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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 밝아
  • 트렌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민준호
  • 2022-08-22
  • 출처 : KOTRA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급속 확산

2019 정부의 육성정책 발표 및 청년층 모바일 유입 확대

4차산업 혁명의 시대의 초입에 있는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1억~6억 달러로 추산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과는 격차가 존재한다. 과거에 파키스탄은 일상 활동 및 생산 프로세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준비가  있지 않았고 그 결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자상거래결제방식 및 모바일 머니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 및 시스템이 미비했다. 파키스탄 상무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 '2019년 Digital Pakistan' 정책을 발표, 전자상거래를 위한 소비자 및 개인정보 보호, 국경간 거래, 등록 및 세금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규제방안을 마련하기 시작다.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정부의 전자상거래 육성정책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도약기를 맞이다. 온라인 쇼핑에서 온라인 음식 주문, 온라인 호텔 예약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파키스탄에서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고 시장참여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파키스탄에는 5000개 이상의 IT 회사 및 콜센터가 있으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IT 제품 및 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에 30만 명 이상의 영어 구사 IT 전문가가 종사하고 있고 스타트업 창업 문화가 확산되면서 매년 2만 명 이상의 IT 졸업생과 엔지니어가 배출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미국, 영국, 브라질에 이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4위의 프리랜서 성장가능 국가이다. 


<파키스탄의 인터넷모바일 이용 현황>

(단위: 백만 명, %)

[자료: digital-2021-pakistan]


<2021년 파키스탄의 SNS 사용자 수>

(단위: 백만 명)

[자료: thenews.com.pk]


EcommerceDB 분석에 의하면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1년도 전년 대비 45% 급성장을 기록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이란을 제치고 세계에서 37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매김다. 금년도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76억66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Statis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출액 기준 2022년에서 2025년 사이에 연간 6.0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9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파키스탄의 인터넷 가입자 수는 2021년 기준 전년대비 1100만 명이 증가한 6100만 명이고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 향후 5년 내 지금보다 2배 가까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전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4600만 명이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의 전체  휴대폰 사용자 수는 전 인구의 77%에 해당하는 1억7300만 명이고 3G 및 4G 사용자 수는 2021년 3월 말까지 9812만 명으로 파악다. 2025년까지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이용자 수는 65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기관은 전망다. 


<2019년 파키스탄의 인터넷뱅킹 이용자 현황>

(단위: 백만 명)

[자료: 파키스탄 상무부 및 SBP]


파키스탄 내 인터넷뱅킹 이용자도 2015년 180만 명에서 2019년 330만 명으로 4년간 80% 가까이 성장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자도 급격히 증가했다. 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는 2015년 220만 명에서 560만 명으로 150% 성장했다. 주요 시중 은행과 모바일결제 시스템 개발사들은 전자지갑 서비스도 속속 도입 2015년 1530만 개였던 모바일 지갑수가 2019년 3570만 개로 130% 급격히 증가했다.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도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통해서 납부할 수 있도록 전자결제서비스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업종별 현황 


파키스탄 전자상거래 주요 업종을 살펴보면 패션과 미용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여행 및 숙박, 전자 및 미디어가 12%, 식품 및 개인용품이 11%, 장난감, 취미 및 DIY가 4%, 가구 및 가전제품이 나머지 4%를 차지하고 있다. 서구 국가와 마찬가지로  Eid-ul-Fitr(5월), Eid-ul-Adha(7월), 블랙 프라이데이, 새해 및 결혼 시즌(10월부터 4월까지) 등 이벤트 시즌에 트래픽이 많으며 크리켓 등 현지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연계 관련 장비 및 의류 구매가 활발한 편이다


<2021년 기준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부문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 Institute of Business Management]


파키스탄에서 전자상거래 포털이나 앱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째로는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운영하던 의류, 화장품 등 특정품목 중심의 유통업체와 카르푸르(Carrefour)와 같은 종합유통망 기업들이 자체 오프라인 유통점의 상품들을 온라인 포털을 개설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경우다.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의류기업인 Gul Ahmed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두번째로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로 시작된 전문 온라인 유통망이 있다. 초기 독일계 회사에서 투자해서 운영 중이던 것을 중국의 알라딘에서 인수해 그 사업을 서남아시아 타 지역으로도 확장하고 있는 다라즈(Daraz)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다라즈는 B2C 전문 온라인 유통망을 2015년에 시작해 온라인 식품관으로까지 사업을 확대다. 마지막으로는 중소규모 소비재 수입유통사가 기존의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활용하거나 소규모 자체 온라인 상점을 구축해 상품을 팔고 있는 경우들이다.


<파키스탄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회사명

Website

설립연도

본사 소재지

취급제품

Limelight

limelight.pk.

2010

Lahore

의류, 화장품

Gul Ahmed

gulahmedshop.com 

1953

Karachi

의류, 신발 및 향수(향수)

Khaadi

 khaadi.com

1998

Karachi

의류, 인조 보석, 가방 및 신발

Ordenation

ordernation.com

2015

Lahore

전자제품, 모바일 액세서리

Daraz

daraz.com

2015

Karachi

종합쇼핑몰

Shophive

shophive.com

2005

Lahore

전기전자제품

Homeshopping

homeshopping.pk

2008

Karachi

가전, 전자, 의류(일반)

Naheed Supermarket

naheed.pk

1970

Karachi

가전, 전자, 의류, 건강 및 미용(일반)

Yayvo 

yayvo.com.pk

2015

Karachi

가전, 전자, 의류, 건강 및 미용(일반)

Telemart

telemart.pk

2014

Karachi

가전, 전자, 의류, 건강 및 미용(일반)

Imtiaz Super Store

imtiaz.com.pk

2003

Karachi

가전, 전자, 의류, 건강 및 미용(일반)

Metro

metro-online.pk/home

2007

Lahore

가전, 전자, 의류, 건강 및 미용(일반)

[자료: 무역관 자체조사]


주문결제 방식


파키스탄 전자상거래 업체는 대체로 현금 착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함이 크고 이용자에게 인기가 많다. 두번째 방식은 계좌이체로 지난 5년 동안 전자은행 송금거래가 크게 증가다. 현재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는 95%가 현금 착불 방식으로 온라인 주문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자상거래 회사의 필요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현금 영수증을 관리하는 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해야 함에 따라 영업 비용 상승을 초래한다. 


대형 업체의 경우 디지털 결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업계에서는 점차 전자상거래 결제 방식을 현금 결제에서 온라인 결제로 점차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결국에 디지털 결제방식의 도입여부가 파키스탄 전자상거래 부문의 장애물인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EasyPaisa, JazzCash 및 uPaisa(모바일 은행)와 같은 여러 결제옵션이 소개되고 있지만 활용도가 높은 결제수단은 아직 없다. 신용카드 보급이 활성화 있지 않고 전체 인구의 5분의 1만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디지털 결제수단의 도입은 어쩔 수 없이 비즈니스 비용을 높이게 될 것이다.  


정부 육성 정책 


2019년 파키스탄 정부는 처음으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 전자상거래 정책을 마련다. 정부는 등록된 프리랜서를 위한 국내 최초의 제로 세금 전략을 도입했고 전자상거래 기업 및 개인 데이터와 관련된 이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이 재정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정부차원의 e-Tijarat 포털을 출시다. 또한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 시설 및 기타 지원도 마련다. E-Tijarat 포털은 지역 및 세계 시장에서 'Made in 파키스탄'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무역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경제 발전을 돕게 된다.  


파키스탄에는 전체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32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있고 농업부문을 제외하고 전체 노동인구의 78%를 고용, 파키스탄 중소기업의 총생산은 국내 총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공산품 수출의 25%, 제조 부가가치의 35%를 담당한다. 현재 전자상거래 분야는 이러한 파키스탄 중소기업에 커다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파키스탄 온라인 시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다. 정부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청년, 여성 및 농촌 노동자, 특히 지역 수공예품 제조·공급 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창업을 촉진하는 관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의 전자상거래 육성 정책과 과제>

핵심 정책 이슈

핵심 정책 목표

도전과제

전자상거래 규제 및 촉진 환경
- 결제 인프라 개발을 통한 금융 포용 및 디지털화

-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소기업 및 청소년 역량 강화

-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 보호
- 전자상거래 활동에 대한 과세
- 파키스탄의 ICT 부문 및 통신서비스
전자상거래 소매업체 및 시장을 위한 물류
- 데이터 보호 및 투자
- 글로벌 연결성과 다자간 협상

전자상거래 산업을 파키스탄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킴
- 일관된 정책 검토 및 실현을 위해 국가 전자상거래 위원회 설립

- 전자상거래 업체에 단일의 통합 인터페이스 제공
- 내륙 및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대한 법률 및 규제 간소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활동 강화를 통한 수출 성장
- 인식 제고, 교육 훈련, 자금지원을 통한 청년층 디지털 육성과 소규모 전자 비즈니스 촉진 및 고용 기회를 창출

- 규칙, 규정 및 지침을 제정으로 지역 및 국경 간 거래를 허용하는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결제 인프라를 제공

- 법률 시스템, 과세 구조 및 디지털 인프라 관련 문제점과 격차를 해결해 e-비즈니스에 유리한 환경 조성

- 분쟁 해결 등 소비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조성
- 디지털 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

- 역량 강화 및 훈련의 필요성
-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 접속 제한
-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낮은 인식

- 혜택과 기회에 대한 인식 부족

[자료: 무역관 자체 조사]


<2020년 서남아 국가의 B2C 전자상거래 환경 비교>

(단위: %)

[자료: Asian and Pacific Centre for Transfer of Technology 2022]

 


바이어 의견과 시사점 


파키스탄의 소프트웨어 제작기업 Infotech CEO인 Naseer Ahmed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청년 비율이 64%이며 인터넷이 파키스탄 내에 깊숙이 전파돼 있기 때문에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2021년 1월 현재 파키스탄의 인터넷 사용자는 610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1100만 명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러한 통계는 앞으로 전자상거래는 파키스탄 기업에 유망한 사업분야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고 보고 있다. 


또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daraz.pk의 매니저 Zain Ahmed은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현재 고도 성장단계에 있으며 이는 코로나19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트래픽과 지출을 증가시키는 촉매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고객은 오프라인 구매보다 훨씬 더 많은 디지털 구매를 했고 지난 2년간의 코로나 기간 많은 사람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데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제품 구매를 크게 주저했던 사람들이 온라인 고객으로 유입된 결과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지 소비재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전자상거래 파키스탄 기업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 입점을 시도해볼 만하다.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SNS 및 웹사이트를 적극 활용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파키스탄 고객은 한국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품질 균일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지 광고 대행사를 통해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며 KOTRA 카라치 무역관에서 2022 코세페와 연계 올 하반기에 개최하는 K-파키스탄 행사에 참여 바이어 및 유통업체를 소개받는 방법도 있다.

* 행사 관련 문의: KOTR (khi_ktc@kotra.or.kr)



자료: 파키스탄 상무부, 중앙은행, Institute of Business Management, dawn, digital-2021-pakistan, EcommerceDB, 바이어 의견, 무역관 자료 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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