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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미얀마 진출, 교통서비스에는 어떤 변화가?
  • 현장·인터뷰
  • 미얀마
  • 양곤무역관 Thu Thu Aung
  • 2017-05-29
  • 출처 : KOTRA

- 최근 Uber, Grab 등 대형 교통 플랫폼 서비스 업체의 진출에 따른 소비자 관심 증폭 -

- 교통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한 미얀마 정부의 교통문제 해결 움직임과 그에 따른 시장 진출 기회 -

  

  

  

□ 미얀마 교통 서비스 현황

  

  ㅇ 최근 미얀마 정부는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편에 나섰으나 여전히 미얀마의 대중교통 서비스는 매우 열악한 상황

    - 특히 양곤시의 경우 2017년 새롭게 도입한 버스 제도인 YBS(Yangon Bus Service)는 당초 사설 버스 회사를 감축하고 대중교통을 공공재로 편입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기존 300여 개의 버스 노선을 61개로 줄임에 따라 사용자의 불편이 증대

    - 또한 양곤 순환 철도의 경우 시설이 노후해 도시 순환에 2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현재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설 개편 중에 있음.

    - 결과적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거주민이 이동에 있어 택시를 주로 사용함.

    

  ㅇ 하지만 미얀마의 택시 또한 정부 감시의 부재, 노후화된 차량 및 기사들의 무리한 운행 등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

    - 미얀마는 택시 등록 및 미터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기사가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미터기의 경우 사실상 사용되지 않아 모든 요금이 흥정을 통해 결정

    - 현재 양곤시에는 7만 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해외에서 싼 값으로 들여온 중고차로 에어컨은 물론 안전벨트와 같이 승객의 생명과 연결된 기능까지 갖추고 있지 않은 차량이 대다수

    - 특히 합승, 난폭 운전 및 바가지요금 등 택시 기사들의 서비스 정신 부재와 무리한 운행으로 인해 많은 승객이 택시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

  

  ㅇ 이에 따라 쾌적하고 편한 택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고, 그 결과 Uber와 유사한 형태의 로컬 교통 플랫폼 서비스인 Oway와 Hello Cabs가 새롭게 시장에 도입

    - 하지만 운행 중인 택시 상태가 여전히 노후해 사용에 불편이 존재

    - 특히 Hello Cabs의 경우 모든 서비스를 전화를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해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도가 떨어지는 편

     

□ 교통 플랫폼 서비스의 선구자 Uber, 미얀마 시장 상륙


  ㅇ 2009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Uber는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시작. 현재 전 세계 58개국 320여 개 이상의 도시에서 차량 공유 및 영업용 택시 연계 및 고급 택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 기사 및 서비스 평가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택시 서비스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

    -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핀테크(FinTech)를 활용한 편리한 결제가 가능

  

  ㅇ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편리성과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특성상 택시 면허 없이 택시 영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교통법 관련 위법 판결 및 영업정지가 발생하는 상황

  

  ㅇ 최근 Uber 택시 영업과 관련한 교통법 위반으로 많은 국가에서 소송 및 영업 정지를 당하고 있는 만큼 법적인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수립

    - 기존의 일반 승객들을 활용한 택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정부 공인을 받은 기사들을 채용해 법적인 문제를 회피함과 동시에 기존 기사들을 활용함으로써 택시 기사와의 반발 최소화

  

  ㅇ 특히 온라인 금융서비스 및 신용결제 서비스가 발달하지 않은 미얀마 시장에 맞추어 차선책인 현금 결제 시스템을 우선 실시하는  미얀마 사정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진출

  
첫 운행을 시작한 미얀마 Uber 택시

자료원 : Techcrunch

자료원: Techcrunch

   
□ Uber 진출에 따른 미얀마 교통 서비스의 변화

  

  ㅇ Uber가 미얀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교통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기존에 진출해 있던 Grab, 로컬 서비스인 Oway, Hello Cabs 또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ㅇ Uber가 미얀마 시장에 진출하면서 교통 플랫폼 서비스가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그에 따라 나타날 가장 큰 변화는 택시 가격과 지불 방식의 변화로 전망

    - 미얀마는 미터기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아 모든 요금이 흥정을 통해 결정. 결과적으로 승객에 따른 요금 편차가 매우 큰 편

    - 특히 일반 택시의 경우 출퇴근 혼잡시간대(8:00~9:30, 17:30~19:00)에는 평균 요금의 1.5배에서 2배 가까운 비용을 요구하는 등 요금의 기준이 없지만, Uber를 비롯한 교통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시간대에 관계없이 GPS를 활용한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을 책정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

    - 또한 기술의 한계로 현재는 현금 위주의 지불방식을 Uber를 비롯한 많은 교통 플랫폼 서비스에서 채택하고 있지만, 편리한 결제 방식이 강점인 서비스인 만큼 향후 전자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술 협력 및 개발이 전망됨.

 
교통 플랫폼별 요금 요금표

                                                                                                                                                            (단위: 차트, US$ 1 = MMK 1365)

구분

기본요금

최소 요금1)

KM당 요금

대기 요금2)

기타

Uber

1,500

1,800

225

40

 

Grab

2,000

2,000

3,000

-

공항에서 출발 시 기본료 3,000

Oway

870

1,500

270

66

혼잡시간대 할증 10%

심야할증 20%

Hello Cabs

2,000

2,000

263

20003)

 

주: 1) 3km 미만 거리 이동 시에는 해당 요금이 적용, 2) 1분당 추가 요금, 3) 25분당 2000차
 

  ㅇ 또한 Uber가 미얀마 정부와 연계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미얀마 정부 역시 효율적인 교통 통제 및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증가

    - 양곤시는 Uber를 비롯한 교통 플랫폼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도하게 많은 택시 숫자를 감축함. 이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개편 중에 있는 양곤 버스 서비스(YBS, Yangon Bus Service)와의 연계를 통해 양곤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예정

    - 최근 미얀마 교통통신부(Ministry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s)는 RFID를 활용한 자동차 등록 시스템 입찰 등 교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교통량 조사 및 통제 시스템 구축을 시도하는 상황

 
□ 시사점

  

  ㅇ 미얀마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이동을 위해선 택시가 필수적이지만, 노후한 설비와 기사들의 서비스 정신 부재로 인해 승객들의 불만이 큰 상황

    - 노후한 시설로 인한 안전장치 미비와 서비스 정신 부재에 따른 합승, 난폭 운전 등은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

  

  ㅇ 그 결과 Hello Cabs, Oway등의 미얀마 교통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했으며 해당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최근 Grab, Uber와 같은 대형 교통 플랫폼 서비스 회사가 미얀마 시장에 진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ㅇ 특히 미등록 기사들을 택시로 활용하는 기존의 Uber 방식이 아닌 정식 택시 기사들을 활용해 운행하는 형태는 우리나라 D사의 K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유사성이 많음. 따라서 한국의 택시 관련 애플리케이션 역시 적극적으로 미얀마 진출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ㅇ 이러한 형태의 스마트 기기 기반 교통 플랫폼이 시장의 주목을 받음에 따라, 향후 신용 결제 및 인터넷 결제 방식 역시 진입 가능할 것으로 전망

  

  ㅇ 또한 미얀마 정부는 스마트 기반 교통 플랫폼을 활용해 교내부 교통 혼잡 해결 및 교통 통제망 구축의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해당 산업의 미얀마 진출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Hello Cabs, Uber Myanmar, Grab Myanmar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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