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틱형 청소기,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 42% 이상 차지 -

- 브랜드 인지도 높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높아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진공 청소기

  ◦ HS Code: 850811(Vacuum Cleaners With Self-Contained Electric Motor, Of A Power Lt=1500 W And Having A Dust Bag Or Other Receptacle Capacity Lt=20 L)

□ 시장규모 및 동향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호주의 진공 청소기 시장은 2018년 기준 약 5억7830만 호주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3.2% 가량 증가했으며 5년 뒤인 2023년까지는 3.1% 가량 성장한 7억3220만 호주달러의 매출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수량으로는 2018년 200만 대 가량이 판매됐으며 2023년에는 240만 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2018년 호주 청소기 매출 규모 및 전망

(단위: AUD 백만)

 

자료원: Euromonitor

  ◦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은 크게 일반 청소기와 로봇 청소기로 분류할 수 있음. 일반 청소기에는 일반 원통형 청소기, 핸드헬드형 청소기, 스틱형 청소기, 일체형 업라이트 청소기, 습·건식 청소기 및 스팀 청소기 등이 포함돼 있음. 2018년에는 5억1070만 호주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당 시장의 88.3%를 점유함. 로봇 청소기는 전체 시장의 11.7%를 차지하며 2018년 기준 6760만 호주달러 매출을 달성했음.
    - 일반 청소기 중에서는 스틱형 진공 청소기가 2억4480만 호주달러로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달성했으며,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의 42.3%를 차지함. 한편,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스틱형 진공 청소기의 가파른 매출 증가가 호주 진공청소기 전반적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함.

 

2018년 호주 진공청소기 품목별 동향 

구분	일반 진공청소기 Standard Vacuum Cleaners						로봇 청소기 Robotic Vacuum Cleaners
품목명	원통 청소기 Cylinder Vacuum Cleaners	핸드헬드 청소기 Handheld Vacuum Cleaners	스틱 청소기 Stick Vacuum Cleaners	업라이트 청소기 Upright Vacuum Cleaners	습·건식 청소기 Wet and Dry Vacuum Cleaners	스팀 청소기 Steam Vacuum Cleaners
사진
매출액 (AUD 백만)	137.0	9.7	244.8	105.6	7.0	6.5	67.6
점유율(%)	23.7	1.7	42.3	18.3	1.2	1.1	11.7

자료원: Euromonitor, The Good Guys 

  ◦ 다양한 기능을 갖춘 편리한 청소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일체형 청소기 보다는 흡입력, 크기 및 무게 등 다방면에서 사용이 용이한 스틱형 청소기에 대한 구매가 증가하고 있음. 반면, 과거 해당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원통형 및 일체형 진공 청소기의 판매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음.  

  ◦ 많은 청소기 생산 기업들이 지속 향상된 성능의 진공 청소기를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늘어났으며 저가형보다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다이슨, LG, Miele 등 관련 제품 생산 기업들의 꾸준한 제품 개발 및 판촉 활동으로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해당 품목 호주 리테일 시장 최대 점유 기업은 Dyson으로 2018년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의 40.5%를 차지했고 뒤이어 청소기 전문 소매 브랜드인 Godfreys가 11.3%를 점유함.

    - Dyson 진공 청소기는 다른 브랜드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높은 소비자 신뢰가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작용하며 꾸준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음. 한편 입소문, 제품 리뷰, 강력한 프로모션 및 매장 내 시연 등은 신규 소비자 유치를 위한 강력한 툴로 작용하고 있다고 함.

    - Godfreys는 해당 분야 선두 기업 중 하나였으나 최근 온라인 소매 및 Dyson과 같은 유력 브랜드의 입지가 지속 증가하면서 타격을 받게됨. 당사 소매 시장점유율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

□ 수입 규모 및 동향

  ◦ 진공 청소기(HS Code 850811)에 대한 호주의 수입 규모는 2018년 기준 총 3억2192만 호주달러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18년에는 전년대비 9.4% 가량 증가함. 해당 제품 전체 수입의 57% 이상을 말레이시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필리핀, 한국이 뒤를 잇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7년 큰 폭 하락했다가 2018년에 다시 회복세에 들어섰으며 전년대비 1,894%의 어마어마한 성장을 보임. 국내 유력 가전 브랜드(LG, Samsung 등)의 잇단 신모델 출시 및 대호주 수출이 이같은 높은 성장의 원동력인 것으로 판단됨.

 

2015~2017 호주 진공 청소기(HS Code 850811) 수입 규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2018년 호주 진공 청소기 기업 시장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Dyson은 영국 기업으로 호주 법인은 NSW주에 위치하고 있음. 2018년 기준 약 25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사 주력 제품은 진공 청소기,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등임.

기업명	제품 사진	점유율(%)	매출 규모(AUD)
Dyson Appliances (Aust) Pty Limited		40.5	4억4,333만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및 Company 360

  ㅇ Godfreys Pty Ltd.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청소기 전문 유통 및 판매 업체로 바닥(카펫, 러그, 나무 바닥 등) 청소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음. 당사의 경우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점유율 2위에 있으나 1위인 Dyson과의 점유율 차이가 높으며 Hoover라는 청소기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고 있음. 당사의 경우 지속 매출이 감소하며 2018년 6월에는 전년대비 매출 규모가 15% 가량 하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함.

기업명	제품 사진	점유율(%)	매출 규모(AUD)
Godfreys Group		26.3	1억7,407만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및 Company 360

 

  ◦ 호주 진공 청소기 시장에서 세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독일 브랜드 Miele Australia Pty Ltd.로 전체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음. 당사 주력 제품으로는 청소기,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이며 현재 약 53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음. 청소기 제품은 일체형 및 로봇 청소기만 생산 및 판매하고 있음.

기업명	제품 사진	점유율(%)	매출규모(AUD)
Miele Australia Pty Ltd.		6.5	3억9,969만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및 Company 360

□ 유통구조

 

  ◦ 호주의 청소기 제품의 유통 구조는 크게 상점을 기반으로 한 유통과 온라인을 통한 유통 및 판매로 구분될 수 있음. 전체 유통의 88.5%를 차지하고 있는 상점 기반 유통의 경우 식료품점, 전자제품 전문 소매점 및 혼합 소매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데 혼합 소매점은 백화점, 박리다매형 할인소매점, 잡화점, 웨어하우스 클럽 등을 포함하고 있음.

 

  ◦ 이외 상점 기반이 아닌 인터넷 및 홈쇼핑 유통은 11.5%를 차지하고 있음.

 

2018년 호주 진공 청소기 유통 구조 및 동향

 

자료원: Euromonitor

 

□ 관세율

 

  ◦ 진공청소기(HS Code 850811)에 대한 호주의 대한국 수입 관세율은 0%임. 기존 5%의 관세율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4년 한국-호주 FTA 체결 직후 무관세로 변경됨.

 

  ◦ 이외 해당 제품 최대 수입국인 말레이시아, 중국, 필리핀 역시 호주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진공 청소기(HS Code 850811)에 대한 호주 수입 관세율은 0%임.

 

  ◦ 한편, 진공 청소기(HS Code 850811)에 대한 호주의 일반 수입 관세율은 5%임.

 

  ◦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됨.

□ 수입규제

  ◦ 호주에서 유통되는 전기용품은 호주 및 뉴질랜드의 전자 규제 당국 의회인 ERAC(Electrical Regulatory Authorities Council)에 의해 규제됨.

  ◦ ERAC는 소비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로 수입돼 판매되는 모든 전기용품을 등록하도록 하는 전기장비 안전 시스템인 EESS (Electrical Equipment Safety System)을 구축함. 

  ◦ 호주에서 유통 및 판매되는 전자제품에 필요한 안전·전자파·선적성검사 통합인증은 RCM(Regulatory Compliance Mark)으로 이는 선택이 아니며 필수 취득 인증으로 구분됨. 해당 인증은 호주 인증기관인 Global Mark 또는 한국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취득이 가능함.

RCM 마크

자료원: Australian Communications and Media Authority

□ 전망 및 시사점

 

  ◦ 한국산 제품의 경우 아직 유럽이나 미국산 제품에 비해 점유율이 낮은 편이지만 지난해 LG 스틱형 청소기가 호주 소비자보호단체 ‘CHOICE’에서 선정한 우수품목으로 뽑히면서 LG 제품을 포함한 한국산 진공 청소기에 대한 관심 및 인지도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LG Australia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진공 청소기의 경우 다른 소비자 가전제품 대비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지속 청소기의 기능, 디자인, 흡입력 등 다방면에서의 제품 품질이 개선됨에 따라는 제품의 단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역시 다기능 무선 청소기 구매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한편, 전자제품 소매업체 G사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고사양, 고품질 진공 청소기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으며 사후 관리가 편리한 유력 브랜드 제품을 선호한다” 고 했음.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Company360, ACMA, KTC, Free Trade Agreement Portal, LG Australia, The Good Guys, Miele Australia, Godfreys, Dyson 홈페이지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