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미얀마의 한국산 부직포 수입규모는 약 7만 9천 달러 -

- 미얀마 생활수준 높아짐에 따라 부직포 필터 사용 증가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1제곱미터 당 중량이 150그램을 초과하는 부직포

  ㅇ HS Code : 560394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미얀마의 부직포 사용 현황

    - 미얀마의 기후는 온난 다습한 열대성으로 건기와 우기가 있으며, 건기(3~5월)에는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기도 함. 

    - 특히 미얀마의 주요 도시인 양곤, 만달레이, 네피도 등의 지역은 특히 더운 지역에 속하며, 인구밀도가 높고 연평균 온도가 38도를 기록할 정도이며 습도도 월평균 60% 이상임.

    - 미얀마에서 에어컨 사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Statista.com에 따르면 2012년에 8만 유닛을 사용했으나 2018년에는 22만 6천 유닛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였음.

    - 월평균 습도 60% 이상의 습하고 더운 날씨에 에어컨 사용 시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하여 필터교체 수요가 증가함.

    - 주로 쇼핑몰, 호텔, 병원, 오피스 타워 등 대형건물을 중심으로 에어컨 및 공기 조화기를 사용하고 있음.

미얀마의 월평균 최고/최저 기온

자료: climate-data.org

    - 미얀마에서 부직포의 주요 사용처는 공조기용 필터임.

    - 부직포를 사용하는 마스크 공장은 소수에 불과하며, 아직 면 마스크를 주로 생산함.

    - 미얀마의 대표 제조업인 봉제 산업에서 부직포를 많이 사용하고 있음. 특히 겨울 의류용 충전재, 여름 의류 보강용 충전재에 많이 사용되고 있음.

    - 단열재, 흡음재 등 토목 및 건설에 사용되는 부직포는 미얀마에서 2018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미얀마 태평양물산 Absolon에서 생산하고 있음.

    - 부직포를 쿠션, 베개 등 침구류, 장난감용 충전재로도 사용하고 있음.

  ㅇ 부직포 시장동향

    - 미얀마에서는 부직포 필터를 주로 공기조화기(AHU; Air Handler Unit) 및 팬코일유닛 (FCU ; Fan Coil Unit) 등 공조 장비에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호텔, 병원, 오피스 타워, 쇼핑몰 등에 사용함.

    - 주로 Primary Filters G3, G4 유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위생을 중요시하는 특급 호텔, 병원, 오피스에서 이용

    -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 대사관 등 해외 기관에서도 많이 사용함.

    - 미얀마의 대표적인 에어컨 관련 기업인 PME Holdings는 하청 업체를 두고 설치 및 A/S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음.

    - 나머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설치 및 필터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미얀마도 차량의 수가 증가하면서 공기 오염이 심해지고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에어컨을 사용량이 증가함.

    - 이와 함께 에어컨 필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냄새 제거, 살균 효과 등 특수 효과가 있는 필터를 찾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음.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자체 조사

□ 수입 동향

  ㅇ 2019년 부직포 연간 수입 규모는 488만 달러

    - 미얀마는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여 주요 산업인 봉제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제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음.

    - 부직포 역시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은 극소수이며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함.

    -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 흡음재, 단열재 등을 생산하는 원자재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음.

    - 봉제 산업에 사용되는 부직포 충전재는 95% 가량이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들이며, 부피 및 운반의 문제로 타 국가의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움.

    - 미얀마 부직포 및 필터의 전체 시장규모는 수입액과 거의 동일하며, 2019년 부직포 및 필터 수입액은 448만 달러로 이는 2018년도 대비 30.48%, 2017년도 대비 81.16% 증가한 수치임.

    - 미얀마에서 부직포를 취급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매장을 운영하여 판매하는 방식보다 프로젝트 및 고객 사용할 제품을 해외에서 주문, 공급하는 방식을 선호함.

    - 에어컨 필터 교체 및 설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약 10개 정도 있으며, 수요는 아직 낮은 편임.

    - 2019년 국가별 수입 비율은 중국 88.46%, 홍콩 7.18%, 일본 3.39%, 한국 1.61%, 태국 1.28% 순으로 가격, 국경무역의 장점이 있는 중국산이 강세를 보임.

    - 연도별로 국가별 수입순위가 바뀌는 이유는 매년 해당 국가에서 투자하여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영향임.

자료: Global Trade Atlas

부직포(HS Code 560394) 국가별 수입 현황

자료: Global Trade Atlas

주: (HS CODE:560394, Nonwovens, Whether Or Not Impregnated, Coated, Covered Or Laminated, (Not Of Manmade Filaments), Weighing More Than 150 G/M2)

   자료 : Global Trade Atlas

 ㅇ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2019년 한국에서 미얀마로 수출한 부직포 및 필터의 시장규모는 약 8만 달러로 2018년 대비 약 40% 감소함.

    - 일부는 프로젝트에 사용할 용도로 수입한 경우이며, 주요 한국 브랜드 Virus Keeper는 얇은 부직포 필터이며, 미얀마에서 2018년부터 판매하고 있음.

    - Airlet Filter, Pre Filter 등은 가정용이 아닌 공장, 특수 건물, 쇼핑몰, 오피스타워 등 대형 에어컨을 가진 건물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수요가 낮은 편임. 특정 프로젝트가 있을 때 수입하며 사용하며, 큰 부피와 작은 수요 때문에 필요 시에만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음.

    - 오피스 에어컨 수리 팀에게 문의한 결과 대형 오피스 건물의 경우 1년에 4롤(길이 20미터)정도 사용한다고 함.

    -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 운반 시간 및 대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중국산 등 미얀마 인접국가 제품과의 경쟁에 어려움이 있음.

최근 5년간 대한 수입 현황

자료 :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ㅇ 국가별 경쟁 동향

    -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86.46%로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함.

    - 필터의 경우 사용처가 소수이며 바이어 대부분 브랜드와 기능보다 가격, 운송 시간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어서 중국 제품의 점유율이 높음. 

    - HEPA 필터의 경우 Class 99.99%를 원하는 바이어가 있어 유럽의 Camfil 브랜드를 싱가포르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밝힘.

    - Air Inlet Filter (Class G3, G4)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터이며, 브랜드 상관없이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한다고 함.

    - Pre Filter의 경우 주로 Camfil 브랜드를 싱가포르에서 수입한다고 함. 비교적 무게가 덜 나가는 종이 및 플라스틱 Frame을 주로 사용한다고 함. 일부 바이어들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수입한다고 밝힘.

자료: KOTRA 양곤무역관 자체조사

□ 부직포 필터 관련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부직포 필터 수입 관세율 및 상업세율

HS Code 560394 에 따른 관세율 및 상업세율 현황

 자료: 미얀마 관세청

  ㅇ 규제 및 인증

    - 미얀마에는 의약품, 화장품, 윤활유, 화학제품, 비료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UL, CE 마크와 같은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각종 인증, 검사 제도가 특별히 존재하지 않음.

   - 다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인증마크가 있는 경우 마케팅과 시장진출에 유리한 측면이 있음.

□ 인터뷰 및 시사점

  ㅇ 에어컨 및 필터를 취급하는 A사 담당자 Ms. Myo Myo Than과 인터뷰

    - 미얀마에서는 중국 제품이 대부분이며, 제품의 품질을 중시하는 바이어들의 경우에는 싱가포르에서 유럽 브랜드를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음.

    - 부직포 필터는 대형 에어컨, 팬코일유닛 등에 사용하는 수요가 대부분이며 가정용 수요는 아직 낮은 편임.

    - 미얀마는 부직포 에어컨 필터 수요가 2017년 정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필터를 교체함.

    - 필터는 부피가 있는 제품이라 대부분 필요시 주문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함. 따라서 납기는 4~6주 내로 맞추어야 함.

    - 한국 제품 사용하고 싶으나 고객 요청에 따른 납기를 맞추기 어려움. 만약 납기를 맞출 수 있는 경우 사용 가능하다고 함.

    - 컨테이너로 수입하는 것은 아직 미얀마는 부직포 필터 수요가 많지 않고, 독점 판매자로 계약해 주지 않는 이상 힘들다고 함. 현재 상황 및 수요를 고려하면 DDP(Delivered Duty Paid; 관세지급인도) 거래가 가능할 경우 구매가 원만해질 것으로 생각함.

  ㅇ 시사점

    - 미얀마는 최근 10년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6%~8%를 기록하며 지속적 성장하고 있음.

    - 미얀마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에어컨 필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음.

    - 중국은 국경무역을 통해 빠르게 미얀마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경쟁력이 높은 편. 한국 제품의 경우 기술력과 위생적인 면을 강조하고 HEPA 등 특정 필터로 바이어에 어필 가능함.

    - 한국의 수입액은 2018년에 최고 기록을 세운 이후에 2019년에는 하락하고 있음.

    - Air Inlet Filter G3, G4 유형의 경우 미얀마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며 납기도 빨라 한국 제품의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다만 최근 들어 오피스 타원, 호텔, 병원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에어컨 및 에어컨 필터도 같이 구입하는 경우가 있어, 해당 건설 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도 가능

    - 건설 업체에 에어컨 필터를 직접 납품하고 있는 미얀마 공급자와 접촉하는 방법도 유효함.

    - 2023년 이후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운영을 개시하면 한국산 에어컨 및 관련 필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자료: 미얀마 중앙통계청, 미얀마 관세청, KOTRA 양곤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