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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스위스 귀금속 시장, 다시 호조세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22-07-22
  • 출처 : KOTRA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 크게 감소. 2021년부터 회복세 전환

중저가 제품 중심 온라인 매장 크게 증가. 커스터마이징 제품 유행

2020년 매출 감소 이후 회복세

귀금속은 2020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품목이다. 2021년에 발간된 Euromonitor의 Jewelry in Switzerland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귀금속 매출은 2019년 13억1340만 프랑에서 2020년 9억3750만 프랑으로 40%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소비자들은 당시 필수재가 아닌 사치재에 대한 지출을 크게 줄였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비필수 업종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운영 또한 불가하였다. 온라인 매장은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했지만, 대면기피로 인한 대외활동 감소, 결혼식 취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 2021년 9억9020만 프랑으로 다시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고가 귀금속 시장의 경우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유럽 최대 리서치 포탈 Statista에 따르면 고가 귀금속(Luxury Jewelry) 시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었는데, 2020년 코로나19로 크게 침체되고 2021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스위스 고가귀금속 시장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2021년 시장 회복 이유

2020년 소비자들은 대면기피로 인해 지출할 기회가 필요없었다. 이는 자연히 2021년 사치품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모임이 가능해지고 결혼식과 같은 이벤트가 다시 활성화 되고 국제 관광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나자 귀금속 시장이 호조세로 돌아설 수 있었다.

 

온라인 거래 증가

규제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제한과 더불어 1년 이상의 홈코노미 생활은 온라인 유통 채널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소셜 미디어 활용 증가로 인해 이를 이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리서치 포털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온라인 유통채널의 점유율은 20%를 상회했고, 향후 5년 내에 점유율이 40%에 육박할 예정이다.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채널 동향>

(단위: %)

[자료: statista]

 

현지 기업 인터뷰

현지 온라인몰과 제네바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Tim & Co.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몰을 이용한 구매가 확연히 증가했다고 답했다. 단, 고가의 귀금속의 경우에는 아직 소비자들이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 확인 후 구매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 중저가의 귀금속에만 해당되는 현상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업계에서 화두는 미니멀리즘이라고 답했다. 젊은 소비자들 위주로 심플하면서도 동시에 우아함을 뽐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들은 팔찌나 귀걸이를 하나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팔찌나 다른 귀걸이를 착용하여 세련되면서도 매력적인 코디를 하는 경향이 있다. 또, 이러한 디자인에 본인의 이름이나 이니셜 등을 새기는 커스터마이징이 유행인데, 이전에는 고가의 귀금속에만 제공되는 서비스였으나 최근에 중저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이나 약혼 반지로는 타원형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최근 5년간 가장 인기를 끈 디자인이며, 타원형의 반지는 손가락을 더 길어 보이게 하고 날카로운 각도나 모서리가 없어 부서질 가능성이 없어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밝혔다.

 

<타원형 모양의 약혼/결혼 반지>

[자료: Tim & Co.]

 

시사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귀금속 시장은 2021년 빠르게 반등하여그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반등의 가장 큰 요인은 관광 산업의 회복과 락다운 기간 동안 연기된 많은 결혼식, 약혼식 및 단체 모임의 재개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의 명품 귀금속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많은 노력을 요한다. 그렇지만, 최근 불안정한 경제상황으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독창성과 높은 가성비를 강점으로 하는 국내 커스터마이징 귀금속 업체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매장 이용률이 증가하였는데, 고가 귀금속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소비자들이 확인하고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진출 희망시 온라인 매장을 통한 중저가의 제품으로 진출을 고려해볼 만 하다.

<현지 온라인 전문 매장 리스트>

매장 명

홈페이지

BONGÉNIE-GRIEDER

www.bongenie-grieder.ch

BIJOUTERIA

www.bijouteria.ch

LORA&MOI

www.lora-moi.ch

Helen Kirchhofer

www.helenkirchhofer.ch

MARBURGER

www.marburger.ch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자료원 : 취리히 무역관, Statista, Tim & Co., Euromonitor “Jewelry in Switzerland 2021”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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