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폴란드 신차 시장, 팬데믹 상처 아무나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2022-03-25
  • 출처 : KOTRA

2021년 승용차 및 승합차 등록 전년 대비 6.7% 증가

전기차로의 전환 가속도, 중소형 전기차 개발이 시장 진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2019년까지 매년 꾸준하게 성장을 해 오다가 2020년 팬데믹으로 큰 폭 하락을 했다. 2021년에는 백신 출현 및 팬데믹이 점차 완화되면서 신차 등록이 전년 대비 6.7% 상승 회복 기미를 보였으며,  대체연료 차량의 비율이 지속적 증가 추세이다.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유럽 전체의 트렌드와 함께 점차 전기차 등 대체연료 차량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신차 등록 현황

 

2021년 폴란드 승용차와 승합차 신차 등록은 전체 약 52만573대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부문별로 볼 때, 승용차 부문은 44만6447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승합차 부문은 7만3926대 등록해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2020년에 팬데믹으로 폴란드 자동차 시장이 큰 타격을 입어 전년 대비 22% 감소한 데 비해 2021년에는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폴란드 승용차 및 승합차 신차 등록현황>

(단위: 천 대,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승용차

(성장률)

486.4

(16.9)

531.9

(9.4)

555.6

(4.5)

428.3

(-22.9)

446.4

(4.3)

승합차

(성장률)

61

(2)

68.8

(12.8)

69.9

(1.5)

59.7

(-14.6)

74

(23.8)

전체

 (성장률)

547.4

(15)

600.7

(9.7)

625.5

(4.1)

488

(-22)

520.5

(6.7)

[자료: PZPM, KPMG,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재분석]

[자료: PZPM, KPMG,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재분석]

 

폴란드 자동차 연료별 비율

 

2021년 한 해 동안의 신차 등록 차량에서 연료별 차량 비율을 보면, 가솔린이 53.2%, 디젤 12.8%, 대체 연료가 34.1%를 차지했다. 가솔린과 디젤의 경우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가솔린의 경우 2019년 71%에서 2020년 62.6%였다가 2021년 53.2%로 내려갔으며, 디젤은 2019년 20%, 2020년 18.5%, 2021년 12.8%로 내려가는 추세이다. 반대로 대체연료 비율이 해마다 증가 추세인데, 2019년 9%, 2020년 18.5%에서 2021년에는 34.1%로 상승했다. 대체연료는 2021년 기준 BEV 1.6%, PHEV 2.1%, HEV 13%, MHEV 14.4%, LPG 3%로 구성됐다.

 

유럽은 환경정책과 함께 전기차로의 전환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폴란드도 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 독려 및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내연기관 차량의 자리를 매워 갈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3년간 폴란드 연료별 신차 등록 구조 변화>

구분

2019

2020

2021

휘발유

71%

62.6%

53.2%

경유

20%

18.9%

12.8%

대체연료

9%

18.5%

34.1%

[자료: PZPM/CEP]

 

<폴란드 연료별 신차등록 비율(2021년 1~12월)>

주: Benzyna(가솔린), Diesel(디젤), Alternatywne(대체연료), BEV(Battery Electric Vehicle), HEV(Hybrid EV), PHEV(Plug-in HEV), MHEV(Mild HEV), FCEV(Fuel Cell EV)

[자료: PZPM/CEP]

 

자동차 브랜드별 인기 순위

 

브랜드별 전체 동향을 살펴보면, 2021년 1~4위까지의 순위가 2020년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1위인 TOYOTA는 등록대수 7만4512대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고 전체의 16.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SKODA와 VOLKSWAGEN은 2, 3위 자리를 지켰으나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각각 20%와 7% 감소했다. 고급 승용차 브랜드 중에서 BMW가 약 2만4000대 등록돼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그 뒤로 MERCEDEZ-BENZ가 약 2만 대 등록돼 전체에서는 7순위를 차지했으며, AUDI는 약 1만9000대 등록돼 10위를 기록했다.

 

한국 승용차의 경우, 전체 4위인 기아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만2323대 등록돼 전체 7.2% 점유율 차지했으며, 5위인 현대가 전년 대비 46% 증가한 2만6838대 등록돼 6%의 점유율을 보였다.

 

<폴란드 승용차 신차 브랜드별 등록현황>

(단위: 대, %)

순위

브랜드

2021

2020

증감률

대수

점유율

대수

점유율

1

TOYOTA

74,512

16.6

61,331

14.3

21.5

2

SKODA

45,065

10.0

56,332

13.1

-20.0

3

VOLKSWAGEN

34,420

7.7

37,203

8.6

-7.5

4

KIA

32,323

7.2

24,112

5.6

34.1

5

HYUNDAI

26,838

6.0

18,404

4.3

45.8

6

BMW

23,980

5.3

18,303

4.2

31.0

7

MERCEDES-BENZ

20,017

4.4

20,280

4.7

-1.3

8

DACIA

19,897

4.4

20,934

4.8

-5.0

9

FORD

19,109

4.2

19,064

4.4

0.2

10

AUDI

18,973

4.2

15,600

3.6

21.6

11

RENAULT

16,838

3.7

21,024

4.9

-19.9

12

OPEL

14,862

3.3

14,908

3.4

-0.3

13

VOLVO

11,014

2.4

10,925

2.5

0.8

14

PEUGEOT

10,637

2.3

11,744

2.7

-9.4

15

SUZUKI

10,316

2.3

7,171

1.6

43.9

16

FIAT

9,079

2.0

12,564

2.9

-27.7

17

SEAT

8,375

1.8

9,217

2.1

-9.1

18

NISSAN

7,709

1.7

9,065

2.1

-15.0

19

CITROEN

7,678

1.7

8,082

1.8

-5.0

20

MAZDA

7,376

1.6

4,973

1.1

48.3

1-20 합계

419,018

93.8

401,236

93.6

4.4

기타

27629

6.1

27111

6.33%

1.9

총 계

446,647

100

428,347

100%

4.3

[자료: PZPM, KPMG]

 

한편, 모델별로 볼때, 폴란드에서는 중소형 승용차와 중소형 SUV 차가 가장 인기가 있다. 2021년 등록 기준, 중형 SUV 26.8%, 준중형차 22%, 소형SUV 16%, 소형차 14%를 구성했다. 차량 모델별로는 2021년에 TOYOTA Corolla, TOYOTA Yaris, SKODA Octavia, DACIA Duster 등 중소형 및 SUV 차량이 인기가 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로는 TOYOTA RAV4, TOYOTA C-HR 등 중소형 하이브리드차가 인기가 있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한국 자동차 등록 현황

 

한국 자동차는 매년 꾸준히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2020년 팬데믹으로 21% 감소했지만, 2021년에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39.3% 증가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보다도 10% 성장한 것이다. 


폴란드에서는 연비 부담이 적은 중∙경량 승용차와 중∙소형 SUV가 인기가 있어, 현대의 Tucson과 기아 Sportage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대의 I30과 기아의 Cee’D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2015~2020년 폴란드 내 한국 승용차 신차등록 현황>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등록대수(천 대)

42.9

47.5

53.8

42.5

59.2

증감률(%)

15.95

10.7

22.3

-21

39.3

[자료: PZPM, 무역관 자체 재분석]

[자료: PZPM, 무역관 자체 재분석]

 

전문가 의견

 

폴란드 자동차 산업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함께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지연, 자동차 가격 인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2021년에 등록 대수에 약간의 회복세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면이며 2022년에도 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이 전기차로의 전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에 따라, 폴란드도 예외없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지원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폴란드의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은 계속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자리를 전기차가 매워 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2020년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 큰 타격을 입었던 데서 2021년에 6.7% (승용차 4.3%, 승합차 23.8%)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 회복의 정도에 따라 자동차 시장도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팬데믹 외에도 자동차 시장을 어렵게 하는 가격 상승, 세금 인상 등의 많은 요인들이 남아있어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한편 전체 자동차 시장의 부정적 상황에 상관없이 전기차 시장은 차량 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큰 폭 성장하고 있으며, 연료별 등록 비율에서 대체연료 차량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은 현재 유럽 환경 정책과 관련해 전기차 및 대체연료 차량으로의 전환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춘 기술개발 및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폴란드에서는 소형차와 중소형 SUV가 인기가 있는 만큼 전기차 중에서도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중소형 전기차 개발이 시장 진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한국차 시장이 성장 추세인 만큼, 향후 몇 년 동안은 한국산 자동차 부품 시장에 대해서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PZPM(Polish Association of automotive industry), KPMG(British Polish Chamber of Commerce), Samar, PSPA,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폴란드 신차 시장, 팬데믹 상처 아무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