료: 업종별 심사사전]

 

인증 및 관련 기관

 

공작기계에 관한 규격은 주로 국제규격(ISO), 일본공업규격(JIS)과 기타 단체규격인 일본공작기계공업회규격(MAS)이 있다. MAS는 JIS화 또는 규격화되지 않은 것 중에서 표준화가 필요할 때 공작기계 및 관련 기기를 표준화함으로써 생산의 고효율화 및 품질 유지향상 등을 도모해 경제성을 높이고 공작기계업 발전에 공헌할 목적으로 제정된 규격이다.

 

<관련 기관>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시사점

 

최근 고정밀 부품 등을 제조하는 컴퓨터 수치제어식(CNC) 공작기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작기계 생산직 관계자 S씨에 따르면 "공정 과정을 단축시키기 위해 NC 선반에 머시닝 센터 기능을 추가한 복합 가공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공작기계의 수요 확대를 위해 향후 다품종 로트 등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NC 선반의 대일본 수출 3위 국가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철저한 A/S, 가격경쟁력 확보 등을 유지하며 일본 공작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자료: 일본 재무성, 관세청, 일본공작기계공업회, 야노경제연구소, 업종별 심사사전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