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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에어백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나고야무역관 김지혜
  • 2018-05-18
  • 출처 : KOTRA

- 타카타 에어백 리콜 사태 이후 한국의 대일본 에어백 수출 증가 추세 –
- 국내 기업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엄격한 품질 관리가 중요 -




□ 유망상품 개요


  ㅇ 상품명: 자동차 에어백


  ㅇ HS Code: 870895
    - 팽창 시스템을 갖춘 안전 에어백과 그 부분품


  ㅇ 선정 이유
    - 전 세계 에어백 시장 점유율 2위(약 20%, 2014년 기준)를 차지했던 일본의 에어백 제조업체 타카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에 이어 2017년 파산을 신청하였음.
    - 타카타의 파산으로 인해 일부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전 세계 에어백 시장 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에어백 인플레이터, 쿠션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이 중장기적인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실제로 한국의 대일본 에어백 수출금액은 타카타 리콜 사태 발생 이후인 2015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17년에는 2015년 수출금액 대비 2.3배 증가한 3,809만 달러(약 42억 엔)를 기록하였음.


□ 에어백 시장 현황 및 전망


  ㅇ 후지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전 세계 에어백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전년 대비 10.0% 성장한 1조3,347억 엔을 기록하였으며, 자동차 생산량 및 에어백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2025년까지 1조4,579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ㅇ 그 중 일본 에어백 시장 규모는 약 604억 엔으로 전체 시장 대비 비중 자체는 크지 않으나 시장점유율 기준 세계 5대 에어백 제조사에 일본 기업이 2개사나 포함되는 등 관련 산업 분야가 발달해 있음.
    - 운전석 및 조수석에 위치한 프론트 에어백의 비중이 14.0%로 가장 높으며, 최근 5년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의 매출이 각각 29%씩 성장함.


자동차 에어백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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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Lexus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ㅇ 에어백 산업은 기술력과 자본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타 산업 분야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며, 완성차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동차 시장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을 특징으로 함.


  ㅇ 소비자들의 안전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스마트 에어백, 보행자 에어백 등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추후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해질 경우 에어백의 필요성이 작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함.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한 스바루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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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orbes


□ 에어백 수입 현황


  ㅇ 일본의 에어백 수입금액은 2017년 기준 9억3,560만 달러(1,030억 엔)를 기록하였으며, 최근 3년간 14.4%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임.
    - 2018년 1분기 수입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2억4,905만 달러이며, 올해에도 일본의 에어백 수입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ㅇ 상위 10대 수입국 중 중국이 독보적인 점유율(34.2%)을 보이며 그 뒤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인 납품을 유지하고 있음.


  ㅇ 대 한국 수입금액은 2015년 2,088만 달러에서 2017년 3,703만 달러(약 40억8000만 엔)로 폭발적인 증가 폭(77.3%)을 보였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3.4%에서 4.0%로 성장하였음.
    - 올해 1분기 기준 대 한국 수입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5.7%로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았으며, 오히려 수입이 감소한 중국(-8.3%), 멕시코(-11.6%), 독일(-16.0%)과는 대조되는 결과임.


일본의 최근 3년간 국가별 에어백 수입금액 및 비중
(단위: 천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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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상위 10개 수입국 순위는 2017년 기준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또한, 2018년 1분기에는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400~800%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일본 완성차 제조기업들의 수입국 다변화 노력을 보여주고 있음.


□ 경쟁업체 및 유통구조


  ㅇ 2014년까지는 전 세계 에어백 시장의 38%를 일본 기업 타카타(2위)와 다이셀(4위)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타카타가 파산하고 중국 닝보전자의 자회사인 KSS에 인수되면서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임.


기업별 세계 에어백 인플레이터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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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homson Reuters


  ㅇ 타카타의 공급 감소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시장점유율 1위인 오토리브이며, 다이셀도 2017년부터 도요타합성과 자본을 제휴하는 등 업계 2위로의 도약을 준비 중
    - 특히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다이셀은 합성수지 등 신소재의 가공기술을 가진 도요타합성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차세대 자동차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음.


일본 주요 에어백 모듈 제조기업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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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MarkLines 및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ㅇ 에어백 시장의 유통구조의 경우, 도요타방직(에어백 쿠션), 다이셀(인플레이터), 일본화약(인플레이터) 등에서 부품을 공급하고 이를 도요타합성, 일본플라스트 등에서 에어백 모듈로 가공한 뒤 등 도요타, 닛산 등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 도요타합성은 주로 같은 계열사인 도요타자동차에 납품하며 아시아, 북미, 동유럽, 남아프리카 등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음.
    -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MarkLines에 의하면 타카타는 에어백 개발 초기부터 협력해온 혼다를 비롯해 마쓰다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기 때문에 KSS에 인수된 후에도 사업 규모에는 약간의 타격만 입을 것으로 보임.


주요 기업별 에어백 납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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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주요 글로벌 완성차 벤더 맵핑 조사(KOTRA, 2015)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일본 관세율: 0


  ㅇ 자동차용 에어백은 ‘일반 고압가스 보안 규칙’에 따라 일본 각급 행정기관에 의한 별도의 수입 검사는 필요하지 않음.
    - 단, 에어백 수입자는 수입 통관 시 ‘수입규제 적용 제외 확인 증명서(총 3부)’를 작성해 일본 세관에 제출해야 함.
    - 또한, 일본 세관에서 의문을 제기할 경우 에어백 수입자는 규격 적합 마크, 현물, 안전 검사 데이터 등을 보완 제출해야 할 수도 있음.


□ 시사점


  ㅇ 에어백 시장의 강자였던 타카타의 세계 시장 공급량이 감소한 현재 상황에서 국내 에어백 관련 기업은 단기적으로는 위탁생산,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설비 확장 등을 통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전망


  ㅇ 타카타의 ‘죽음의 에어백’(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에어백 작동 시 인플레이터의 금속 파편이 튀어 18명의 사상자 발생) 사태로 인해 자동차 안전 관련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춘다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음.


  ㅇ 또한, 최근 에어백 기업들은 차세대자동차 시대를 맞이하여 신소재를 사용해 부피를 줄인 에어백(도요타합성), 외장 에어백(ZF-TRW), 승객 간 에어백(현대모비스) 등 신제품의 개발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 일본플라스트 후지공장의 엔도 마사토 공장장은 “완성차 제조기업에서 모듈의 용적을 20%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에어백의 부피는 줄이면서도 성능은 향상해야 하므로 연구개발의 벽이 높다”고 설명함.




자료원: 관세법령정보 포털, 시사저널, Global Trade Atlas, Frost & Sullivan, 후지경제연구소, Valient Automotive Market Research, Thomson Reuters, 동양경제신문, Marklines, 주요 글로벌 완성차 벤더 맵핑 조사(KOTRA, 2015), 일본세관, 경제산업성 및 KOTRA 나고야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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