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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체 이동수단 시장
  • 트렌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19-12-09
  • 출처 : KOTRA

- 아직 개인 수요는 미미하지만, 공유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좋음 -

- 정부, 대체 이동수단을 위한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 예정 -




□ 에콰도르 교통


  ㅇ 남미에서 가장 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나라 중 하나

    -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Quito)와 상업적 수도라 불리는 과야낄(Guayaquil)은 중남미에서 가장 심한 교통체증을 겪는 도시들 중 하나로 각 8위와 6위를 차지했음. 전세계 순위로는 2018년 각 26위, 21위로 2017년(각 29위, 23위)에 비해 교통체증이 증가.

    - 또한 키토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연간 173시간, 과야낄은 167시간에 달함.

    - 이에 정부는 2019년 9월 9일부터 차량5부제와 같은 정책(Hoy no circula)을 시행


  ㅇ 대체 이동수단에 대한 정부의 긍정적 반응

    - 과야낄의 부시장인 호세 산체스(José Sánchez)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과야낄시는 이러한 종류의 대체 이동수단이 정부의 전기 관련 정책과 부합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으로써 지지”한다고 밝힘.

    - 2019년 9월 키토 교통국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페르난도 데라 토레(Fernando de la Torre)에 따르면, 8개월 이내에 자전거 도로 전체 중 15%만 차도를 이용하도록 하는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함.


□ 대체 이동수단의 현 시점


  ㅇ 걸음마 단계

    -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스쿠터, 자전거, 킥보드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이동수단은 에콰도르에 2017년 말 ElectroBike라는 업체가 약 800대의 전기 자전거를 들여오면서 시작되었음.

    - 키토 상공회의소는 2019년 1월~8월 사이의 대체 이동수단의 수입은 3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 성장했다고 발표.

    - EletroBike에 따르면 아직은 에콰도르에서 대체 이동수단을 직접 만들지 않고 주변국에서 미리 조립되어 도착하면 마지막 조정 과정만 에콰도르에서 작업한다고 함.


HS Code 8711.60 (Motorcycles With Electric Motor For Propulsion)

국가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1월~9월

전체

0

13,183

483,675

534,979

중국

0

12,224

395,623

477,545

스페인

0

0

38,867

7,450

홍콩

0

0

25,503

94

미국

0

959

17,823

14,860

페루

0

0

5,421

0

벨기에

0

0

437

0

 주: 순위는 2018년 순위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서서히 증가하는 수요

    - 에콰도르의 교통체증 및 정부의 차량5부제 등으로 몇 달 전부터 전기 동력 자전거, 스쿠터, 킥보드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전동 킥보드를 사용하는 한 시민에 따르면 오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차량을 제한하는 차량5부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될뿐더러 교통체증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되어 그 값어치를 한다고 함.

    - EletroBike의 매장의 직원인 다니엘 카르도나(Daniel Cardona)는 2019년 8월과 9월 사이에 매출이 15% 증가했다고 함. 그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편리성,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3륜 전동 킥보드라고 함.


  ㅇ 대체 이동수단 공유 서비스 시범운영단계

    - 에콰도르 업체인 ilemental은 칠레의 HOP Scooter과 제휴하여 2019년 9월부터 키토와 과야낄에 각 60대씩 전동 킥보드를 배치하여 두 달 동안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6개월 이내에 500대를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 함. 테스트 기간 동안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임.

    - 법적 규제는 아직 없지만 배치된 전동 킥보드에 안내문을 부착해 헬맷 착용, 18세 이상의 나이, 교통 법칙 준수 등 자체 규제를 반영하였음. (과야낄시에 배치된 전동 킥보드에는 운전면허 소지가 추가로 적용)


킥보드 및 안내문(좌), 규제 사항(우)

자료: KOTRA 키토 무역관


    - Hop 이외에도 GPS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업체인 Krada는 자사가 보유한 시스템과 전동 스쿠터를 이용해 공유 서비스 진출을 계획 중임.


키토(좌) , 과야낄(우) 테스트 지역

자료: ilemental 홈페이지


  ㅇ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관광 서비스

    - 2019년 1월 관광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고르디요(Gordillo)씨는 원래 자신이 판매하고 있던 관광 상품에 전동 킥보드를 추가해 판매를 시작했음.

    - 고르디요씨에 따르면, 키토의 역사지구(Centro historico)와 같이 넓은 지역 전체가 관광지일 경우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것보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관광객이 직접 속도를 조절하며 관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함. 또한 전동 킥보드 자체가 하나의 레져로 인식되어 관광객들은 일석이조의 관광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함.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도심 관광

자료: 일간지 El Telégrafo


□ 시사점


  ㅇ 공유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 및 만족도

    - 비록 대체 이동수단에 대한 개인 구매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시범운영을 진행한 Hop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더 많이 보급되길 기다리고 있음.

    -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직장인 까를로스(Carlos)씨에 따르면 아직 여러 지역에 보급이 되어있지 않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대부분 직장가에 위치하고 있어 점심 시간에 사용하기에 좋다고 함.


  ㅇ 대체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 부족

    - 전기 스쿠터를 제외한 자전거, 킥보드 등 기타 대체 이동수단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함. 현재 키토는 35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Y역~산토 도밍고)를 가지고 있지만, 몇몇 구간은 연결이 되어있지 않고 차도와 교차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 이에 키토 교통국은 약 2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엘 라브라도르(El Labrador)에서 키툼레(Quitumbe)까지 약 24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 예정이라 발표.


  ㅇ 사고 방지를 위한 규제 시급

    - 아직 에콰도르에서 대체 이동수단 이용자에 대한 사고는 발표된 것이 없지만, 키토 교통국에서는 대체 이동수단 문화가 정착되기 전 규제를 제정해야 한다고 함. 키토 교통국에 따르면, 전기 스쿠터의 경우 자전거와 유사하지만 교통법규의 적용 대상이 된다고 함.

    - 전동 킥보드의 경우도 아직 규제가 없지만 과야낄 교통국장 올랜도 무리요(Orlando Murillo)는 성명을 통해 “이용 규제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으며, 공유 킥보드 서비스 이용자들은 성인이어야 하며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 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ilemental 홈페이지, 일간지 El Telégrafo,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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