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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파나마 경제전망 및 新 비즈니스 기회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최원석
  • 2021-12-06
  • 출처 : KOTRA

인프라 프로젝트, , 관광, 동광 생산에 新성장 동력 기대

한-중남미 FTA로 한 층 가까워진 시장 활용 필요

2022년에도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제 회복세 예상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인근국(경제규모 명목 GDP가 비슷한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등) 대비 가장 컸으며 재정 부담으로 다소 소극적인 경기 진작책을 전개, 경제 회복도 다소 더딜 전망이다. IMF(2021.10.)는 파나마 실질경제성장률을 2021년 -12.0%, 2022년 5.0%로 전망했는데, 2020년 성장률이 -17.9%를 기록한 것에 대비해 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10%를 넘는 실업률이 우려된다. 파나마는 제조업 미발달로 서비스업 비중이 매우 높고 다수 국민이 단순서비스업에 종사, 경제 충격의 영향이 실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컸던 것이다. 2019년 1인당 GDP가 1만5831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 수준은 2022년에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파나마의 경제는 인프라 프로젝트, MICE, 동광 생산에 산성장 동력산업의 성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마의 주요 거시경제 지표 추이 및 전망

주요 지표

단위

2018

2019

2020

2021

2022

인구

백만 명

4.2

4.2

4.3

4.3

4.4

명목 GDP

십억 달러

64.9

66.8

52.9

60.1

64.4

1인당 명목GDP

달러

15,612

15,831

12,373

13,861

14,644

실질성장률

%

3.6

3.0

-17.9

12.0

5.0

실업률

%

6.0

7.1

18.5

10.2

9.2

소비자물가상승률

%

0.8

-0.4

-1.6

1.4

2.0

자료: IMF(2021.10.)


2022년 파나마 경제 키워드는 건설, 물류, MICE, 광업

 

(건설) 프로젝트 재원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인프라 구축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대형 프로젝트 자금 조달의 어려워짐에 따라 파나마 정부는 관련 법률을 개정했으며 입찰자가 자금까지 조달하는 형태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중 이미 2억3000만 달러 규모 5개 프로젝트가 낙찰됐으며, 연말까지 21개 프로젝트가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파나마 정부는 실현 가능성 높은 단·중기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는데,  착수 후 2~3년 내에 완료가 가능하며 최대 규모가 7000만 달러 선에서 추진하고 있다.


(물류) 파나마 운하를 비롯한 물류부문 고도화도 중요 정책이다. 파나마 운하의 2020.10.~2021.9. 화물 물동량이 5억4000만 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바 있으며 2021년 1~9월간 운하 운영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2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마 운하 개선을 위해 운하 운영의 탄소 중립화(장기) 및 수자원 확보(단·중기)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총 5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조성 추진하고 있다. 탄소 중립화 관련 중점 분야는 설비·기기 현대화(24억 달러), 운영 디지털화(5억 달러), 운하 통과 선박에 대한 탄소중립화 유도 정책 등이며, 수자원 확보 5개년 프로그램(2021~2025)에 따라 아라후엘라 호수 연결 파이프라인 구축, 트리니다드 강 준설 등에도 2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MICE) ‘지속 가능 관광 5개년 종합계획(2020~2025)’ 하에 및 관광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MICE 산업 전반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2021년 1~8월 토큐멘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방문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에 그쳤다. 전체 해외 방문객의 2019년 지출액은 약 70억 달러(단, 모국 항공사 등에 지출하는 비용도 포함)로 파나마 GDP의 10%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생태, 문화를 주요 테마로 전국 각지에 4억 달러 규모 50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한편, Amador-Cinta Costera 연결로(4400만 달러), 新크루즈항(2000만 달러) 등 중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한편 약 3만㎡에 달하는 중미 최대 규모의 아마도르 컨벤션센터 개소를 통해 전시 컨벤션 산업 육성과 부가 관광수입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동광 생산이 경제에 새로운 활력 제공

 

(광업) 2019년 동광 생산 개시 이후 파나마는 세계 제17위 동광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GDP 중 광업의 비중이 1.9%(2018년)→2.4%(2019년)→3.6%(2020년)로 증가한 한편, 2020년 전체 수출의 61.5%를 차지하며 파나마의 전체 수출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은 파나마의 제3위 동광 수출국으로, 대한 수출 급증세를 홀로 견인하고 있다. 동광 생산은 2023년부터 연간 40만 톤(2020년 기준 세계 6위)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에 힘입어 관련 외국인 투자 및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인데, (물류) 물동량 증가에 따른 파나마 운하 수익 등 물류산업 외연 확대, (서비스) 친환경 전력 공급, 환경 훼손 관리, 보건·안전, 폐기물 관리 등 (설비) 채굴 장비, 광구용 엘리베이터 등 운송 설비 등에 진출 기회가 다대하다.


한-중미 FTA 완전 발효(2021.3.)로 더 가까워진 시장


-중미 FTA 참여국 중 파나마가 마지막으로 FTA를 비준, 2021.3.1.부로 완전 발효됐다. 대파나마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 중장비, 철강판을 포함, 전체 품목의 60.6%(5,350)가 즉시 수혜 대상이며 2032년부터는 90.9%가 수혜 대상이다. 한편 공공조달 시장 부문에서도 개방을 천명하고 있어 현재 유사 문화권(스페인, 브라질 등) 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조달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 FTA와 별개로 중국발 물류비 상승, -중 분쟁에 따른 반사 이익도 일부 기대된다. 세계적 물류비 상승세 가운데 중국발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져 한국산의 가격 경쟁력 제고 효과가 나타난 것인데, 일부 자동차부품 업계는 한국산 가격 경쟁력이 10~15% 상승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또 중남미권 내 미국계 대형체인에 납품하는 일부 바이어는 미-중 분쟁에 대한 우려로 중국한국으로의 수입선 전환을 검토하고 이다.

 

한편,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일부 바이어는 한국 거래선에게 완제품 대신 원자재를 수출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컨테이너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원자재 또는 벌크형태로 수입한 다음, 멕시코 등의 공장을 이용해서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에 비해 수출에 애로도 있을 수 있으나 높은 물류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파나마 양허 유형 및 적용품목 수(대파나마 수출 기준)

양허 유형

적용 품목수(단계별)

적용 품목수(누계)

적용 비중(누계)

주요 수혜 품목

A

즉시

5,350

5,350

60.6%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장비, 철강판

B

3

47

5,397

61.1%

의료기기

C

5

1403

6,800

77.0%

에어컨

D

7

27

6,827

77.3%

 

E

10

1201

8,028

90.9%

타이어, 알루미늄 강판, 화장품

F

12

8

8,036

91.0%

 

G

15

372

8,408

95.2%

 

H

16

8

8,416

95.3%

 

I

19

0

8,416

95.3%

 

제외

415

 

 

담배, 자동차 배터리

합계

8,831

8,831

95.3%

 



자료 : IMF, 파나마 재정경제부, KOTRA 파나마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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