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CODE

- 상품명: 알루미늄(Not alloyed, Unwrought)

- HS CODE: 760110

시장동향 및 규모

코로나 및 러시아 에너지 수출 제재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을 크게 상승시키고 있다. 2022년 3월 런던 금속 거래시장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2008년 최고 가격인 3,380달러를 넘어선 톤당 4,000달러 가까이 육박하기도 했다. 알루미늄은 크로아티아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자동차 부품, 선박, 창문, 지붕, 전자 제품, 전기 기자재, 포장재, 주방용품 등이 주요 사용처이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최종 상품 판매가 역시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런던 금속 거래시장의 알루미늄 가격 변동 추이>

(단위: 달러)

[자료: 런던 금속 거래소(2022.3.)]

크로아티아는 자체적으로 알루미늄(not alloyed, unwrought)을 생산하고 있지 않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규모가 곧 수입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간 7000만~1억 달러로 추정된다.

수입 동향

크로아티아의 알루미늄 수입 주요 국가는 러시아가 압도적이다. 러시아는 전 세계의 알루미늄 생산의 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외 국가로는 중국, 인도, 캐나다, UAE, 호주가 있다. 2020년 수입 통계를 보면 전체 수입액의 80% 이상이 러시아이며 최근 그 비중이 증가했었다.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0년 알루미늄 수입량은 무게로는 3150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연도 크로아티아 HSCODE 760110(알루미늄 Not Alloyed, Unwrought)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

[자료: Trade Atlas(2022.3.)]

러시아 이외의 수입국으로는 인근 슬로베니아가 있지만 경유 국가로 판단되며 프랑스, 그리스 등 모두 소량만 수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러시아의 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제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Trade Atlas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알루미늄 크로아티아 수출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다만 2022년에는 대체 공급선으로 한국을 검토하는 기업이 있었으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우는 일부 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는 HS CODE 760110 알루미늄 제품(Not alloyed, Unwrought)을 포함한 알루미늄 전체 제품 HS CODE 7600의 크로아티아 수출에서도 다른 국가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최근연도 크로아티아 HSCODE 7601(알루미늄 : Unwrought)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

주: HS CODE 7601은 미가공 알루미늄 전체

 [자료: Trade Atlas(2022.3.)]

경쟁 동향

크로아티아에서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업체는 대기업, 중소기업 등 여러 업체가 있지만 제일 큰 규모의 기업으로는 해안가 도시 시베닉(Sibenik) 근처에 소재한 LTH Metalni lijev d.o.o 와 Impol-TLM d.o.o이 있다.  

<Impol-TLM d.o.o 사 알루미늄 가공 공장 모습>

[자료: Dalmacija Danas(2022.3)]

또한 제품 특성상 규모가 있는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LTH Metalni lijev d.o.o을 포함 아래 5개사가 주요 수입 규모로 파악된다.

<크로아티아 알루미늄 주요 수입 업체 리스트>

[자료: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조사(2022.3.)]

제품 판매에 중요한 요소로는 가격이 제일 중요하며 이외에 물류비용이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원자재인 만큼 물류비용이 수입 국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최근의 물류비용 상승은 원격지 수출국가에게는 불리한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통채널

알루미늄 원자재는 제품 특성상 수입되어 1차 가공되거나 최종 소비자(end user)의 요청에 따라 제작되어 판매되며 일반 유통 채널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수입업체 자체 유통망에 따라 판매되고 있다.  

관세

HS CODE 760110 제품에 VAT 25% 부과 이외에 관세는 없다.

시사점

최근 크로아티아 알루미늄 수입업체들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쪽으로 추가 구매처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알루미늄 수입업체인 Impol-TLM d.o.o.사는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현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며 크로아티아에서 포장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위스계 Aluflexpack도 오래 전부터 다양한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여 최근 물가 압박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알루미늄 원자재를 최종 사용하는 업체들은 가격 상승뿐 아니라 배송지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분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지 수입업체들의 공급망 다변화 노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