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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시장, 수소충전소 확대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승호
- 2018-03-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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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인프라 확충을 위한 합동회사 제이하임(JHyM) 설립 -
- 제이하임,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80개 설치 목표 -
- 일본 수소차 및 수소 인프라 시장동향에 지속적으로 주목 필요 -
□ 일본 수소충전소네트워크합동회사 '제이하임' 설립
ㅇ 수소충전소회사 제이하임(JHyM, Japan H2 Mobility) 설립
- 2018년 3월 5일 도요타, 닛산, JXTG, 이데미츠 등 11개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료전지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수소충전소의 본격 정비를 위해 '일본 수소충전소네트워크합동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
- 제이하임 설립에는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 닛산, 혼다, 인프라 사업자인 JXTG에너지, 이데미츠흥산, 이와타니산업, 도쿄가스, 토호가스, 일본 에어리퀴드, 그 외 토미타통상, 일본 정책투자은행이 참여일본 수소충전소네트워크합동회사 JHyM 로고
자료원: JHyM 홈페이지ㅇ 일본 정부의 관심 또한 높음.
-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대신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한 회사 설립에 대한 축사에서 "FCV*의 보급이 없이는 수소 기본전략(2017년 말 결정된 일본 재생가능에너지 및 수소 등에 대한 전략안)의 실현은 있을 수 없으며, FCV의 보급확대는 수소충전소의 설치와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표현
* FCV(Fuel Cell Vehicle)는 연료전지자동차를 의미하며, 이 중 일본에서는 수소공급방식을 정책적으로 추진 중
-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으로서도 수소 인프라 관련 규제개혁 및 기술개발, 수소충전소 설치지원 등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 2021년도까지 수소충전소 80개소 설치
ㅇ 제1기 목표로 2021년까지 4년간 수소충전소 80개소 설치를 설정, 이후 추가로 확장할 계획
- 제이하임의 사장으로 취임한 스가하라 히데키는 회사 사업내용을 '수소충전소의 전략적 정비'와 '수소충전소의 효율적 운영'이라고 설명
① 수소충전소의 전략적 정비
· 사업기간을 10년간으로 상정, 제1기의 4년간 80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정비하며 한층 더 확대를 목표로 함.
· 목표 충전소 수를 착실히 달성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제이하임으로의 신규참가를 모집
· '수소충전소 설비계획'을 책정해 일본 전국에 FCV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
② 수소충전소의 효율적 운영
· FCV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
· 수소충전소의 비용 절감 및 규제개선에의 대응ㅇ 수소충전소 사업운영은 위탁운영 방식
- 제이하임의 주요 사업내용은 FCV를 대상으로 하는 수소공급시설 정비 및 운영, 보급지원, 설비보유 및 관리, 보급촉진임.
- 인프라 사업자는 수소충전소의 투자∙건설비용을 부담, 제이하임으로부터 수소충전소를 위탁받아 운영
- 자동차제조사는 제이하임에 FCV수요 최대화에 관한 업무를 위탁해 수소충전소의 정비를 후방지원, FCV의 보급확대
- 금융투자가 등은 수소사회의 실현을 위한 금융 활용기회를 확대, 제이하임에의 출자를 통해 수소충전소사업의 자립화까지 필요한 자금을 각출, 인프라 사업자의 초기투자비용 경감 및 신규사업자의 참여를 촉구
JHyM의 수소충전소 정비 및 운영에 관한 사업계획
자료원: JHyM 홈페이지□ 세계 자동차시장의 'EV 시프트', 일본의 방향성은 EV와 FCV의 two-track
ㅇ 전 세계 자동차시장은 'EV 시프트' 진행 중
- 프랑스, 영국 등은 2040년까지 가솔린∙디젤차의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 포함) 보급을 촉진
- 중국 또한 2019년부터 자동차업체에 일정비율 이상을 차세대자동차(EV 및 FCV)로 생산토록 의무화
- 이에 따라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는 EV를 지속해서 발표, 출시 예정이며 세계에서의 수요 또한 증가 추세임.· (참고) KOTRA 오사카 무역관, '日, EV 시대 도래로 자동차 부품업계 지각변동(클릭 시 이동)'
2021년까지 출시 예정인 주요 전기자동차
자료원: Frost & Sullivanㅇ 일본은 EV, FCV 양쪽 모두에 힘을 쏟고 있음.
- 일본은 도쿄전력이 개발한 전기자동차 충전규격(CHAdeMO)을 국제표준화 노력 중
· (참고) KOTRA 도쿄 무역관, '일본 전기자동차 충전기 규격, 국제 표준화 노린다(클릭 시 이동)'
- 또한 2010년 설정한 EV 및 PHV(Plug-in Hybri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속 지원하며 EV 보급노력 지속 중
-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7년 말 '수소 기본전략' 수립을 통해 FCV, 수소충전소 확대와 함께 2020년까지 FC버스를 100대 이상 도입을 추진함. 지난 2월 말 열린 '제14회 스마트에너지위크'에서는 FC버스 시승회가 열리며 일본 국내 관심도 상승- 도요타 관계자는 "EV나 FCV 양쪽 다 장단점이 있으며, 어느 쪽의 보급이 증가할지는 최종적으로 고객이 정하는 것"이라 말하며, 향후 이를 어떻게 제공하느냐가 기업의 과제라고 덧붙임.
- 정부 및 기업의 움직임에 따라 기존에 보급된 EV관련 인프라 및 EV의 보급이 지속되는 한편, FCV에 대한 공급 또한 증가할 전망
ㅇ FCV 보급의 관건은 '가격'과 '충전소'
- EV의 경우 충전시간 및 주행거리가 문제점이나, 충전시간의 단축과 배터리 성능향상을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 중
- FCV는 빠른 충전시간과 500Km에 이르는 주행거리가 장점임. 그러나 고가격(도요타 미라이의 경우 723만 엔)으로 인해 정부보조금 200만 엔을 지원받아도 EV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함. 이러한 점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
- 수소충전소는 2017년 기준 전국에 100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2025년까지 320개소 설치를 목표하고 있으나 전기자동차 충전소 개수(일본 내 약 7000개소) 대비 낮은 인프라 보급률이 문제
□ 한국 기업의 수소에너지 관련 지속적 관심·기술개발 필요
ㅇ 한국 또한 수소차에 대한 관심 및 투자가 확대 중
- 현대차는 지난 2월 수소차 넥쏘를 발표하며 FCV에 대한 개발 지속 노력 중
- 한국 또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며 수소인프라 확충 및 수소차 관련 지원을 확대
ㅇ 일본 내 수소 관련 인프라 사업 확대 예정으로 한국 관련 기술 보유업체의 진출 가능성 대두
- 일본 내에서는 수소충전소의 확대가 가속화될 예정이며, 수소 관련 인프라사업에 대한 지속적 자금 유입이 예상
- 수소인프라 관련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한국 수소인프라 관련 기술 보유업체의 일본 시장진출 가능성 여부 검토 필요
- 제이하임이 도입하는 수소인프라 및 FCV와 관련한 기술은 일본 내 규격으로 일원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자료원: 일본 경제산업성, 일본 일반사단법인 수소공급이용기술협회(HySUT), 연료전지실용화추진협의회(FCCJ), CHAdeMO, JHyM, 도요타, 현대자동차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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