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2017년 5년간 6.8%의 빠른 성장률 기록 -
- 정부의 친환경정책 추진으로 고효율 조명제품 소비 확대 -

□ 성장하는 캐나다 LED 시장 

  ㅇ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캐나다 LED 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2월기준)까지 5년간 6.8% 성장함.

    - 2016년 시장 전체 매출액은 8900만 캐나다 달러 기록

  ㅇ 연방정부 및 주정부 차원에서 전력 소비가 적은 LED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므로 향후 시장성이 꾸준할 전망

    - 연방정부는 에너지 소비 감소를 위해 2014년에는 75W 및 100W, 2015년부터는 40W, 60W 백열등 제조·수입을 전면 금지

    - Hydro One 온타리오 주 전력청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에너지절약프로그램(Save on Energy Program)을 추진해 소기업 건물 내 램프 및 조명기구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최대 2000캐나다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 중

    - 2017년 2월 앨버타 주정부는 일부 가정의 인테리어 제품을 LED 조명을 비롯한 녹색인테리어 자재로 무료 교체해주는 주거용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을 추진

  ㅇ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캐나다에서는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LED 전구 및 간판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음.

    - 대형 소매업체 H사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LED 전구 구매 단가는 50~60캐나다 달러였으나 제품 보급화로 가격이 10캐나다 달러 이하까지 인하돼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LED 조명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

  ㅇ LED 제품은 기존의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조명이나 조경에 사용되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

    - LED 조명은 기존의 백열등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90% 감소하고, 수명이 최대 25배까지 연장됨.

  ㅇ 캐나다 건축시장은 경기 회복과 이민자 유입 증가 등에 힘입어 토론토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건축자재는 물론 가전제품이나 가구, 인테리어 용품, 조명 등의 시장 수요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

□ 고전하는 한국 LED 제품

  ㅇ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6년 캐나다의 LED 조명(HS Code 9405) 수입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5억9000만 달러를 기록

    -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 멕시코 등으로부터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 한국은 2014년 주요 수입국가 9위를 차지했으나 특정브랜드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중국·멕시코산 제품과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2016년 17위, 2017년 4월 25위로 떨어짐.

    - 한국 LED 조명 제품은 주로 소비재보다는 산업재 LED로 사용됨.

연도별 캐나다의 LED 조명 수입

                                                                                                                                                        (단위: US$ 천, %)

주*: 2017년 1~5월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경쟁 동향

  ㅇ 주요 캐나다 경쟁업체로는 GE(미국), Feit(미국), LEDVANCE(독일), Philips(네덜란드), Strak(캐나다) 등이며, 중국 제품은 주로 OEM 방식으로 수입되고 있음.

현지 인기 LED 제품

자료원: Home Depot, Canadian Tire

□ 유통구조

  ㅇ 캐나다의 LED 조명의 고객은 크게 건축·인테리어 관련 기업 및 일반 소비자로 분류됨.

    - 일반 소비자는 Rona, Canadian Tire, Home Depot 등 대형 DIY(Do It Yourself) 소매업체, Lightland, Everbright 등과 같은 조명 전문 매장, 또는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구입

    - 건축·인테리어 시공업체들의 경우 캐나다 판매법인, 에이전트, 또는 조명 제품 수입·유통 전문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음.

캐나다 내 LED 조명 유통구조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ㅇ 인지도가 높은 미국산 LED 조명 제조업체들이 현지 판매법인 및 자체 딜러망을 통해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유통 및 도매 업체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부 공급하고 있음.

    - LED 조명 업체 AVL Canada – LED Sales & Consulting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해외제품의 경우 현지 판매 법인이 없기 때문에 유통 및 도매업체를 통한 간접적 방법으로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고 함.

    - 현재 LED 조명시장은 다국적기업인 GE, Philips, LEDVANCE사의 제품들이 주도하고, 이들 제품은 현지 판매법인 또는 대형체인 소매업체(Home Depot, Canadian Tire, Rona, Lowe’s 등)를 통해 유통되고 있음.

□ 관세율

  ㅇ 한국산 LED 제품(HS Code 9405 기준)은 무관세에서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됨.

    - 2015년 1월 1일 한국-캐나다 FTA 발효에 따라 HS Code 9405.10.00, 9405.20.00, 9405.40.90, 9405.60.00은 5년간 걸쳐서 관세율이 균등 인하되므로 2019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됨.

HS Code 9405 관세율

 주: 1) 한-캐나다 FTA 특혜관세: 원산지가 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한-캐나다 FTA는 2015년 1월 1일 발효됐으며, 2017년도에는 한-캐 FTA 3년차 관세율이 적용됨.)
2) 일반특혜관세(General Preferential Tariff): 원산지가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개발도상국(104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

3) 최혜국(Most Favoured Nation) 관세: 일본, 영국, 대만, 중국 등과 같이 캐나다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반 국가들의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4)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특혜관세: 미국 및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5) 자료원: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 관련 규제 및 인증

  ㅇ LED 조명제품은 캐나다표준협회(CSA, 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또는 cUL(Underwriters Laboratories of Canada), 혹은 cETL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유통이 이뤄지므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인증 취득 필수

    - UL과 cUL는 같은 기관에서 발급하지만 캐나다 시장에서는 cUL만 인정하기 때문에 UL(미국에서 통용) 취득은 캐나다 시장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음. 따라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위해서는 UL 취득 시 cUL도 함께 신청할 필요가 있음.

  ㅇ 산업용 공장이나 창고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의 경우 DLC(Design Lights Consortium) 또는 Energy Star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3~10캐나다 달러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 DLC 또는 Energy star는 제품의 성능 규격으로서 필수 인증은 아님. 그러나 DLC, Energy Star를 취득한 제품으로 기존 조명을 대체할 경우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Retrofit 사업체(일반 램프를 LED 전등으로 교체해 주는 회사)들이 관련 제품 보급에 주력하고 있음.

캐나다 LED 조명 관련 주요 인증마크

 자료원: 각 인증기관 웹사이트

□ 전망 및 시사점

  ㅇ LED 조명 시장은 주거용 건설·건축 산업 활황, 정부의 친환경정책 추진으로 인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라고 판단됨.

    -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형광등, 백열등은 점진적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으로 향후 LED와 같은 고효율 조명제품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바이어들에 따르면, 캐나다 LED 조명 시장은 성장잠재력을 갖췄으나 가격에 민감한 시장임. 한국산 제품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으며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설명함.

    - 캐나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적임.

  ㅇ  LED는 종류와 용도가 다양한 만큼 의료용 LED, 산업용 LED와 같이 산업별 또는 LED 모듈(반제품) 등 한국산 제품의 세부 전문 분야를 내세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면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음.

  ㅇ 캐나다는 2030년부터 공공건축물 및 주택에 제로에너지빌딩*의 구축이 의무화되므로, 우리 기업은 LED 설치 관련 공공 프로젝트 등에 활발히 참여하는 현지 제조·시공업체를 적극 공략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고단열 건축자재와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해 외부 에너지의 유입을 최소화한 건축물

자료원: IBIS World, 온타리오 주 전력청(Hydro One), 앨버타 주정부(Government of Alberta),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Home Depot, Canadian Tire,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CSA, UL, Intertek Canada, DLC, Energy Star, 바이어 인터뷰 결과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