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송기기 - 항공우주산업

개요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세계 5위 규모로서 2017년 기준 C$ 290억(약 25조 원) 시장규모를 형성하며 2012년부터 5년간 5.7%씩 성장했다. 산업 총 매출의 80%는 미국으로의 수출에서 발생한다. 항공우주기업은 캐나다 전역에 400개 이상 분포하고 있으며 연간 고용인원은 항공우주산업 자체적으로 8만 6,000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모든 제조, 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경우 약 21만 명에 달한다. Boeing사에 따르면 세계 민간 항공기 수요가 2015년부터 2034년까지 3만 8,050기, US$ 5조 5,700억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캐나다의 항공우주산업은 앞으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주요 지표

(단위: C$ 억, 만 명)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매출	251	277	298	280	290
수출	203	225	238	224	N/A
투자	17	18	N/A	N/A	18
고용	8.7	9.0	8.9	8.7	8.6

자료원: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협회(AIAC)

 

캐나다 항공우주 산업 구조 및 경쟁력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구조는 Top 30 기업이 전체 생산의 95%를 차지해 시장을 주도하고 나머지 약 35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이들 30개 기업을 받쳐주는 형태다. Top 30 항공우주기업에는 세계 3위 항공 제조업체인 Bombardier를 비롯해 Bell Helicopter(헬기), Eurocopter Canada(헬기), CMC Electronics(항행장비), Heroux-Devtek(랜딩기어), Pratt & Whitney Canada(엔진) 등이 포함된다.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비즈니스 항공기 및 국내선 운항용 소형 항공기, 항공 시뮬레이터, 소형가스엔진, 로봇 및 위성기술, 랜딩기어 시스템, 항공 유지, 보수, 검사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 소재한 GE, Rolls-Royce, Pratt & Whitney 등의 기업은 전 세계 항공 엔진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CAE, Mechtronix 등의 기업은 전 세계 가상 시뮬레이터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Bell Helicopter와 같은 기업을 통해 캐나다는 전 세계 터빈 헬리콥터 생산량 중 20%를 담당하고 있다.

 

퀘벡 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캐나다 내에서는 퀘벡 주에 가장 큰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있어 2015년 기준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전체 매출의 52%인 약 US$ 155억이 퀘벡 주에서 발생했다. 퀘벡 주의 최대 도시 몬트리올은 세계 3대 항공 클러스터 중 하나로서 국제항공 운임 및 공항코드를 지정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UN 산하의 기구로 국제항공 운송에 적용되는 규칙과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다.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로서 전 세계 규모 3위의 Bombardier사도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Boeing, GE, Bell Helicopter, Lockheed Martin 등 약 200개에 달하는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이 몬트리올 항공산업 클러스터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