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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차량용 시각신호기구 시장동향
  • 상품DB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22-08-17
  • 출처 : KOTRA

스페인, 2026년 1월부터 차량용 안전삼각대를 비상경고등으로 교체 예정

비상경고등 의무화 전 기기 내 GPS 기능 추가 예정

상품명 및 HS Code

 

  ㅇ 차량용 시각신호기구(HS Code 8512.20)

    - 차량이 도로에 정지할 시 사용되는 비상경고등

 

시장동향

 

스페인에서는 그간 고장 또는 사고 등으로 차량이 도로에 정지할 시, 타 도로 사용자를 위해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이 의무였다. 그러나 스페인 교통청은 2021년 7월 1일부터 기존 안전삼각대 대신 비상경고등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운전자가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기 위해 차도를 걷다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는 비상경고등을 정지한 차량 위에 놓는 것으로 안전삼각대 설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스페인 교통청은 2026년 1월 1일부터 안전삼각대 사용을 전면적으로 중단하고 이를 비상경고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므로, 향후 차량용 비상경고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차량용 안전삼각대 및 비상경고등>

현재 사용 중인 안전삼각대

2026년부터 의무화 될 비상경고등

자료원: 아마존 스페인

 

이를 감안할 시, 2020년 기준 스페인 내 등록되어 있는 3,355만 대의 차량 중 오토바이를 제외한 2,981만 대는 향후 의무적으로 비상경고등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373만 대가 등록되어 있는 오토바이의 경우 비상경고등 구비가 의무사항은 아니나, 제품의 특성상 안전삼각대보다 휴대가 간편하므로 운전자 중 일부는 안전을 목적으로 휴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페인에서 연간 약 1백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고 있어,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판매 시 비상경고등을 차량 내 구비하기 위해 비상경고등 제조기업과 거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연도별 등록 차량 수 추이>

(단위: 대)

연도

트럭

버스

승용차

오토바이

합계

2016

4,879,480

61,838

22,876,830

3,211,474

31,029,622

2017

4,924,476

63,589

23,500,401

3,327,048

31,815,514

2018

4,980,911

64,905

24,074,151

3,459,722

32,579,689

2019

5,015,973

65,470

24,558,126

3,607,226

33,246,795

2020

5,030,927

63,387

24,716,898

3,735,920

33,547,132

자료원: 스페인 교통청(DGT)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코드 8512.20 기준, 스페인 내 차량용 시각신호기구(비상경고등 포함) 수입액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5억 달러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후, 2021년에는 전년대비 17.5%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1~5월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2.6억 달러에 머물렀다.

 

<스페인 HS코드 8512.20 품목 수입 현황>

(단위: 백만달러)

자료원: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수출입통계(Datacomex)

 

2022년 1~5월 기준, 스페인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모로코로 전체 수입 중 26.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슬로바키아(16.3%), 체코(9.6%), 프랑스(9.5%) 등이 따르고 있다. 같은 기간, 대한 수입액은 280만 달러로 전체 수입 중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스페인 HS코드 8512.20 품목 주요 수입대상국별 수입 현황>

(단위: 천달러)

순위

국가명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1~5월)

1

모로코

2,178

26,014

63,270

130,063

154,783

70,148

2

슬로바키아

107,939

128,130

112,111

94,278

110,304

42,836

3

체코

36,232

22,394

28,539

50,725

54,113

25,177

4

프랑스

52,480

49,132

44,388

46,911

63,056

24,997

5

독일

48,352

51,357

46,233

48,262

52,487

22,943

6

대만

11,751

15,096

14,522

14,634

23,668

13,557

7

터키

4,528

6,000

10,656

25,879

20,890

8,385

8

중국

12,505

11,324

12,937

13,191

30,192

7,485

9

벨기에

8,696

9,218

12,056

14,278

21,163

7,358

10

이태리

40,078

34,134

25,815

18,826

24,440

5,811

…..

14

한국

30,859

21,077

14,975

7,043

6,675

2,753

자료원: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수출입통계(Datacomex)

 

경쟁동향

 

현재 다수의 조명 또는 자동차 액세서리 제조기업에서 비상경고등을 판매 중이나, 아직 해당 제품의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지 않아 특정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과점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의 제품 가격은 10~30유로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공통적으로 LED 조명과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내에서 판매 중인 차량용 비상경고등>

브랜드

모델

사진

가격

NK

SOS ROAD

14.64유로

OSRAM

LEDguardian

19.90유로

SUMEX

SOSTRAFIC

19.66유로

GOODYEAR

LUZ DE EMERGENCIA

27.99유로

HELP FLASH

HELP FLASH

24.17유로

자료원: 아마존 스페인

 

유통구조

 

스페인 기업들은 차량용 비상경고등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즉, 현지에서 각종 차량용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바이어들은 동 제품을 수입해 차량용품 판매점이나 카센타, 온라인 매장 등에 납품하며, 최종 소비자들은 이러한 소매점에서 동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스페인 차량용 비상경고등 시장 유통구조>

자료원: 마드리드 무역관 자체 제작

 

관세율 및 인증

 

HS코드 8512.20 기준, 스페인 차량용 시각신호기구 일반 관세율은 2.7%이다. 한국의 경우, EU와 FTA가 체결되어 있어 0%의 특별 관세율이 적용된다.

 

스페인 내에서 해당 차량용 비상경고등을 판매하기 위해선 스페인 교통청(DGT)에 사전에 동 제품에 대한 인가를 획득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통청에서 요구하는 여러 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스페인 정부에서 공인된 실험실을 통해 테스팅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성능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 중인 실험실에 대한 정보는 스페인 국가인증기관 홈페이지(https://www.enac.es/web/englis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당 제품을 스페인 시장 내에서 유통하기 위해선 사전에 전자파 지침(EMC, Directive 2014/30/EU)에 따른 CE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사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차량용 비상경고등이 기존 안전삼각대를 대체할 예정으로, 향후 3~4년간 동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페인 내에는 이미 3천만 대 이상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1백만 대 가량의 신차가 판매되고 있어 차량용 비상경고등 판매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 본 스페인 얼리어답터들의 평가에 따르면, 차량이 도로 한 가운데에 정지할 시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기 위해 차량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게 되어 2차 사고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게 되어, 비상경고등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교통청은 향후 차량용 비상경고등 제품에 대한 기술적 요건을 변경할 예정임으로 이에 대한 동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스페인 자동차 액세서리 판매기업인 A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페인 교통청은 해당 제품 사용을 의무화 하기 전 기기 내 GPS 기능을 추가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사용자가 비상경고등을 작동할 시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스페인 교통청 클라우드 센터에 전송되어 정차된 차량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기 위함이다. 따라서 해당 지침이 발표될 시 비상경고등은 이에 맞춰 제품 개발에 착수해야하므로, 우리 기업도 이 시점에 맞춰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스페인 교통청,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수출입통계, 아마존 스페인, 차량용 액세서리 바이어 인터뷰,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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