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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광산 업계 ESG 추진 동향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2-07-14
  • 출처 : KOTRA

호주 광산 업계, 탄소중립 달성 위한 그린 이니셔티브 추진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인식 향상으로 ESG 전략 수립 및 투명성 강조

호주의 기후변화 문제 중심에 있는 광산 업계는 오랜 시간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호주 광업을 대표하는 호주 광물 위원회(Minerals Council of Australia, MCA) 해당 업계의 ESG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개발과 파트너십 구축,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광산 개발 기업들의 ESG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호주 광물 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주요 환경 개선 프로그램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물 절약, 광물 찌꺼기 관리 및 지속가능개발 관련 가이드 수립 등이며, 사회 기여 부문은 호주 원주민과의 파트너십 개선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 노동자의 정신 건강 지원 및 광산 개발 토지 사용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또한 책임감있는 경영과 인권 존중 강조, 현대 노예제 철폐 등을 통해 보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주 광물 위원회 ESG 프로그램 활동>

구분

프로그램 활동

환경

(Environmental)

호주 광물 위원회 액션플랜

(MCA Climate Action plan)

회계* 프레임워크

(Water Accounting Framework)

광미(광물 찌꺼기) 관리

(Tailings Management)

영구적 가치

(Enduring Value)

파리 협약 추진  2050년 

까지 업계  제로 목표 달성

글로벌 광산 업계 위한 세계적 

수준의 회계 보고 시스템 개발

세계 산업 기준에 기여 가능한

광미 관리 추진

업계의 지속가능 약속 수립 및

활용 가능한 실용적 가이드 개발 

사회

(Social)

원주민 파트너십

(First Nations Partnerships)

직장  존중

(Respect@Work)

정신 건강 청사진

(Mental Health Blueprint)

토지 사용 파트너십

(Land Use Paratnerships)

호주 원주민의 산업 관련 기술

역량참여 강화 위한 계획 추진

광산 업계의 성희롱 인식 증진  

예방 위한 기준 및 도구 구축

광산 노동자의 정신 건강 지원 

위한 마인웰(Minewell) 앱 개발

탐험가를 위한 공유지 이용 안내

행동 강령, 관련 파트너십 구축

지배구조

(Governance)

지속가능 광업 추구

(Towards Sustainable Mining)

책임감있는 기업 경영

(Responsible Business Conduct)

현대 노예제 철폐

(Eliminating Modern Slavery)

인권 존중

(Respecting Human Rights)

광업 현장의 ESG 관리 성과 

추적

기업의 뇌물 부패 위험 감지

예방해결 위한 지원

코로나19 관련 위험 해결 위한 지침 발표

기업 인권 관련유엔 인권 지침 

홍보

주*:  회계란 물에 대한 정보·권리·의무 등을 식별인식수량화보고  확인하는 체계적 프로세스

 [자료: Minerals Council of Australia]


그린 이니셔티브

 

호주 광물 위원회에 따르면, 현지 광산 업계는 배출 감소·수자원 보호·멸종 위기 생물 보호 환경 보호 개선을 위한 다방면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 전역의 다양한 그린 이니셔티브를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그린 이니셔티브는 그린 수소 컨소시엄 설립, 전기 운반 트럭 활성화, 산림 복원, 기후변화 기금 조성, 탄소 포집 저장 등으로 다양하며 이는 BHP, Glencore, Anglo American, Newmont  대표적 광산 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호주 주요 광산 기업들이 추진 중인 이니셔티브 일부>

이니셔티브

참여 기업

내용

그린 수소

BHP, Fortescue, 

Anglo American, Hatch

탄소 배출량 관리를 위한 그린 수소 컨소시엄 설립

전기 랜드크루저 

(LandCruisers)

BHP 

올림픽 댐에서의 성공적 시범을 마친 후 당사 철광석  니켈 사업장에서도 전기 랜드크루저 사용

전기 운반 트럭

Macmahon

디젤 사용을 줄이기 위해 6개의 새로운 전기 운반 트럭을 시범 운행 

산림 복원

Newmont

참여 기업사에서 추진 중인 다수의 생물 복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70헥타르의 농지 회복을 위해 Greening Australia 협력 및 활동

기후 기금 조성

Newmont 

배출 감소 목표 달성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기후 계획에 5 호주 달러를 투자기후 기금 조성

기술센터

Kirkland Lake Gold

탄소 발자국 줄이기 위해 환경 기술 센터에 향후 5 동안 매년 7,500 호주달러 투자

탄소 포집 저장

Glencore

석탄 발전소에서 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탄소 운송  저장 프로젝트 추진

절약

St Barbara

교육감사효율성 조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용량을 15% 가량 감소

태양광 투자

Bravus

6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투자는 Moranbah 지역 23,000개의 가정과 기업에 충분한 전력 공급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

[자료: Minerals Council of Australia]

 

<호주 전역 주요 이니셔티브 >

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188/20220706135736849_VIDR4TS8.png

[자료: Minerals Council of Australia] 

 

사회 기여

 

올바른 지배 구조는 규제에 대한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이상으로 기업, 주주,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이 수반돼야 한다. 많은 호주 광산 개발 기업들은 이를 인식하고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호주 원주민에 대한 산업 관련 기술 육 및 참여 기회 확대, 스포츠·교육·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지원 투자, 주요 기관 대학교와의 R&D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관련 부문 발전 기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해당 업계의 지속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 장기적 ESG 관리를 위한 지속가능 보고서를 매년 발간,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호주 대형 광산 개발 기업 BHP의 ESG경영 사례

 

호주의 대표적 광산 개발 기업 BHP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기업 하나다. 당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단기, 중기, 장기의 목표를 수립하고 광산 운영 발생되는 온실 가스의 배출 감소를 위해 저배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가치사슬에서의 배출 감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BHP 기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단기

 2022년까지 기업 운영 배출되는 탄소량을 2017 수준 미만으로 낮춤과 동시에 사업 확장은 유지

중기

 2030까지 2020 배출량의 최소 30% 감축

장기

 2050까지 제로 탄소에 도달

[자료: BHP]

 

지난해 BHP 퀸즐랜드 탄광 전반에 걸쳐 운영에 필요한 전기 수요의 절반 가량을 태양열·풍력 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키기로 합의했으며, West Kwinana 니켈 정제소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최대 50% Merredin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제공받기로 계약했다. 또한 칠레에 위치한 당사 구리 광산인 Escondida Spence 2020년에 수립된 4개의 재생가능 전력 구매 계약을 기반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사용되는 모든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전환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2021 1월에는 자회사 Nickel West 일본 자동차 생산업체 Toyota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 경자동차 시범 운행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파트너십에 따라 Toyota의 랜드 크루저70(LandCruiser70) 온보드(Onboard) 배터리 전원을 통해 기존의 디젤 방식에서 완전 전기 구동으로 전환됐으며,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 광산 현장에서도 다양한 역할의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oyota 전기 경자동차 LandCruiser70>

EV

[자료: BHP]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전염이 빠르게 확산되 역내 의료 역량이 저하됨에 따라 BHP 근로자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했다. 근로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원격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고 근로자 및 커뮤니티에 자가진단 키트를 제공했으며, 응급 상황 구급차 지원, 장기 봉쇄 전염병 확산에 따른 정신 건강 부문 지원 강화, 근로자 및 가족 의료비 지원 등을 추진했다이와 함께 팬데믹 기간 동안 BHP 재단을 통해 UN, Red Cross 등 전 세계 파트너 구호 기관 지원을 지속했으며 호주 전역 필수 서비스 기능 유지 복구를 위해 5,000 호주 달러의 생명 자원 기금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책임감, 개방성,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의 원칙을 기반으로 2015 BHP 프로젝트 대정부 지불 금액을 최초로 대중에 공개했으며 호주 금융 안정 위원회 테스크포스의 권고에 따라 기업 연례 보고서에 기후변화 관련 재무 내역을 업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지역사회 환경과 회복력에 관한 협력 내용과 함께  사용 및 관리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간했다.


시사점


호주에서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기업 이해 관계자들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며 강력한 ESG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투명한 보고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업은 업계 특성상 환경과 지역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많은 대형 광산 개발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문화 유산 복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희토류 정제 공장을 설립한 호주 광산 개발 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 Ltd)사의 아시아 지역 대표는 KOTRA 시드니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로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Dubbo 프로젝트의 금속 처리 공장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계획 중에 있으며, 물 사용 및 폐기물의 최소화를 통해 탄소 발자국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호주 광업에 대한 투자 또는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 ESG 경영에 대한 트렌드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현지 기업들의 중장기적 가치 실현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Minerals Council of Australia, BHP, Australian Mining, ASM사 인터뷰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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