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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탄산수 시장동향
  • 상품DB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동훈
  • 2018-06-26
  • 출처 : KOTRA

- 청량음료 제조 원료로 수요 확대

- 현지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 공급 필요

 

 

 

 상품 개요

 

  ㅇ 상품명 : 탄산수(carbonated water)

  HS Code : 220290

 

 시장현황

 

  ㅇ 시장동향

    -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용해된 물이며 일반적으로 청량음료 제조 원료로 널리 사용됨. 또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탄산수 자체를 음료로 마시는 경우도 종종 있음.

    - 현지 주요 수입업체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경우 전체 탄산수 수요의 약 95%가 청량음료 제조용으로 파악됨. 따라서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 펩시(PepsiCo) 등 글로벌 음료 그룹의 파키스탄 현지 제조업체가 주요 탄산수 수요처로 꼽힘. 현지 제조업체 관계자 접촉 결과, 2017년 파키스탄에서 펩시 브랜드는 약 11 5,000만 리터 규모의 청량음료를 생산했으며 코카콜라 브랜드 역시 약 9억 리터에 달하는 음료를 제조한 것으로 확인됨. 한편 최근 3~4년 사이에 마스터콜라(Master Cola), 고메콜라(Gourmet Cola) 등 파키스탄 현지 제조업체들이 신규로 음료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탄산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이슬람 공화국인 파키스탄에서 유일하게 영업 중인 주류 제조업체 머리(Murree Brewery)도 맥주, 무알콜 음료 등 생산을 위해 탄산수를 꾸준하게 수입하는 것으로 파악됨.

    - 반면 현지 바이어에 따르면 아직까지 파키스탄에서 탄산수 자체를 음료로 소비하는 인구는 전체의 3~5% 이내로 미미한 것으로 보임. 이는 알코올을 비롯해 이슬람교에서 종교적으로 금기시하는 성분이 탄산수에 함유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파키스탄 소비자들이 여전히 우려하기 때문으로 전해짐.

    - 아울러 파키스탄 내에서도 탄산수를 제조하는 현지 업체가 일부 활동 중임. 파키스탄 업체들은 탄산수 제조기를 사용해 탄산수를 공급 중이나 아직까지 품질이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됨.

 

탄산수 음료

 

자료원: Naheed Super Market

 

  ㅇ 시장규모

    - 현지 바이어 Al Ghazi Traders에 따르면, 파키스탄 탄산수 시장은 2016/17 회계연도 기준 약 250만 달러 규모로 파악됨. 그 중 파키스탄은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며 나머지 20% 가량을 자국 내 생산으로 충당하고 있음.

    - 탄산수 품목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인으로는 우선 자체 생산량이 필요량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며 수입산 고급 탄산수를 구매하고자 하는 청량음료 제조업체의 수요 또한 일부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임.

 

 수입동향

 

  ㅇ 최근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2016/17 회계연도 기준 파키스탄의 탄산수 공식 수입규모는 약 207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7.1% 감소함. 다만, 2014/15 회계연도(132만 달러)에 비해서는 수입규모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2016/17 회계연도에 태국산 수입이 약 99만 달러로 수입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함. 태국산 탄산수의 인기 요인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은 적정 수준의 가격과 훌륭한 품질의 조화를 꼽고 있음.

    - 뒤를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18만 달러), 영국(17만 달러), 말레이시아(15만 달러) 등도 주요 수입 대상국에 포함됨.

    -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고가 제품이 파키스탄 탄산수 수입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품질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함. 일반 소비재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파키스탄 수입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이 탄산수 품목에서는 아직까지 주요국 순위에 포함되지 못한다는 점도 이를 방증함.

 

파키스탄 탄산수 수입현황

(단위: 달러, %)

순위

수입대상국

2014/2015

2015/2016

2016/2017

수입규모

증감률

점유율

1

태국

348,693

1,074,216

990,388

-7.80

47.76

2

사우디 아라비아

155,893

250,750

182,467

-27.23

8.80

3

영국

133,659

96,503

170,731

76.92

8.23

4

말레이시아

12,557

114,377

153,655

34.34

7.41

5

방글라데시

-

90,672

139,763

54.14

6.74

6

프랑스

88,707

113,054

94,231

-16.65

4.54

7

EU 기타

41,054

61,815

57,095

-7.64

2.75

8

UAE

127,924

68,699

55,954

-18.55

2.70

9

필리핀

70,254

49,485

50,108

1.26

2.42

10

오스트리아

-

75,559

30,019

-60.27

1.44

-

한국

5,192

40,050

-

-

-

총계

1,322,573

2,231,299

2,073,813

-7.06

-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 HS 코드 2202.9000 기준

 

  ㅇ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2015/16 회계연도 기준 한국 제품 수입규모는 4만 달러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며 전체 13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2016/17 회계연도에는 수입통계에 집계되지 않음.

    - 현지 바이어 확인 결과, 비공식적인 견해로 과거에 공급한 일부 한국업체 제품에서 불량품이 발견되면서 파키스탄 업체가 일시적으로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기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상호 신뢰를 형성한다면 조만간 재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현지 바이어 인터뷰

 

  ㅇ 업체명: Pakistan Beverage Limited / 담당자: Mr. Yaseen Shiekhani(General Manager)

    - Pakistan Beverage Limited1979년부터 파키스탄에서 펩시 음료 보틀링(병입 생산) 업체로 활동해왔음.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 위치하며 전국에 걸친 유통망을 보유함.

    - 기존에 이 업체는 현지 탄산수와 수입산 탄산수를 함께 원료로 사용하고 있음. 담당자에 따르면 캔 음료의 경우 품질 관리를 위해 수입산 탄산수를 사용하며 대용량 페트병(plastic bottle) 음료 제조에는 현지산 탄산수를 주로 활용함.

    - 또한 담당자는 수입제품의 경우 대부분을 태국에서 수입하며 일부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도 구매함을 언급함. 기본적으로 탄산수를 해외에서 수입한 후 자사 제품의 규격에 맞게 탄산 함량을 일부 조정하고 있음도 밝힘.

    - 담당자는 글로벌 브랜드 외에 현지 업체들도 최근 자체 콜라 브랜드를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파키스탄에서 탄산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끝으로 파키스탄 탄산수 시장에 관심을 가진 한국 업체와 적극적으로 교신할 의향이 있음도 언급함.

 

  ㅇ 업체명: Coca-Cola Pakistan / 담당자: Ms. Mehek Saleem(Supply Chain Manager)

    - Coca-Cola Pakistan 역시 파키스탄에서 코카콜라 브랜드 음료를 생산하며 주로 수입산 탄산수를 제조 원료로 사용하고 있음. 다만, 이 업체는 일시적으로 생산량을 급격하게 늘릴 경우에는 파키스탄 현지 탄산수도 일부 활용함.

    - 담당자에 따르면 기존에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탄산수를 수입 중이며 자체 설비를 통해 탄산 함량을 일부 조정하고 있음. 이는 파키스탄 소비자들이 대체로 탄산이 소량 함유된 청량음료를 선호하기 때문임.

    - 또한 담당자는 양질의 탄산수를 공급 가능한 한국 업체와의 연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냄. 향후 이 업체는 보다 다양한 공급선 확보에 대한 검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임.

 

  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인터뷰에 응한 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파키스탄에서 수입 중인 주요 탄산수 제품의 원산지별 가격대는 아래 표와 같음. 청량음료 제조 원료용 기준으로 파키스탄이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서 저렴한 제품을 수입하는 동시에 고가의 영국 제품도 구매하고 있음을 확인 가능함.

    - 파키스탄 주요 음료 제조업체들은 태국산 탄산수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태국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음. 그 밖에 사우디 아라비아 등 저가 제품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부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원산지별 탄산수 가격 현황

원산지

가격(달러)

말레이시아

7.0

사우디 아라비아

7.5

태국

10.3

영국

15.5

자료원: Pakistan Beverage Limited, Coca-Cola Pakistan 인터뷰

: 청량음료 제조용 탄산수 100 리터당 가격

 

    - 한편 파키스탄은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 탄산수 음료도 소량이나마 수입하고 있음.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파악한 주요 브랜드 및 가격 정보는 아래 표에서 확인 가능함.

    - 아직까지 탄산수 자체를 음료로 즐기는 문화가 파키스탄에는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뇨병 환자를 비롯해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틈새 수요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짐.

 

주요 탄산수 음료 브랜드 가격 현황

브랜드

원산지

가격(달러)

Barbican

영국

1.6

Perrier

프랑스

1.8

자료원: Naheed Super Market

: 탄산수 음료(300 밀리리터 용기 기준) 단가

 

□ 유통구조 및 관세율 등

 

  ㅇ 유통구조

    - 탄산수의 경우 파키스탄에서 대부분 유력 청량음료 제조업체가 직접 제품을 수입해 원료로 활용하고 있음. 이는 구매 단위가 대규모이며 제품 생산과 품질에 직결되는 품목이기 때문으로 보임.

    - 한편 일부 소형 음료 업체의 경우는 수입 에이전트를 통해 탄산수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음. 수입상 의견을 종합하면, 전체 수입규모의 약 10% 정도가 에이전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ㅇ 관세율

    - 탄산수 품목의 파키스탄 수입 관세율은 20%이며 기타 세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음.

 

현지 수입관세 및 기타 세율

HS 코드

관세

(Customs Tariff)

일반 판매세

(General Sales Tax)

원천세

(WithHolding Tax)

2202.9000

20%

17%

6%

자료원: Pakistan Customs Tariff

 

    - 현지 세관(Pakistan Customs Tariff) 확인 결과, 이 품목의 경우 일반 관세(20%) 외에 국가별로 관세율이 상이하게 적용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한국뿐 아니라 최대 수입대상국인 태국에도 동일한 관세율이 부과되고 있음.

 

  ㅇ 수입규제, 인증

    - 담당기관(Federal Board of Revenue)에 따르면 탄산수 관련 별도의 수입규제는 존재하지 않음.

    - 다만, 파키스탄에서는 한국의 식약처와 유사한 기관인 PSQCA(Pakistan Standard and Quality Control Authority)의 수입식품 샘플 성분검사 결과에 따라 수입 승인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함. 따라서 탄산수에 함유된 특정 성분이 현지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지 점검하는 자세가 바람직함.

 

□ 시사점  

  

  ㅇ 현지 음료 제조업체 집중 공략

    - 파키스탄의 탄산수 수입, 유통구조를 고려하면 우선적으로 펩시, 코카콜라 등 주요 청량음료 제조업체를 접촉하는 것이 급선무임. 전체 탄산수 수입 규모의 90% 이상을 유력 제조업체들이 직접 수입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현지 제조업체를 신규로 접촉할 경우 우선 탄산수 샘플을 발송하여 검토를 요청하는 방법도 가능함. Pakistan Beverage Limited 담당자는 10 리터 용량의 탄산수 샘플을 기밀 용기(airtight container)에 담아 해외 배송할 것을 권장함.

    - 카라치 무역관에서 파악한 주요 제조업체 담당자 연락처는 아래 표와 같음.

 

현지 에이전트 후보업체

업체명

담당자(직위)

이메일

홈페이지

Pakistan

Beverage

Limited

Mr. Yaseen Shiekhani

(General Manager)

y.sheikhani@pakbev.com

www.pakbev.com

Coca-Cola

Pakistan

Ms. Mehek Saleem

(Supply Chain Manager)

mehek@coca-cola.com.pk

www.coca-cola.com.pk

자료원: 카라치 무역관 자료

 

  ㅇ 현지 규정에 부합하는 제품 공급

    - 파키스탄을 비롯한 이슬람 국가로 탄산수를 수출할 경우 제품에 비할랄(non-halal) 성분을 포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파키스탄으로 최초 수출 시 현지 담당기관인 PSQCA가 시행하는 성분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통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임.

    -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탄산수, 생수 등의 음료의 경우 할랄 인증(halal certificate)이 필수 사항은 아님. 하지만 이슬람권 국가를 대상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인증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끝으로 파키스탄 소비자들이 탄산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청량음료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감안한다면 현지 음료 제조업체와 보다 용이하게 접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Pakistan Customs Tariff, Pakistan Beverage Limited, Coca-Cola Pakistan, Al Ghazi Traders, Naheed Super Market,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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