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년 캐나다 소매시장 17.5% 큰 폭 성장 기록, 2017년 역대 최고매출 달성 전망 -

-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앨버타가 최고 판매성장률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 -

- 2018년 소매시장 변화 키워드는 밀레니얼세대 부상, 신기술 도입, 포퓰리즘 확산, 최저임금 인상 등 -

□ 캐나다 최신 소매시장 현황

  ㅇ 시장규모(2017년 10월 누적 기준)

    - 캐나다 소매시장은 연 5500억 캐나다 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17.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 캐나다 최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월 기준 누적 소매 매출액은 4800억 캐나다 달러로 2016년 실적(5500억 캐나다 달러)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

    - 특히 소매시장에서 11~12월 연말시즌은 평소보다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는 시기로 이를 감안하면 2017년 소매업은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ㅇ 품목별 비중(2017년 10월 누적 기준)

    - 자동차·부품(25%), 식품(19.8%), 주유소(11.8%) 부문이 캐나다 소매시장 매출 기준 상위 3개 업종임. 다음으로 의료(8.6%), 건설(6.1%), 의류(5.9%), 전자·가전(3.3%) 순으로 높은 매출 실적 달성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ㅇ 온라인 소매시장

    - 10월 기준 캐나다 온라인 소매 시장규모는 119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37% 성장(참고로 2016년 한해 온라인 시장규모가 119억 캐나다 달러)

    - 캐나다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신 소비패턴으로 자리매김하며 밀레니얼 등 젊은 구매층을 중심으로 소매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만큼 향후 소매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 예상됨.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2017년 지역별 소매판매 현황

  ㅇ 지역별 매출규모

    - 캐나다 소매시장은 온타리오와 퀘벡이 각각 1조8000억 캐나다달러, 1000억 캐나다달러 규모를 기록. 2개 동부지역에서 캐나다 전체 소매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

    - 다음으로 서부지역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앨버타가 전체 매출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데, 특히 2017년 두 지역은 캐나다에서 최고 판매성장률을 기록하며 캐나다 전체 소매업 성장을 견인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주요 소매유통채널(최신 2016년 매출 기준)

  ㅇ 캐나다 상위 10대 주요 소매 유통채널을 분석해보면 캐나다와 미국 업체가 양분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기준 상위 6개 업체의 경우 전년도에서 순위 변동 없이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기록

    - 다만, Empire Company사는 Safeway 인수 이후 판매 부진을 거듭하며 10대 소매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 감소 기록

    - 캐나다 10대 소매업체 중 1~5위는 모두 식료품기업, 6~10위는 대부분 하드웨어 판매 업체가 차지

캐나다 상위 10대 유통업체 정리(최신 2016년 실적 기준)

자료원: CSCA 2017

□ 2018년 캐나다 소매시장 전망 및 시사점

  ㅇ 2018년 캐나다 소매업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

    - 2018년 캐나다 소매전망 키워드는 크게 4가지 ① 인구학적 변화 ② 기술적 변화 ③ 지정학적 환경변화 ④ 최저임금 인상

    ① 인구학적 변화: 밀레니얼 세대가 급성장하며 수년 내 캐나다 최대 인구 & 최고 소비계층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

    ·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보다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 소매업계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별적인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제공에 더욱 신경써야 함.

    · 캐나다 인구 증가의 2/3는 신규 이민자 유입에 의한 것이며, 따라서 미래에는 다양한 이민자 집단의 소비구조를 파악한 틈새시장 공략이 주요

    ② 기술적 변화: 신기술 접목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제품 차별화 노력 확대. 아울러 이로 인해 캐나다 소매유통업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

    · 인공지능, 아마존 Alexa 등 음성제어 시스템, 로봇 공학, 드론,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등 최신기술 도입을 통한 제품 차별화 노력 필요

    ③ 지정학적 환경변화: 포퓰리즘(populism)과 민족주의(nationalism) 확산에 따른 지정학적인 환경변화 심화

    · 미국과 유럽에서 포퓰리즘(populism)과 민족주의(nationalism)가 득세하며 사회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캐나다에까지 확산 조짐이 있어 관련분야 정책변화 등 예의 주시하며 시장의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해야 함.

    ④ 최저 시급 인상: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매업계 비용 부담 가중, 제품 가격 인상 등 부작용 초래 우려

    · 앨버타, 2018년 10월부터 최저시급 15달러로 인상(현재 13.6달러)

    · 온타리오, 2018년 1월부터 최저시급 14달러로 인상, 이후 2019년 1월 최저시급을 15달러까지 인상 예정

    · 퀘벡 2018년 5월부터 12달러로 인상(현재 11.25달러)

    ·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의 경우 급여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유지 방안으로 제조업자들을 상대로 한 납품단가 인하요구 등이 예상돼 우리 제조기업들의 대안 마련 필요

  ㅇ 최근 들어 캐나다 소매시장에도 온라인 판매 및 배달서비스 등 변화된 소비자 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음(아래 '전문가가 선정한 2018년 캐나다 유망 소매기업 리스트' 참고).

    - 따라서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한 우리 기업들의 경우 성공적인 캐나다 소매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항들을 정확하게 반영한 제품에 서비스 요소까지 더해 차별성을 강화할 필요

2018년 유망 소매기업 리스트

자료원: CSCA 2017, CBC News, Trade Data Online, Statistics Canada,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